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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 케이블카 탑승기

category 여행기록부/베트남 2020. 1. 27. 18:11

작년에 출장으로 푸꾸옥에 7일간 머물렀다. 우기라 그런지 비가 계속왔는데 잠시 소강상태임을 틈타 세계에서 가장 긴 코스를 자랑하는 푸꾸옥 케이블카를 타러 나갔다.

 

푸꾸옥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택시로는 금액이 꽤 나가기에 하루 3번 운행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가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호텔은 살린다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직원들도 친철하고 시설도 꽤 깔끔하며 만족스러웠다.

살린다 호텔 내부. 케이블카 입장권은 현장에서 사도 되고 호텔 로비에서도 살 수 있다. 난 호텔 로비에서 구입.

 

살린다 호텔까지는 무료셔틀버스가 오지는 않고 남쪽으로 500미터 거리에 있는 에덴 호텔로 가야했다. 시간표보다 10분정도 빨리 가는 것이 안전

 

셔틀버스 탑승. 케이블카 티켓은 왕복 150,000동이다. 한화로 8000원정도. 과거에는 50만동이었다는데 꽤 낮아졌다. 당일 한정이며, 한번 구입하면 환불이나 교환 불가.

 

에덴호텔에서 버스탄지 40분정도 지났나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건물 외관이 꽤 느낌있는 모습.

 

 

셔틀버스 시간표이다. 시내에서 10시출발 버스를 타고 11시경 케이블카 탑승장인 An Thoi에 도착했으며 15시차로 돌아갔다. 약 4시간 정도 머문셈

 

평일 낮이라 그런지 꽤 한산한 모습. 생각보다 대기는 전혀 없었다.

 

푸꾸옥은 한창 떠오르는 한국의 제주도 같은 휴양지로 개발이 아직 한창이다.

 

자 이제 탑승하러 출발. 케이블카 운행은 8시~19시까지며, 12시부터 13시 30분까지는 케이블카 운행을 하지 않는다.

 

케이블카로 한걸음 한걸음

 

케이블카 제원. 총길이 7,899m 이며 시속 8.5m/s 로 운행한다. 혼똔 섬까지는 약 20분정도 걸린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나 혼자 케이블카 1량을 점령했다. 30명까지 탈 수 있다던데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그래서 북적일 줄 알았더만...

 

멀리 혼똔섬으로 간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살짝 무섭다. 날씨만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진짜 길다. 한국에서는 10분 이상 케이블카 타본적이 없었는데 끝도 없다. 나 혼자밖에 없어서 케이블카 안을 요리조리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목적지가 보인다. 11시 30분쯤에 타서 11시 50분에 도착

 

혼똔섬 모습. 안에는 별다른 특이한 것은 없다. 무료 전동차로 해안까지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의 목적은 케이블카 탑승이므로 멀리 안가고 주위에서 시간을 보냈다

 

혼똔섬의 상징인가

 

케이블카역. 평화로운 분위기이다

 

주위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다. 더울때는 실내가 최고

 

수아다 커피 한잔을 들이키며 시간을 보내다가 2시경에 다시 케이블카 탑승

 

케이블카 안에 보이는 반가운 한국어

 

날씨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케이블카 역을 나오면 무료셔틀버스가 준비되어있다.

 

푸꾸옥에 오면 케이블카는 진짜 강추. 우리나라에서는 1km짜리 케이블카도 왕복 1만 5천원하는데 푸꾸옥 케이블카는 약 8km 거리를 왕복 8000원에 다녀올 수 있고 무료셔틀버스도 있기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다.

 

단 우기때는 날씨 변동이 심하기에 악천후때는 운행을 하지 않고 비오는날이나 구름낀 날은 시야확보가 잘 안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관광객이 많지는 않기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성수기때는 많이 몰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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