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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뱅앤올룹슨 E8 2.0 추천 후기

category IT 분석 2019. 10. 24. 00:16

뱅앤울룹슨의 블루투스 이어폰 E8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습니다. 바로 E8 2.0 입니다. 언뜻보기에는 1세대 E8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과연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요? 무선이어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E8 2.0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바뀐점

혹자는 E8 2.0 의 케이스만 진화했을뿐 이어폰 자체는 크게 진화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현재 Bluetooth 5.0 을 적용하여 40m 밖에서도 들을 수 있는 이어폰이 많이 있는데 E8 2.0 은 Bluetooth 4.2 이기에 10m 이상 떨어지게 되면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케이스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단자는 USB-C로 바뀌었습니다. 충전의 편의성이 높아졌습니다.

 

디자인

색상은 5가지 종류로 출시됩니다. 블랙(Black), 인디고블루(Indigo Blue), 라임스톤(Limestone), 핑크(Pink), 내츄럴(Natural) 색상입니다. ​포장을 뜯으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충전시간

일반적으로 한번 충전하면 3~4시간정도 사용가능하며, 케이스는 방전되기까지 3~4번정도 이어폰을 완전히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케이스 한번 충전에 최대 18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터치 기능

E8 2.0은 이어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동작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멈추려면 오른쪽 이어폰을 가볍게 터치하면 되며,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작동하려면 왼쪽 이어폰을 가볍게 터치하면 됩니다. 하지만 오른쪽 이어폰으로 조작하는 다음곡 듣기나 볼륨 조절은 처음 만질 경우 의도했던대로 작동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

 

페어링

연결하려는 기기의 블루투스를 켜고 오른쪽 이어폰을 5초간 탭하여 블루투스 모드를 활성화 시킵니다. 활성화되면 불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기기의 블루투스 리스트에서 E8 2.0을 선택하면 됩니다. 한번 페어링이 되어도 에어팟처럼 꺼내기만 해도 블루투스에 연결은 되지 않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을 한번 탭해줘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페어링 문제와 이따금 튀는 소리가 난다는 리뷰가 있었습니다. ​

 

두기기가 동시에 페어링이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나의 기기의 음악을 듣다가 다른 기기의 음악을 들을때 에어팟과 달리 별도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없습니다. 음악을 끄고 재생하려는 기기의 음악을 틀면 됩니다.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듣기에 좋습니다.

 

한쪽만 듣기

오른쪽 이어폰만 한쪽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왼쪽 이어폰 하나로만 들을 수 없어요. 두개 이어폰의 거리가 20cm 이내여야 양쪽이 소리가 나기에 친구와 한쪽씩 나눠듣기는 얼굴을 아주 맞대지 않는이상 힘들 수 있습니다.

 

가격

B&O E8 2.0의 뱅앤울룹슨 홈페이지 가격은 €350 입니다. 한화로 45만원가까이 됩니다. 하지만 한국 소셜커머스 업체등에서 정품을 36만원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음질

B&O의 음질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최고라고 보면 됩니다. 저음, 베이스 음색이 살아있으며, 고음역대와 저음역대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립적인 밸런스를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니 WF-1000X가 E8 2.0보다 3분의 1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액티브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데 약간 아쉬운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통화

귀에 동그랗게 꽂혀있기에 입에서 거리가 조금 멉니다. 마이크가 위쪽에 있기에 목소리 전달이 에어팟보다는 잘 되지 않습니다. 음악듣는 것보다 통화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에어팟이 더 실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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