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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유적은 호이안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고대 힌두교 사원 유적지이다. 호텔에 미선 투어 코스가 있길래 택시타고 가서 보는 것보단 가이드 설명도 들으며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바로 접수했다.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가는 것은 버스, 돌아오는 것은 배를 타기로 결정.

 

아침에 호텔 앞으로 버스가 온다. 관광객은 거의 서양사람들이었다.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해준다.

 

대략 한시간쯤 가면 목적지에 도착.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꽤 많다.

 

미선 유적지의 지도. 너무 멀기에 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한다.

 

입구의 다리를 건너면 버스 타는 곳이 있다.

 

 

거창한 버스는 아니고 놀이동산에서 자주 보이는 코끼리 열차 같은 것이다. 10분정도 가면 도착한다.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제 미선 유적이 나온다.

 

모자는 필수. 나무가 많아서 그나마 햇빛이 덜하다.

 

멀리 보이는 유적지. 4세기에서 14세기에 걸쳐 참파 왕국의 왕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한다. 1999년 세계유산에 등록되었다.

 

꽤 웅장하다. 미선은 참파 왕국의 수도로 오랫돈안 종교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였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들은 10세기 말에 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참파왕국은 15세기 말에 소멸되었다고 한다.

 

흰두교의 시바신에게 바쳐진 사원이다. 흰두교는 인도 종교인데 오랜시간 전부터 이 먼데까지 전파되었을까. 캄보디아 씨엡립의 앙코르와트와 언뜻 비슷하게 보인다. 규모는 앙코르와트가 훨씬 웅장하긴하지만.... 하지만 이 유적지는 앙코르와트보다 더 오래전에 지어진 것이다.

 

조각도 잘 보전되어 있다.

 

많이 파손되어 있는데 천년전의 이곳은 더욱 화려했을듯

 

영영어로 열심히 설명해주던 우리 가이드

 

그룹별로 구분해 놓았다. 이 곳은 10세기부터 11세기에 걸쳐 재건된 곳이며 시바신에게 봉헌한 사원이라고 한다.

 

유적지 한 공간에서는 공연도 한다. 참바 왕국의 전통 공연인듯

 

무희들의 화려한 공연

 

전형적인 흰두교 조각이다.

 

꽤 섬세한 조각들이다. 서양, 동양할 것 없이 종교 유적을 보면 당시 건축과 미술에 대하 한번에 알 수 있다.

 

유적 터가 꽤 크다. 일정은 거의 하루 잡아야한다.

 

여기는 미선의 또다른 곳.

 

전의 건물들보다 더 보존이 잘 되어있다. 수호신인가?

 

함부러 이곳을 넘보지마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귀가길. 중간에 버스를 타고 돌아가다가 선착장에서 배타고 가는걸로 신청한 사람들을 내려준다. 그리고 이 배에 탑승

 

사진찍는게 신경쓰이셨나...

 

배타고 30분정도 가면 호이안 구시가지에 도착한다.

 

베트남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고 싶으면 이 미선 유적지를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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