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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는 스쿠터를 대여해서 이동했다. 한국에서 오토바이종류는 한번도 타본적이 없었고 원동기 면허는 없긴했지만 다낭에서는 면허증 같은 것 없어도 빌릴 수 있다. 조작방법만 알면 충분히 잘 탈 수 있다.

 

이 오토바이를 끌고 다낭 남쪽의 오행산으로 갔다. 다낭 시내에서 20분정도 걸린다. 오행산은 자연계를 구성하는 5개의 원소, 나무, 불, 흙, 금, 물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실제로 5개의 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물의 산인 수산(水山)에만 오를 수 있다.

영어이름은 마블마운틴으로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입장료는 40만동(약 2000원).

 

산위로 올라가려면 동굴로 가거나 엘레베이터를 타야한다. 우리는 동굴을 통해 가기로 결정

 

약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입구

 

12지에서 고양이 따위는 안쳐주는데 여기는 떡하니 있군

 

동굴이다. 밖은 많이 더운에 안에 들어가니 선선해짐

 

불교의 느낌이 확 드러난다.

 

들리는말로는 손오공이 500년도안 갇혀있던 산이라던데...

 

완전한 동굴은 아니다. 천장이 뚫려있다.

 

불상의 향연

 

산위로 가려면 이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한다. 경사가 조금 있지만 그렇게 힘들진 않다.

 

베트남어도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듯.

 

조심조심 올라가야한다. 운동화가 필수.

 

산위에 올라가니 보이는 바깥의 모습. 그렇게 높지는 않다.

 

벽에 장식된 조각들. 위에는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높이 솟아있는 탑. 복잡하지 않고 평화로운 곳이다.

 

멀리 보이는 전망. 산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탑은 입구까지만 볼 수 있고 위에까지는 가지 못하는 것 같다.

 

멀리 바다도 보인다.

 

오행산은 규모가 거대하진 않지만 다낭의 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낭에서도 가깝고 2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기에 시간이 되면 가봐도 괜찮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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