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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후를 보는데 제주 국제 군함식이 TOP 기사로 있네요. 기사 제목은 '한국측이 이순신의 깃발 사용, 일본 항의(韓国側が李舜臣の旗 日本抗議写真)' 입니다.

무슨 내용일까 하고 보니 이렇네요.

 

일본 자위대가 욱일기를 게양하고 참가한다고 강경하게 밀고나가자 한국은 국가 이외의 국기는 사용하면 안돼, 항모 앞과 뒤에는 기를 달면 안돼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일본은 항모뒤에 욱일기 게양이 정해져 있는데 그게 안되게 되자 파견을 단념했죠.

 

그리고 군함식날 군함 돛대에 이순신장군이 쓰던것과 같은 디자인의 기를 게양했답니다. 한국측이 먼저 국기만 게양하는게 원칙이라고 통지했는데 국기 외의 기를 게양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일본 항의했나봅니다. 일본 왜구를 박살낸 이순신의 기라는게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욱일기(旭日旗)는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군이 사용하던 기로 지금은 자위대가 사용하고 있죠. 아시아 국가들을 침략하며 욱일기를 걸어놓았기에 욱일기는 일본의 침략과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합니다. 그래서 반발을 하는거죠.

 

일본 우익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10/6일자에 일본 언론은 욱일기 거부와 위안부 문제제기가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역행하고 있다고 썼네요(未来志向に逆行の韓国 旭日旗拒否、慰安婦蒸し返し)  욱일기 문제는 최근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했을때 미군이 일본 천황도 폐하고 독일처럼 군국주의적인 것은 모두 제거했어야하는데 통치의 편의를 위해 남겨놓은 것이 그 이유죠.

 

일본은 제국주의적인 색깔을 계속 내보이려고 할꺼고 주변국은 그것을 막으려고 하고, 직접적 혹은 간접적인 다툼이 계속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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