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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갓 헤드폰에 50만원이 넘어가다니 이젠 놀랍지도 않죠?

고가 헤드폰에는 여러 첨단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음색이 좋은 것만으로는 명함을 내밀 수 없습니다.

고가 헤드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Noise cancellation)이에요.

시끄럽거나 집중이 필요할때 귀마개를 끼잖아요 하지만 이들 헤드폰은 소음과 반대성향의 주파를 발산하여서

소음을 상쇄합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Active noise cancellation)이라고 하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조용한데서 쓰면 귀에 살짝 찌잉하는 소리가 느껴져죠.

 

그 이외에도 여러 기능을 추가해서 소비자한테 어필합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시중에 많은데 그 중 4개의 헤드셋을 비교해보았어요.

바로 뱅앤올룹순 H9i, 보스 Q35 II, 젠하이져 PXC550, 소니 WH01000XM2 입니다. 

참고로 저는 B&O의 H9i를 쓰고 있습니다.

 

 

 

B&O H9i (뱅앤 올룹순)

 

 

 

기존 H9에서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나온 것으로 B&O의 고급스러움을 듬뿍 반영하고 있습니다. 양가죽과 메모리폼으로 이어컵을 제작하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요.

H9보다 통화품질이 개선되었으며 노이즈 캔슬링이 향상되었고, 트랜스퍼런시(Transparency) 모드로 잠시 음악을 정지시키고 외부의 소리를 마이크로 증폭시켜서 들을 수 있습니다. 외부와 소통하기 쉽죠.

 

그리고 터치식으로 재생, 정지, 볼륨조절 등을 버튼을 누르지않고 손가락으로 스와이프하면서 조절합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제품인데 음량조절하는게 조금 어렵더라고요.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서 회전을 해야 음량 조절이 되는데 이어폰착용시에는 옆면이 보이지 않으니 처음에 조절 라인을 맞추는게 쉽진 않습니다. 

음질은 B&O 명성에 걸맞게 좋습니다. 헤드폰을 벗으면 자동으로 음악이 정지됩니다.

 

가격

€499(약 598,000원)

무게

285g

색상

블랙, 골드

배터리

블루투스, ANC 사용시 최대 18시간

조절

터치식

기타

AAC 코덱 지원

트랜스퍼런시 모드 지원

무상 A/S 2년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가격

 

 

BOSE QC35 II (보스)

 

 

 

보스는 노이즈캔슬링 기술을 가장 먼저 개발한 업체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음차단은 4개제품 중 가장 좋다고 평을 들어요.

이 모델이 개발된 동기가 기내 소음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착용감이 좋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귀를 넓게 덮고 있어서 오래 써도 귀가 불편하다거나 그런 느낌이 덜 하다고 하네요. 소음이 많은 곳에서 오래쓰고 싶다면 이 제품에 한표 건넵니다.

QC35 II와 QC35와 차이는 구글어시스턴스를 제공하는 New action 버튼이 추가로 있는 것이에요.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모드를 헤드셋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QC35 I 에서는 어플로 들어가야 가능했어요.

 

가격

$349.95(약 400,000원)

무게

 235g

색상

블랙, 실버

배터리

 최대 20시간

15분 충전으로 2.5시간 사용가능

조절

버튼식

기타

 구글어시스턴트 기능 내장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가격

 

 

 

 

Sennheiser PXC550 (젠하이져)

 

 

 

젠하이저가 자랑하는 PXC500입니다. 교과서적인 정갈한 음색을 느낄 수 있어요.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며 특히 고음을 깔끔하게 들려줍니다. 하지만 저음의 중후한 파워풀한 느낌은 다소 떨어집니다. 전원버튼이 없이 헤드를 90도 비틀어서 펴면 자동으로 켜지며, 음악감상을 하다 헤드폰을 잠시 벗으면 정지되는 기능이 있어요.

 

조작은 터치버튼으로 합니다. 소니제품과 비슷합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다른 세 제품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데 아주 민감한 사람이 아니면 많이 느끼진 못할 것 같습니다.

 

가격

549,000원

무게

 227g

색상

블랙

배터리

 최대 22시간

조절

터치식

기타

접이식

 aptX 코덱 지원

한국어 음성 지원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가격

 

 

SONY WH-1000XM2 (소니)

 

 

소니의 WH-1000XM2는 MDR-1000X 모델의 후속작입니다. 소니의 전통적인 특성은 음색면은 최고라고 듣는데 역시나 음질은 최상급입니다. QC 35 II 나 PXC550보다는 낫다는 평이에요. 패드의 착용감은 조금 단단한 느낌이 납니다.

 

특징으로는 손바닥을 오른쪽 이어캡 위에 살짝 덮으면 주변 소리를 말끔하게 들을 수 있는 퀵 어텐션(Quick attention)기능이 있습니다. H9i의 트랜스퍼런시모드와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차이점은 소니는 계속 손을 덮어야하고 B&O는 터치 한번이면 됩니다. 비행기 옆에 탄 사람하고 손을 덮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겠죠(헤드셋 쓰고 얘기하는 자체가 불가능이겠죠 ㅎㅎ)  

우측의 이어컵에는 터치 패널이 있어서 재생 조작등은 터치로 합니다. 왼편에는 전원버튼과 노이즈캔슬링을 조절하는 버튼이 있어요.

 

하지만 이 제품에는 가장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블루투스 동시접속이 1대밖에 안된다는 거죠. 다른 제품은 전원을 키면 기존 블루투스 연결되어있던 기기에 자동으로 연결되는데 이 제품은 다른기기가 연결되어 있으면 이전 기기의 접속을 끊고 새 기기로 접속해야 해야합니다. 새 기계를 켜면 이전 기기의 것이 자동으로 넘어가는 기능이 구현이 안되있어요. 그래서 여러 기기로 이 제품을 쓴다면 계속 연결을 끊고 접속해야하는 다소 번거로운 상황이 생깁니다.

 

가격

549,000원

무게

 275g

색상

블랙, 골드

배터리

 최대 30시간

10분 충전으로 70분 사용

조절

터치식, 버튼식

기타

기압계가 탑재된 노이즈 캔슬링

Quick attention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내 가격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한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고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 매장에 가서 들어보는 것입니다. 저도 여러 후기를 읽고 QC 35 II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H9i를 듣고 고민하다 이것을 사게 되었어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되는 헤드셋은 절대 길거리에서 걸으면서 들으시면 안됩니다. 소음이 차단되어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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