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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용 1호(兵马俑)

category 여행기록부/중국 2016. 10. 3. 22:03

 

 

시안은 현재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다.
 
BC 2세기 진시황제가 전국시대를 통일하면서 시안에 수도를 세웠으며, 당나라때는 인구 100만의 계획적인 대성곽 도시이기도 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번성하고 있는 도시 시안에는 많은 유적들이나 박물관등이 있다.
그중 시안을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전세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곳이  바로 이 병마용갱이다. 
 
병마용갱은 입장료가 150위안이다.
 
1호, 2호, 3호갱이 있으며 1호가 제일 규모가 크고 유명하다.
 
 
서안시내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며 버스로도 갈 수 있지만, 난 한탕인 게스트하우스의 투어상품으로 했다.
한탕인 유스호스텔에서 병마용갱(1,2,3호) + 진시황릉 까지 256위안에 하는 걸로(입장권 포함) 버스 대절해서 편하게가고 가이드가 설명해준다(영어지만)
시내버스타면 버스시간표 맞추랴  제약이 있어서 영어 가능하다면 투어상품 추천한다.

 

 

 

 

 

비와도 괜찮다. 병마용갱은 실내에 있으니 ㅋㅋ

 

 

 

 

입구에서 계속 걸어가면 나온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 보인다. 입구가 많아서 꼭 이런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ㅋㅋ

 

 

 

 

 

진시황은 13살때 왕위에 즉위하였다. 
 
당시 어린나이였기에 가신이 국사를 돌보왔다고 한다.
그 가신 이름은 여불위.
근데 그 가신은 마음대로 국사를 휘둘렀으며 반란을 모의하기도 한다.
진시황은 그 소식을 듣고 여불위에게 자결을 명하고 비로소 친정을 시작하였다.
 
친정후 진시황은 모든 군사를 동원하여 통일작업을 시작한다. 한나라를 먼저 멸망시키고 10년후 마지막 남은 제나라까지 멸망시켜 나이 39세에 중국을 통일하였다.

 

 

 

 

사마천의 <사기>에는 진시황이릉이 70만명의 인력을 동원해서 병마용갱이 건축되기 시작하였다고 적혀있다.
 
또한 진시황릉이 지하에 황궁을 그대로 옮긴 것과 같은 규모였으며 수은이 흐르는 100여개의 강과 수십개의 망루를 가진 도성에 온갖 병사와 보물을 조성하였다고한다.
 
진시황릉은 지하궁전으로 지어졌으며 완공후 도굴을 막기위해 인부들을 생매장했다고 한다.

 

 

 

 

병마용의 제작에 대해서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병마용의 병사들은 장인들에 의해 머리, 몸통, 팔 다리가 각각 제작된 후 결합 되었다는 것이다. 
제각기 다른 얼굴을 위해 8종류의 틀을 이용하였고,
다른부위도 각기 여러종류가 있어 이들을 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병마용을 제작한 것이다.
이러한 조립을 위해서는 각각의 부분을 맞춘 뒤 다음 과정으로 넘겨주는 생산 공정에 따른 조립라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는 도기를 만드는 방식처럼 길게 만 진흙 덩어리를 원형으로 만들어 이걸 일일이 쌓아 올린 후에 다듬어서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분업 형태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동원된다.
 
두번째 설이 현재로선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사람과 말을 흉내내어 채색되었으나 수천년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굴 당시의 외부 공기와 접촉하면서 순식간에 채색이 증발되었다고 한다.
 
제작 당시 채색과 함께 락카칠로 마감되어 있었는데,
오랜 시간동안 습기를 머금은 토양 속에서 보관되다가 발굴 후 건조한 공기와 접촉하자
이 락카층이 건조되면서 채색층과 함께 작은 알갱이로 수축했고, 이 수축된 알갱이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함께 사라진 것이다.

 

 

 

 

1호갱은 1974년 한 농부가 우물을 파려다 발견되었다. 진용 6000여구에 전차 40대정도가 발굴되었다. 아직도 발굴은 진행중.

 

 

 

 

 

 

머리모양 옷차림으로 당시 신분사회 혹은 생활모습을 유추할 수 있다.

 

 

 

 

스케일이 실로 어마어마하다.

 

 

 

 

 

1호갱의 군용

1호갱은 차병, 보병연학편대의 방진. 동쪽끝 3열은 선봉대, 서쪽끝에 서쪽을 향해있는 1열은 후방대 : 양변 각 1열씩 나눠져 남쪽, 북쪽을 향에 있는 것은 좌우날개. 중간의 무사용과 차마는 본진부대.

 

 

 

 

말의 자태도 실감나다.

 

 

 

 

중국에선 제 8대 불가사의로 부르기도 하던데 그럴 만도 한듯

 

 

 

 

이사람이 병마용갱 최초 발견자

 

 

 

기념품 판매소에서 이렇게 앉아있다. 간간히 싸인도 해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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