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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판(松潘)이란 곳은 북쪽으로 5시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옛날 진(秦代)나라때부터 서역지방 지배하는데 중요 거점이었으며 여기서 간수성(甘肃省), 칭하이성(青海省),산시성(陕西省) 을 잇는 요충지이다.

흉노등 북방민족 남하를 차단했던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구채구를 가는데 여길 거쳐서 가며, 돌아오는 길에 잠깐 들려서 성한번 돌고 가는것도 나쁘진 않다.

 

 

 

 

성앞에 이 동상이 있는데, 여기에는 깊은 사연이 있단다.

동상의 여자는 당나라의 문성공주이고, 남자는 당시 송판을 근거지로 두고 있던 토번의 손챈감포(松赞干布) 왕이다.

당과 토번이 분쟁중에 있는데 화친목적으로 당나라의 문성공주가 토번왕인 손챈감포와 정략결혼을 하게된다.

 

 

 

 

비문내용을 번역하자면

제목의 한장화친(汉藏和亲) 뜻은 한족과 장족의 화친이란 뜻이다.

 

638년 8월 토번 손챈감포가 당나라 황제에게 구혼을 청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20만병력을 일으켜 송주(宋州)를 공략했다.

이것이 역사상 유명한 당번송주의 전쟁이다.

641년 당태종은 문성공주을 혼인상대로 허가하고, 공주가 토번으로 오는중, 몸을 뒤척이며 화약연기가 남아있는 송판토지에 도달하여, 이전 전장을 응시하며,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군대일으켜 서로 죽이는 것은 죄이고, 남아있는 장수는 당,토번이 화목하게 해야한다"

문성공주는 토번에 들어가 화친하였고, 당 토번의 회맹을 실현했으며, 역사에 이름을 빛냈으며, 송주에 대대로 칭송되는 미담을 남겼다.

 

 

 

 

송판성 모습.

 

 

 

 

송판성은 성높이가 12.5미터, 성벽은 총 6.2킬로이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은 명나라 홍무제(주원장)때 건설된 것이다.

 

 

 

 

경치도 멋지고, 성위를 따라 걸어보는것도 운치있다.

 

 

 

 

활도 쏴볼수가 있다.

 

 

 

 

명나라 장수 중 한명일테지

 

 

 

 

옛 장수나 시인들 동상들이 있다.

이분은 항우(项羽). 중국 최강의 무장 중 하나로 유방한테 패했다. 초한지 읽어보길 추천

 

 

 

 

이분은 이백(李白)이다.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이분은 두보(杜甫). 역시 당나라 시인. 청두에 가면 두보초당이란 곳이 있다. 그에대헤 더 자세히 만날 수 있음.

 

 

 

 

성의 예전 무기들도 전시되어 있다.

 

송판은 그냥 지나치지도 모를 곳이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중국 역사나 문화에 관심있다면 한번쯤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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