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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7~8편에 나왔던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이 되었습니다. 우영우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데, 우영우에 나왔던 김밥집, 팽나무 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우영우 팽나무는 경남 김해시에 실제로 위치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로 인해 보호수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된 것입니다. 

우영우 팽나무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8편을 보면 소덕동 팽나무가 나옵니다. 경해도와 동방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행복로가 마을 한가운데를 지나자 소덕동의 존폐가 걸린 사건을 다루었는데, 마을 주민들은 천연기념물은커녕 보호수조차 되지 못한 점이 한이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언덕 정상에 큰 팽나무 한그루가 정자와 함께 우뚝 서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팽나무의 나이는 500살 정도로 추정되는데, 높이와 둘레가 각각 16m와 6.8m 안팎입니다. 나무의 가지와 잎이 매달린 수관폭은 27m에 달한다. 지난 2015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소덕동 팽나무로 불린 이곳은 촬영지는 창원의 대산면 동부마을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드라마 ‘우영우’ 팽나무 편 방영 이후 실제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에 주말이면 4000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차량 혼잡 및 통행 문제 등이 있었습니다.

 

이 팽나무가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는 30여가구 5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수박·당근·토마토 등을 키우고 사는 조용한 농촌지역입니다. 

 

 촬영당시에는 천연기념물로는 지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화재청은 이 팽나무를 드라마 속에서만이 아닌 현실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문화재위원회 소속 천연기념물 분과 위원들은 조만간 이 팽나무의 자연 유산적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나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했습니다. 역대 3번째로 전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는 경상북도 예천군 금남리 황목근과 전라북도 고창군 수동리 팽나무가 있습니다.

팽나무 보러가는 방법

팽나무를 보기 위해서는 대산면 북부리로 가야합니다. 단 주차할 곳이 없는 관광지이기에 주차장도 없고, 조용한 마을이기에 카페나 식당도 없습니다.

'소덕동 팽나무'를 찾아 동부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자 입구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가는 길’이라는 손팻말이 나붙기도 합니다. 우영우 역의 배우 박은빈 씨도 자신의 SNS에 이 나무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창원시는 7월 22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셨나요? 소덕동 에피소드의 팽나무는 창원시에 있습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며 창원의 숨겨진 보석인 팽나무가 있는 동부마을로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라며 주소와 팽나무 정보를 게시했습니다.

네비로 아래의 주소로 찍어서 가면 됩니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북부리 102-1

 

팽나무가 있는 대산면은 그 외에도 다른 볼거리들도 많습니다.

대산미술관, 대산플라워랜드, 주남 돌다리 등 여러 볼만한 것들도 많으니 함께 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팽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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