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추억의 한켠에서
10년전에 가본 오키나와 슈리성인데 불탔다고 하니 아쉽다. 오키나와에서 그나마 남아있는 볼만한 유적지였는데... 슈리성을 추억하며 그때 갔던, 보았던 느낌을 추억해본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008년 9월 어느날, 4일간 휴가를 얻어서 오키나와로 향했다. 모노레일을 타고 슈리성으로 모노레일 종점에사 내리면 슈리성역이 나왔다. 역에서 10분정도 걸으면 나왔던 듯하다. 혼자서 터벅터벅 웅장한 슈리성의 성곽을 보면서 걸었다. 안으로 들어가는 문. 규모는 엄청 크고 그렇지는 않다. 잘 다듬어진 길. 한쪽은 공사중이었지만 깔끔했던 기억이 난다. 슈리성하면 빨간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슈리성이 불탔다는 뉴스를 보고 빨간 건물이 사라졌구나... 라는 약간의 한탄이 새어나왔었다 성벽이 여러겹으로 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