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여행팁
사할린은 여행지로서 매력있는 곳은 아니다. 극동에 있는 작지않은 섬이지만 딱히 문화유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유구한 역사가 담겨있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사할린이 역사의 무대로 등장한 것이 19세기초 일본 에도막부가 영향력을 행사하고 부터다. 그 후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으로 러시아제국의 영토가 되었다가, 1905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사할린 일부를 넘겨받았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에 소련이 일본에 승리하면서 소련의 영토가 되었고 지금은 러시아의 영토이다. 사할린에는 4만명의 한인이 산다. 사할린 인구의 6%정도 된다고 한다. 이 작은 섬에 한인이 이렇게 많이 살까? 내가 사할린을 찾은 것도 이와 무관치는 않다. 일제시대때 사할린이 병참기지의 역할을 하였는데 그 때 징용을 갔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