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서해와 마주하고 있어서 곳곳에 해수욕장이 많으며,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태안해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2007년도의 원유유출사고라는 대형 악재를 슬기롭게 이겨내었으며, 사고 수습과정을 통해 새로운 관광지도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태안에 가면 어디를 가봐야 할까요? 태안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태안반도의 서북쪽 천리포해안에 있는 천리포 수목원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간직하고 있어서 17만평 규모에 700 여 종류가 넘는 목련속 식물을 비롯한 16,000여 종류의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호랑가시나무 370여 종류, 목련 400여 종류, 동백나무 380여 종류, 단풍나무 200여 종류, 무궁화 250여 종류가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2009년부터 일반 개방하여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수목원 내에는 전통한옥 집을 비롯한 8채의 게스트하우스가 있어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합니다. 바다와 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산책하면서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5시까지)
입장료
성인 9000원(12~2월 6000원)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내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시원스레 쭉쭉 뻗어오른 소나무들에서 뿜어나오는 솔향기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깨끗한 자연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할 수 있으며, 숲속의 집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여름에 돗자리를 깔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그윽한 소나무향을 마시며 더위를 피하기 안성맞춤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
성인 1000원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대한민국 최대의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한반도 해안사구의 거의 모든 지형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사막에 온것같은 기분을 들게 만듭니다. 사구는 바람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바닷가에서 사빈의 모래가 해풍에 불려 내륙 쪽으로 이동하여 모래 언덕을 쌓은 것으로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1만5천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파란 바닷가와 대비된 모래언덕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며, 습지공원과 산책로 데크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기에도 좋습니다.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국내최대의 공룡진품화석을 보유한 자연사박물관으로 2011년 7월 개관하여 연평균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상 3층 규모이며, 지하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도 가능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알, 스피아노사우르스의 골격, 엘라스모사우르스의 골격 등 공룡의 진짜 화석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야외공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아이들 체험수업도 있고 증명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VR체험은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30분(여름성수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10000원
꽃지해안공원
꽃지해수욕장은 말이 필요없는 한국의 최고의 해안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할미, 할아비바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꽃지해수욕장 바로 뒤편에 위치한 꽃지해안공원은 2002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하여 꽃박람회장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조성한 테마파크입니다. 화려한 꽃들이 많으며 튤립축제, 빛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봄이나 가을 방문을 추천하며 꽃들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이 장관입니다.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입장료
튤립공원 12000원, 알리움공원 9000원, 가을꽃공원 5000원
만리포 해수욕장
태안반도 서쪽에 위치한 2.5km, 폭 약 270m의 북서방향으로 발달된 해수욕장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의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2007년 유조선 사고로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는 깨끗한 바다로 거듭났습니다. 뻘이 없어서 고운 모래와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으며, 멀리까지 나가도 물 깊이가 높지 않아서 아이들과 해수욕하기 좋습니다.
청산수목원
매계절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입니다. 봄에는 홍가시나무, 여름은 연꽃, 가을에는 팜파스와 핑크뮬리를 볼 수 있습니다. 화가 밀레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가꾼 밀레정원도 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규모가 넓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일몰 전까지
입장료
12~3월 6000원
4~8월(홍가시·창포·연꽃시즌) 8000원
8월 하순~11월(팜파스·핑크뮬리 시즌) 9000원
안흥나래교
신진도리와 정죽리를 잇는 안흥나래교는 전체 길이 293m(시점부∼종점부), 교량 보행거리 394m의 2경간 연속아치 인도교입니다. 태안의 군조(郡鳥)인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45m와 38m 높이의 두 아치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내며, 다리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와 신진도, 안흥항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차량은 진입하지 못하기에 다리를 걸으며 태안의 해안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밤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다채로우며 안흥항 낚시도 가능합니다.
솔향기길 1코스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 주민들은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삽과 곡괭이로 방제로를 만들었습니다. 이 방제로는 현재 솔향기길이라는 명품 도보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솔향기길은 전부 5개 코스가 있는데 1코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솔향기길 1코스는 만대항부터 꾸지나무골해변까지 12.5km로 도보로는 4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길은 평탄하지 많은 않으며 오르내림과 구불거림이 반복됩니다. 솔향기를 맡으면서 또한 서해안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트래킹을 좋아하신다면 완주해보세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2007년 12월 7일 국내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하여 원유 10900톤이 해상으로 그대로 유출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죽음의 바다가 되었던 태안서부 해안이 123만명의 자원봉사들의 노력을 통해 현재에는 깨끗한 바다로 변모했습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그날의 악몽과 기적을 이루어내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기록해 놓은 곳입니다. 아이들의 일기, 자원봉사자들의 수기 등이 남아 있고, 영상체험관도 있어서 그날의 기억들이 잘 남겨져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어서 가족끼리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동계 오후 5시까지)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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