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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타이페이 근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류, 스펀, 진관스, 지우펀의 앞글자를 따서 예스진지로 부르며

버스투어나 택시투어를 한다면 이 네 곳을 패키지로 하루에 볼 수 있다.

 

가격은 버스투어는 인당 25000원정도이고 택시투어인경우 인원은 상관없이 택시 1대당 15만원정도

4명정도서 단체로 여행한다면 택시투어가 더 효율적일지도...

 

우리는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 택시투어로 했다.

 

현지 택시기사에게 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하다보니 전문으로 하는 택시기사들은 카카오톡 ID도 있었다.

카카오톡으로 친구추가해서 얘기 좀 하다가 마침 우리가 가는 날이 비어있다길래 재빨리 예약했다.

한국어는 못하지만 영어는 하기에 영어나 중국어 알면 문제없을듯.

 

우리가 예약한 업체는 애플택시투어로 Ms.Apple 이신 분께서 함께해주셨다.

 

 

몇월 몇일 몇시에 어느 호텔에서 보자고 얘기하면 그 시간에 맞춰 픽업온다.

투어시간은 보통 9시간이며, 우리는 아침 10시에 만나서 저녁 7시까지 하기로

우리가 예약한 택시는 기사가 아줌마였는데 친절하고 배려심도 있고 굉장히 편하게 해주셔서 좋았다.

 

조금하는 중국어로 기사분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11시 조금 안되어서 예류에 도착했다. 예류까지 50분정도 걸린듯

 

 

날씨만 좋음 딱인데 자잘한 비가 내렸다...

 

 

예류는 타이페이로부터 북동쪽 해안쪽에 위치해있다. 입장료는 80원으로 한화 3,000원정도

 

 

예류는 보통 세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입구쪽에 가까운 곳이 1구역, 화면의 점선을 경계로 2구역, 다시 점선을 경계로 3구역

3구역은 입구에서 조금 멀고 파도도 많이 치고 물에 젖기 쉬워서 추천은 하지 않고 1~2구역 정도 가보는 것이 좋다.

 

 

바다가 옆에 있다보니 바람이 많이 불었다.

 

 

 

 입구에서 5분정도 살살 걸어가니 1구역에 거의 다왔음을 알리는 신기한 암석이 서있다.

 

 

예류지질공원의 1구역. 바다가 맞닿아 있어서 탁트이고 시원하다.

 

 

일단 예류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1구역과 2구역이 한눈에 보인다. 지금 보이는 곳은 2구역

 

 

자연적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버섯모양의 기암들이 있는게 신기하다

 

 

먼저 1구역으로 갔다.

 

 

암석이 굉장히 신기하다. 아래부분은 파도에 의해 깍여서 맨들맨들하고 윗부분은 곳곳에 홈이 파져있는 마치 벌집모양이랄까...

 

 

 

기이하다. 마치 벌이 나올듯한...

 

 

주변경관도 멋있다. 지질학자들이 좋아하는 장소일듯

 

 

 

이건 생김새가 하트같이 생겨서 유명하다. 1구역에서 가장 많이 찍히는 사진.

 

 

암석 같은것이 약한 것이면 손상때매 통제할법 한데 그 정도로 약하지 않나 보다

 

 

신기하고 신기하다

 

 

 

이제 2구역으로. 2구역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여왕처럼 생긴 암석이다. 일명 여왕두

 

 

2구역으로 왔다. 저 멀리 보이는 1구역

 

 

2구역도 1구역과 비슷하다.

 

 

 

날씨만 좋았으면... 여름에는 그늘도 없고 하늘에서 내려찌는 햇빛과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합쳐져 굉장히 덥다고 한다.

 

 

2구역에는 유명한 여왕두가 있다. 머리 땋아 올린 여왕의 모습과 흡사하다.

사진찍는 사람으로 바글바글하다. 이곳만 유일하게 포토구역이 마련되어 있음.

 

 

 

 

바로 이것. 사실 표지판은 여왕두를 입구에 같은 모양으로 조각해놓은 것에 대한 안내문이다.

예류관광은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면 충분하다.

 

한 번 쯤은 와볼만 한 곳. 한국이나 일본 단체관광객들이 많았ㄷ. 

 

예류관광을 마치고 두번째 장소인 스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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