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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말인데도 유럽지방은 40도가 넘는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에요.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상상도 가지 않습니다. 여름을 잘 보내기위해서 휴가때에는 더위를 피해야겠죠? 여름휴가로 좋은 해수욕장 국내여행지 10곳을 소개합니다.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강화도의 동막해수욕장은 갯벌 체험을 하기 아주 좋은 곳입니다. 세계 5개 갯벌 중 하나로 물이빠지면 직선거리 4km까지 갯벌지대로 변합니다. 각종 조개를 비롯하여 칠게, 가무락, 갯지렁이 등 다양한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갯벌체험을 잘 하기 위해서는 썰물때를 잘 알고 가야합니다. 해질녁 낙조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성수기에는 주차하기가 조금 힘들다는 단점은 있어요. 

 

보령 대천해수욕장

보령 머드페스티벌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은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7월 20일경부터 10일간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있는 축제입니다. 누구나 온몸에 질 좋은 진흙을 온몸에 묻히고 추억쌓기에 좋아요. 백사장 규모가 굉장히 크며 길이만 3.5km에 달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충남의 최대 해변이에요. 해수욕 이외에도 짚트랙과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ATV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할 아름다운 50곳'에 뽑혔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서해의 대표적인 일몰명소로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사이로 해가 지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안면도에서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길이 3.2km, 폭 300m의 백사장이 있으며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물빛이 깨끗해서 해수욕하기도 제격입니다.

 

강릉 경포해수욕장

동해안을 대표하는 경포해수욕장은수질이 깨끗하고 모래의 질이 고와서 피서철에는 하루에 몇십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석호인 경포호수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얀 백사장의 길이는 1.8km에로 경사가 완만합니다. 한여름에는 10일동안 경포 썸퍼 페스티벌이 열려 밤에는 축제의 장이 됩니다.

 

속초 속초해수욕장

여름에 속초에 가게되면 꼭 한번 가봐야할 곳입니다. 도보로 좋기좋게 데크와 암석보도블럭이 잘되있어서 바다산책하기 좋고, 고속터미널과 도보로 5분거리며 아바이마을과도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경포해수욕장의 북적거림이 싫다면 속초해수욕장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쪽으로 큰 조명을 달아서 낮이나 밤이나 오션뷰가 좋습니다. 올해는 동해안 해수욕장 중 처음으로 밤에도 문을 엽니다.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양양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해수욕장입니다. 바다뿐만 아니라 주변의 경관이 매우 좋습니다.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말년을 보낸 곳인데 이들의 성씨을 따서 하조대라고 불립니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완만한 경사의 수심이 물놀이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의 또하나의 명물은 스카이워크로 완만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등대모양의 스카이워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파도가 어느정도 있어서 서핑하기에도 좋아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말이 필요없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동안 해수욕이 가능하며 한창 피서철에는 사람들로 가득찹니다. 1.5km의 백사장 뒤로 휴양시설, 호텔등이 들어서있으며 야경보기에도 좋습니다. 매년 5월 말에는 모래축제가 열려 모래로 만든 각종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해운대해수욕장은 이안류가 자주 발생해서 깊은 바다로 휩쓸릴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 협재해수욕장

제주도의 해수욕장을 하나만 꼽아보라면 협재해수욕장을 꼽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제주 서쪽 한립읍에 위치하며 제주올레 14코스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투명한 바다를 보면 마음이 절로 상쾌해집니다. 비양도가 바다넘어로 보이며, 거뭇거뭇한 현무암들도 발밑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에서 동쪽으로 20킬로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제주올레 19코스에 속해있으며 역시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서우봉을 트래킹하며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도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산책로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텐트를 치고 휴식해도 좋아요.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좋습니다.

 

부안 격포해수욕장

변산반도에 있는 해수욕장 중 가장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으며 주변에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백사장 길이는 500m로 크지는 않지만 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고 물이 맑아서 해수욕하기 좋습니다. 근처에 있는 채석강은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화강암이 켜켜이 쌓여 있는 모습이 탄성을 자아나게 합니다. 채석강까지는 격포해수욕장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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