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채구 여행] #4 송판고성(松潘古城)
송판(松潘)이란 곳은 북쪽으로 5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옛날 진(秦代)나라때부터 서역지방 지배하는데 중요 거점이었으며 여기서 간수성(甘肃省), 칭하이성(青海省),산시성(陕西省) 을 잇는 요충지이다. 흉노등 북방민족 남하를 차단했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구채구를 가는데 여길 거쳐서 가며,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려서 성한번 돌고 가는것도 나쁘진 않다. 성앞에 이 동상이 있는데, 여기에는 깊은 사연이 있단다. 동상의 여자는 당나라의 문성공주이고, 남자는 당시 송판을 근거지로 두고 있던 토번의 손챈감포(松赞干布) 왕이다. 당과 토번이 분쟁중에 있는데 화친목적으로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토번왕인 손챈감포와 정략결혼을 하게된다. 비문내용을 번역하자면 제목의 한장화친(汉藏和亲) 뜻은 한족과 장족의 화친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