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은 동쪽으로는 동해,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있어서 산과 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000년도 초에는 5억년의 역사를 지닌 동굴이 발견되어 현재는 유명 관광지가 되고 있습니다. 삼척은 강릉이나 속초보다는 인지도면에서 조금 뒤쳐지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가볼 곳이 많이 있습니다. 삼척의 유명 관광지는 어디일까요? 삼척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대금굴
덕항산에는 유명한 동굴인 대금굴과 환선굴이 있습니다. 그중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178호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 오랜 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 2003년 2월 25일 처음발견하여 2007년에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동굴속까지 모노레일로 이동하게 되며 7분정도 걸려 도착합니다. 물소리가 계속 울려서 옆사람 말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으며 귀가 멍할 수 있기에 귀마개를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5억년의 신비가 묻어난 동굴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염을 최소하하기 위해서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매월 1일 오전 10시 30분에 익월분 관람권을 예매 개시합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4시(하절기 9시~17시)
입장료
성인 12000원(모노레일 포함)
환선굴
대금굴 바로 옆에 있는동굴로 역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동굴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환선굴은 5억 3천만년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류석, 석순 등이 발달하여 있습니다. 내부 관람거리는 3km 정도로 긴 코스를 자랑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에서 동굴입구까지 멀어 1시간정도 걸리는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입장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4시(하절기 9시~17시)
입장료
성인 4500원(모노레일 별도, 왕복 7000원 편도 4000원)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는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5.4km 복선으로 운행되며, 레이져쇼가 연출되는 환상의 터널을 볼 수 있습니다. 용화정거장과 궁촌정거장이 양쪽에 있으며 이 사이를 레일바이크로 가게 됩니다. 바다보면서 가는 풍경이 좋으며, 거리도 짧지 않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4인승과 2인승이 있어서 4인가족이 함께 탈 수 있어요. 중간중간에 휴게소에 들려 쉬어갈 수 있습니다. 하루 5회차로 운행하며 인터넷 예약은 필수입니다.
이용시간
1회차 9:00, 2회차 10:30, 3회차 13:00, 4회차 14:30, 5회차 16:00(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휴관)
이용료
2인승 20000원, 4인승 30000원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로 길이 874m의 구간을 바다위를 가르며 운행합니다. 장호항의 모습 및 동해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운행시간이 약 7분으로 길지는 않지만 뻥뚤린 바다를 직접 느끼려면 한번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는 정원 25명이며, 한가지 아쉬운점은 두대로만 운행하기에 탑승대기 시간이 조금 오래걸립니다. 인터넷 예약은 불가하며 현장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료
성인 왕복 10000원, 편도 6000원
맹방해수욕장
동해 최고의 명사십리로 불리는 깨끗한 해변과 바다가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고 조용한 해수욕장으로 주차장에 주차비를 받지 않고, 텐트 비용도 받지 않습니다. 피서철에는 사람들이 다소 몰리지만 다른 유명한 곳보다는 덜 붐비기에 가족여행지로도 괜찮은 곳입니다. 동해바다답지 않게 바다쪽으로 갈 수록 급격히 깊어지지 않으며, 시설도 깨끗한 편입니다.
삼척그림책나라
이사부사자공원에 있는 동화박물관입니다. 3가지 테마로 되어 있으며 동화소개, AR, VR색칠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쪽으로는 커피숍과 벤치가 있어서 뷰가 매우 좋습니다. 솔비치 근처에 위치해서 근처에 숙박한다면 쉽게 방문할 수 있어요. 여름에는 야외물썰매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 촛대바위도 볼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이용료
무료
삼척장미공원
매년 5월이면 장미축체로 유명한 곳입니다. 강변을 따라 다양한 장미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겨울에도 장미가 피어있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무료 장미공원이지만 관리를 잘해서 유료공원 못지않게 질이 좋으며, 넓은 광장에 다양한 장미꽃 터널, 테마별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꽃이 다치지 않게 사진찍을 수 있도록 돌로 길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장미축제할때는 필히 방문해야 하는 곳이에요.
해신당공원
동해안에 위치한 해신당공원은 바다가 잘보이는 전망좋은 공원입니다.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산당공원은 남근숭배민속이 전해내려오는데 처녀가 해초를 뜯다 풍랑에 빠져 죽은 이후로 생선이 잡히지 않았는데 한 어부가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7월 개장 이후 누적방문객이 400만명 가까이 되는 특색있는 공원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하절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성인 3000원
수로부인헌화공원
수로부인은 삼국유사의 '헌화가'와 '해가사'에 등장합니다.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으로 수로부인 전설을 토대로 한 다양한 조각들이 이 공원에 있습니다. 공원의 상징물인 초대형 수로부인상은 높이 10m의 천연 돌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50m 높이의 고속 엘레베이터로 위에까지 올라가서 600m 정도 걸으면 수로부인이 나옵니다. 확 트인 동해바다와 멋진 경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하절기 오후 6시까지), 매월 18일 휴관
입장료
성인 3000원
죽서루
보물 213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을 끼고 있는 누각입니다. 자연석 위에 길이가 서로 다른 17개의 기둥을 세워 지은 정자로 관동팔경의 정자 중에서 가장 큽니다. 장미공원에서 위로 500m정도 걸어가면 볼 수 있으며 큰 누각은 아니지만 운치있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국화축제 기간때에는 활짝 핀 국화를 볼 수 있어요.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5시(하절기 오후 6시까지)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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