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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녹음이 짙어지는 6월에는 어디를 가야할까요? 6월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감악산은 파주, 양주, 연천 사이에 있는 높이 675m의 산입니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산, 감색바위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감악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출렁다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출렁다리는 2016년 9월에 개통된 지상 4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150m의 당시 국내 산악지에서 가장 길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이를 본따 전국 여러 산에 출렁다리가 설치되는 출렁다리 붐이 일고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출렁이는 느낌과 함께 시원함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운계폭포와 법륜사가 나오니 같이 둘러보면 좋습니다. 출렁다리 통행료는 무료에요.

 

포항 호미곶 상생의손

포항을 대표하는 조각물인 상생의손은 호미곶의 해맞이 광장의 바닷가에 위치하며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조각물입니다.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에는 왼손이 있습니다.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호미곶은 한국에서 육지 중 해가 가장 먼저뜨는 곳으로 매년 1월 1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바다 너머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음이 확 풀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전주 한옥마을

전주하면 떠오르는 곳은 바로 한옥마을입니다.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한옥 건물과 여러 유서깊은 건물들이 있습니다. 연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으로, 전주를 가면 필히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한옥마을은 풍남동 일대에 700여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이며, 1910년에 조성되기 시작해서 1977년도에 한옥보전지구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20여개의 문화시설이 산재해 있습니다. 전주경기전, 조선 태조어진, 하바미, 전주 전동성당 등 볼거리들이 가득합니다.

한옥의 웅장함이 마치 조선시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한복체험(1만원)도 할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는 오징어꼬치, 소복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간식거리도 가득하며, 운치있는 카페도 곳곳에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다소 넓기에 스쿠터를 빌려서 돌아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면 좋습니다.

제주도 우도

우도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성산항에서 배를타고 15분정도 가야합니다. 왕복 5,500원(입장료비,터미널 이용료 포함)이며 30분간격으로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마지막 배인데 계절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도란 이름은 소가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우도항에 내리면 전기차나 스쿠터,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투어버스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며 주요 관광지에 내려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섬 한바퀴 도는 것은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우도에서는 우도 등대, 우도 비양도 등이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비양도는 우도 옆의 작은 섬으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양도에서는 트래킹 및 캠핑도 가능해요.

 

담양 죽녹원

 

죽녹원은 2003년 5월에 조성하여 약 31만㎡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담양의 정자문화를 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담양오면 꼭 가야하는 곳 중 하나로 대나무의 정취를 느끼며 산림욕을 할수 있는 몇 안되는 곳입니다. 규모가 꽤 커서 다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는 걸리며 산책로 조성이 잘되어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소리를 들으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죽녹원 안에는 한옥카페가 있어서 휴식하기에 좋고, 한옥숙박도 가능합니다. 숙박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죽녹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7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입장 마감은 폐장 1시간전)

입장료

성인 3000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수도권 내의 수목원 중에서 유명하기로 따지면 TOP3 안에 드는 곳입니다. 축령산(879m)에 위치하며 10만평의 넓이에 총 45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하였습니다. 수목원안에 카페도 두 곳 있으며, 포토존도 곳곳에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다소 복잡할 수 있습니다. 6월과 7월은 연못에 수국이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며, 겨울에는 야간에 빛축제를 진행합니다. 입장료는 저렴하지 않지만 예쁜 꽃과 나무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8시

입장료

성인 9500원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옆에 있는 다리로 2018년 개통했습니다. 길이 200m, 너비 2m의 현수교로 개통하자마자 포천의 인기관광지로 급부상 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50m 높이에서 그것도 흔들흔들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5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 및 주차료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리 중간 일부에는 강이 내려다 보이게 유리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세개의 투명바닥유리를 만나게 되어요. 

입장료, 주차료 

무료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곳에 선정한 곳으로 남해여행의 1순이라고 하면 바로 가천 다랭이 마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남해섬 남쪽에 바닷가와 경계에 있는 마을로 45도 경사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곳이에요.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 아래로 푸른바다가 펼쳐집니다. 

관광객들로 혼잡하며 외지인들이 새로 건물을 짓고 카페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과거의 낭만적인 모습이 다소 사라졌다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봄에 가면 유채꽃이 만발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다랭이 마을에는 도로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후 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때문에 주차가 힘들 수도 있어요. 다랭이 논을 보면서 길을 걸으면 해안가 바위까지 갈 수 있고, 길 중간중간에 위치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통영 이순신 공원

임진왜란때 한산대첩의 장소이자 의미를 새기기 위한 공원입니다. 바다에 접하고 있어서 탁트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큰 칼을 옆에 차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볼 수 있으며 '필생즉사 필사즉생'이라는 친필 휘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산책로를 조성하여 깔끔하고 걷기 좋아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입장료는 무료이며, 주차는 유료입니다.

단양강 잔도

단양 상진대교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로 남한강을 보면서 가볍게 트래킹 할 수 있습니다. 잔도(棧道)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이라는 의미로 중국의 잔도를 연상케하며 남한강 암벽을 따라 20여m 상공에 800m 길이의 데크가 설치되었습니다. 총길이는 1.2km이며 폭은 약 2m로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바닥으로 강물을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수 있기에 아침일찍 산책하는 기분으로 멋진 경치를 보면서 걸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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