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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R(iPhone XR)이 일본에서 가격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출시된지 한달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이례적인 일이죠?

 

NTT도코모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XR은 11월 26일부터 가격이 낮아졌어요. 대폭 가격 파괴를 단행하였다며 아이폰 XR 판매량이 저조한것이 아니냐, 왜 일본에서만 할인을 하는 것이냐며 언론에서 기사도 봤는데 과연 이번 가격인하로 소비자들은 얼마나 이득을 얻을까요?

 

도코모는 판매대금으로부터 약 7만엔(한화 70만원정도)을 내린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폭 인하가 필요할 정도로 신형아이폰이 안팔리고 있는 것인가라고 의심이 들기도 하는데요 실은 그정도 싸지진 않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약 8000엔(한화 8만원)정도 할인된 것입니다.

이상하죠? 판매가를 7만원 내렸는데 소비자는 8천엔밖에 이익을 안보다니. 이런 눈속임을 가능하게한 것은 '단말구입서포트'란 것입니다.

 

 

단말기요금이 내려갔어도 통신요금이 그만큼 상승, 격차는 제로에 가까움

7만엔이나 할인된 아이폰이 가능한 것은 바로 '아이폰XR이 단말구입서포트에 추가된 것'입니다. 단말구입서포트는 기종변경을 12개월간 행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단말대금을 직접 할인한다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으로부터 아이폰XR 본체가격이 5만8968엔 할인됩니다.

 

 

하지만 단말구입서포트의 적용대상이 된다는 것은 동시에 '매월 서포트(月々サポート)'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월 서포트'는 대상단말기를 구입하는 것으로 24개월에 걸쳐서 통신요금을 할인받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아이폰 XR에 적용되는 '매월 서포트'의 총액이 5만8968엔입니다.

 

결국 '단말구입서포트 적용'은 가격인하를 통신요금으로부터 단말요금으로 새로바꾸는 것으로 유저가 지불하는 것은 단말대금과 통신요금의 총액인 이상 '5만 8968엔의 할인'은 보여주기에 그칩니다.

 

즉 이번 단말구입서포트에 대해서는 '단말대금이 5만8968엔 싸게되는 반면, 통신요금은 5만8968엔 비싸게 된다'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그래도 8천엔정도 저렴해짐

단 이번은 단말구입서포트 적용과 동시에 아이폰XR의 구입시 단말대금에서 8424엔을 할인받는 'iPhone 데뷔 할인'이 시작합니다.

따라서 이번 할인 금액은 8424엔으로 그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인하는 것도 애플에서 보조금을 주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도코모 홈페이지를 가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링크는 아래 걸어놓았습니다.

 

 

도코모NTT 아이폰 가격 홈페이지(일문)

도코모NTT 아이폰 가격 홈페이지(영문)

 

 

도코모 홈페이지에 있는 iPhone XR 가격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이폰Xr 64G가격이 애플홈페이지에서는 84,800엔에 팔고있습네요.

이 것은 세금제외 가격이라 세금 포함등을 합쳐서 도코모 NTT에서는 98,496엔에 팔고 있습니다.

실제로 신규계약할때 할인금액과 매월서포트 제외되서 추가된 통신비용이 같네요. 이번에 추가된 아이폰 데뷔할인은 아이폰Xr만 적용받고있습니다. 아이폰 Xs는 적용이 되지 않네요.

 

'한마디로 일본 통신사에서 파격적인 가격인하다고 말하는 것은 눈속임이며 실제로는 아이폰 데뷔할인 8,424엔이 감면되었다.'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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