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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게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봄, 여름, 겨울, 가을 할것없이 볼게 가득한 곳이에요. 그 중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관광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아래 지도에 표시했으며 이제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라산

해발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산이죠. 제주도 중심에 우뚝 솟아 있으며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 있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만 5천년 전까지 화산분화 활동을 하였으며, 한라산 주변에는 368개의 기생 화산인 '오름'들이 있습니다. 1970년 3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800여종의 식물과 4,00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요. 정상에는 백록담이 있어서 운이 좋으면 물이 가득한 신비로운 절경도 볼 수 있어요.

백록담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음사 탐방로와 성판악 탐방로로 가야합니다. 성판악 탐방로는 정상까지 9.6km로 4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관음사 탐방로는 정상까지 8.7km로 역시 4시간 30분정도 걸려요. 코스자체는 다른 산에 비해서는 그렇게 험하지는 않지만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걸립니다.

초보자가 가기 무난한 코스는 영실탐방로로 5.8km를 윗새오름 대피소까지 왕복 3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한라산은 6개의 대피소가 있지만 숙박과 야영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정상을 찍고 오려면 아침일찍 등반해야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유료(2만원)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일출봉은 약 5,000년전 바닷가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입니다. 용암이 물에 섞일때 일어나는 폭발로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있습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모래와 자갈이 쌓여서 육지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CNN에서 우리나라 관광지 50선을 선정하였는데 성산일출봉이 1위로 뽑혔습니다. 올레길 1코스가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죠.

매표소에서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약 30분정도 걸립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해서 다소 힘들수는 있지만 전망대에서는 우도와 섭지코지 그리고 멀리 바닷가까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픈시간

여름 : 오전 5시~오후 8시(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음)

입장료

성인 2,000원

 

만장굴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용암동굴입니다. 천연기념물 98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만장굴 바로 옆에 있는 김녕굴은 하나의 동굴이었으나 천장이 무너지면서 두개로 나뉘었습니다. 만장굴의 길이는 약 7.4km에 달하며 김녕굴은 700m 입니다. 많은 구간은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일부구간만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1946년 당시 김녕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부종휴선생이 제자들로 구성된 꼬마탐험대를 이끌며 탐험하다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종유석이 가득찬 석회동굴처럼 화려하진 않으나 단단한 현무암으로 가득찬 용암이 만든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잘살펴보면 용암으로 된 고드름모양의 용암종유석도 있습니다. 여름에는 내부가 냉장고같이 시원해서 더위피하기에 제격입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

입장료

2000원

정방 폭포

제주도 남쪽에는 유명한 폭포들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을 뽑자면 바로 이 정방폭포입니다.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와 함께 제주 3대 폭포라고 불리우죠. 국내에선 유일하게 뭍에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멀리서도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리고, 폭포 양쪽으로 주상절리가 발달한 수직암석도 볼 수 있습니다.

정방폭포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4.3사건 당시 이 부근에 군부대가 주둔하였으며 민간인 247명이 학살당했다고 합니다. 자료상에 나온 수치이며 실제 희생자는 더 많았을겁니다.

우도

우도는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성산항에서 배를타고 15분정도 가야합니다. 왕복 5,500원(입장료비,터미널 이용료 포함)이며 30분간격으로 있습니다. 오후 6시가 마지막 배인데 계절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도란 이름은 소가 누워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우도항에 내리면 전기차나 스쿠터,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투어버스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돌며 주요 관광지에 내려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섬 한바퀴 도는 것은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우도에서는 우도 등대, 우도 비양도 등이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비양도는 우도 옆의 작은 섬으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양도에서는 트래킹 및 캠핑도 가능해요.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바로 아래에 있는 해안 지형으로 '섭지'는 좁은땅,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다른 해안과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혀있으며 해변가에는 많은 기암괴석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003년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졌으며 올인하우스, 수녀원세트장이 있었으나 2014년 이들을 없애고 과자마을 컨셉의 '달콤한 하우스'로 바꾸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봄에 유채꽃이 필때로 온 들판이 노란색으로 물듭니다. 4월에는 유채꽃 들내음을 맡으며 들판을 가로질러보세요. 섭지코지를 도는데 약 1시간반정도가 소요되는데 풍광에 매료되어 열심히 사진찍다보면 2시간이 훌쩍 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길,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풍광, 탁트인 바닷가, 조랑말이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목가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카멜리아힐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수목원으로 6만평의 부지에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봄에는 아름다운 튤립이 4월초에는 벚꽃이 만개합니다. 여름에는 수국길에 수국이 가득하며, 가을에는 야생화, 겨울에는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그중 으뜸은 겨울의 동백꽃입니다.

카멜리아는 영어로 동백꽃(Camellia)을 뜻합니다. 1979년 개장하였으며 연중무휴입니다. 군데군데 카페도 있고 산책하기 좋게 꾸며져 있습니다. 겨울에 눈송이에 쌓인 동백의 모습은 가히 최고라고 칭할만합니다.

오픈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6시(하계는 오후 7시까지)

입장료

성인 8,000원

산굼부리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지만 이 곳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모두 대접을 엎어놓은 듯한 분화구 형태이지만, 산굼부리 분화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없이 폭발이 일어나 그곳에 있던 암석을 날려 그 구멍만이 남게된 형태입니다. 천연기념물 제 263호로 둘레가 2km가 넘는 화구가 있습니다. 산굼부리라는 이름은 '산에 있는 구멍(굼)'이란 뜻인 제주도 방언에서 유래합니다.

억새숲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산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경치도 일품입니다. 10월, 11월 일몰시간때는 단풍과 억새가 노을빛에 물들어가는 모습은 특히 더 아름답습니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오픈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동계는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료

성인 6,000원

쇠소깍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으나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어 있어 '쇠소깍'이라고 불립니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깊은 수심의 투명한 강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쇠소깍은 경치 감상뿐만 아니라 암벽을 사이에 두고 강이 나있어 카누, 뗏목, 수상자전거 등의 다양하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누체험은 25분동안 인당 1만원, 수상자전거는 2인 1만5천원 정도에 이용가능합니다. 카누는 투명한 것도 있어서 물속이 다 보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수상레포츠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에도 즐길 수 있어요. 쇠소깍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올레길 10코스

제주도에는 올레길이 총 26코스(알파코스 5개 포함)가 있습니다. '올레'란 좁은 골목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에요. 언론인 서명숙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각 코스는 15km정도며 평균 소요시간이 5~6시간 정도 걸립니다. 주로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등으로 연결됩니다. 올레길 총길이는 42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올레길은 제주도 관광사업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도보여행 열풍을 가져왔습니다.

많은 올레길 중 가장 추천을 받는 곳은 7코스입니다. 서귀포 외돌개에서 시작해 월평마을까지 이어지는 14.7km에요. 전 1코스, 7코스, 10코스를 걸어봤는데 7코스보다는 10코스를 더 추천합니다. 제주도 남서쪽의 화순금 모래해변에서 시작하여 하모체육공원까지 17.3km 코스로 빨리걸으면 5시간 정도에 완주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알짜인 송악산 둘레길은 2.8km로 1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해안선을 따라 송악산 둘레를 돌게되는데 무성한 억새와 말이 뛰어노는 초원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며, 해안 절벽은 사암이 쌓여서 만들어진 사층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바닷가 너머로는 아름다운 해안선과 가파도와 마라도를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도 많지않아 한적하고 평온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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