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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행 베스트 10 관광지

category 해외 여행정보 2020. 12. 25. 08:07

많은 사람들이 영국에서 가볼만한 곳은 런던뿐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영국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런던만 방문하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4개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주마다 고유의 문화유산 및 특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국 여행 베스트 10 관광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런던(London)

영국여행의 관문이자 수도인 런던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타워브릿지, 빅밴, 런던타워, 런던아이, 트라팔가 광장, 웨스터 민스터 사원, 대영박물관 등 유명한 관광명소가 가득합니다. 런던타워(Tower of London)은 영국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한때는 궁전으로 한때는 감옥으로도 쓰인 곳입니다. 헨리 8세의 스토리가 가득하지요. 매혹적인 갑옷과 무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왕관 보석 등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영국은 과거에 '해가 지지않는 나라'였습니다. 제국주의시대에 식민지가 세계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당시 영국이 전세계에서 얻은 귀중한 유물들이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로제타스톤, 이집트 미라 등 8백만여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화이트홀 거리에서는 빅밴과 의회건물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 런던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볼 수 있습니다. 사우스켄싱턴에는 유명한 해러즈 백화점(Harrod)과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등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파크, 레스터 스퀘어, 버킹엄궁전, 런던수족관, 내셔널갤러리, 코번트가든 등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에든버러(Edinburgh)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유명한 관광지로 애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이 있습니다. 애든버러 성은 바위투성이의 성벽위에 자리잡고 있는 13세기에 지어진 요새로 하프문 배터리(Half Moon Battery)에서 1시에 유명한 예식이 열리며, 스코틀랜드 왕관, 스코틀랜드 전쟁기념비, 그리고 야곱의 돌베개로 추정되는 운명의돌(Stone of Destiny)을 볼 수 있습니다. 운명의 돌은 13세기 말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 정복 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가져와서 역대 잉글랜드 국왕은 이 돌 위에 앉아서 왕관을 수여받았습니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성에 전시되어 있어요. 

올드타운의 로얄 마일에는 멋진 건축물, 부티크 상점, 카페, 미술관 및 화려한 홀리루트 궁전(Palace of Holyroodhouse)을 볼 수 있습니다. 왕립식물원(Royal Botanical Garden)과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cotland)도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스톤헨지(StoneHenge)

런던 서쪽으로 100킬로정도 떨어진 스톤헨지는 인류의 오래된 유산 중 하나로 높이 8미터, 무게 50톤에 달하는 거석 80여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만들어진 연대는 기원전 3000~2000년 경으로 추정되는데 누가 어떻게 만들었느지 아직도 미스테리입니다. 

런던에서 스톤헨지를 가려면 워털루역(Waterloo)에서 솔즈베리역(Solisbury)으로 가야합니다. 솔즈베리역에서 스톤헨지 까지 가는 대중교통편은 없어서 역앞에서 투어버스를 타면 됩니다. 솔즈베리는 중세를 엿볼 수 있는 도시로 훌륭한 성당과 역사적인 중세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솔즈베리 대성당에는 1215년에 선포된 '마그나카르다' 원본 문서가 남아있습니다. 같이 둘러보면 좋아요. 

오픈시간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입장료

성인 £19

 

윈저성(Windsor Castle)

런던 바로 서쪽에 위치한 윈저성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자리에 보존된 성채로 1078년 정복왕 윌리엄때부터 영국 왕족의 여름 거주지였습니다. 중세시대의 성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현재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주말에 머무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성의 이름을 따서 오늘날 영국 왕가의 이름이 윈저가 되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11시에 가드 교대식이 있습니다.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영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입장료에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서 설명과 함께 내부를 관람할 수 있어요. 한국어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인생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런던 도심이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15분(오후 3시 이후 입장 불가)

입장료

성인 £23.5

리버풀(Liverpool)

리버풀 공항의 이름은 존레논 리버풀 공항입니다. 공항만으로도 비틀즈(Beatles)를 느낄 수 있는 도시 리버풀은 런던에서 기차로 2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되는 곳입니다. 비틀즈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봐야할 성지로 비틀즈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비틀즈가 초창기 거리공연을 하던 매튜스트리트, 1961년 데뷔 공연을 했던 카번펍은 비틀즈 팬이라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입니다. 그 외에도 많은 역사적인 건물들, 머지사이드 해양 박물관, 테이트 갤러리와 같은 세계적 미술관 등도 가볼만 합니다.

앨버스 도크(Royal Albert Dock Liverpool)는 리버풀을 상징하는 붉은 벽돌 건물로 바닷가, 테이트 미술관, 식당, 기념품샵, 비틀즈 박물관까지 모든 것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해질 무렵에 방문한다면 붉은 벽돌 건물들과 석양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Manchester)

맨체스터는 런던, 버밍엄과 더불어 영국 3대 대도시입니다. 영국에서 두번째 규모의 국제공항이 있어서 웨일즈나 스코틀랜드로 가려는 여행객들의 기착점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캡틴 박지성이 몸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맨체스터는 빅토리아 시대의 집, 운하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로마 유적지를 볼 수 있는 캐슬필드도 가볼만합니다. 

맨체스터 대성당, 맨체스터 박물관, 맨체스터 미술관 등 도시 곳곳에 볼만한 예술 문화 명소가 있으며, 히턴공원, 올드 트래퍼드 등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장 추천하는 곳은 과학&산업 박물관(Science and Industry Museum)입니다. 맨체스터는 산업혁명의 발상지로 증기기관이 이곳에서 만들어졌으며, 1830년에는 세계 최초로 맨체스터-리버풀간 철도가 개통되기도 했습니다. 과학&산업 박물관은 산업혁명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 있으며 방직공장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카디프(Cardiff)

카디프는 웨일즈의 수도로 카디프성이 유명합니다. 도시의 중앙에 있는 카디프성은 천년전에 고대 로마 요새의 페허위에 세워졌으며 1800년대에 대부분이 복원되었습니다. 시계탑, 예배당, 멋진 벽화가 있는 화려한 연회장이 볼만합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오래된 쇼핑 아케이트들을 돌아다니는 것도 쏠쏠한 재미입니다. 카디프 베이(Cardiff Bay)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영국의 가장 큰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흥미로운 과학센터인 테크노퀘스트를 가볼 수 있는 곳입니다.

 

요크(York)

요크는 아름다운 역사 유적 도시로 9세기 경 바이킹이 이곳에 왕국을 건설하고 200년간 통치한 곳입니다. 요크라는 이름의 유래도 바이킹 말인 'Jorvik'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의 허리부분에 위치한 요크는 중세도시로 오랫동안 영국 성공회의 중심지였습니다. 영국 성공회에는 2개의 대교구가 있는데 하나는 요크, 하나는 캔터베리 입니다. 요크는 성공회의 중심도시답게 영국에서 가장 웅장한 성당인 요크 민스터대성당(York Minster)이 위치한 곳입니다. 요크 민스터는 거대한 스테인글라스 창과 지하실에 인터랙티브 전시관을 갖춘 고딕 성당으로 1472년에 지어졌습니다. 길이 163m, 폭 76m, 높이 61m에 달합니다. 오후 1시에는 무료 영어 가이드투어가 있어서 안내를 받아서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클리포드 타워(Clifford's Tower),  요크셔 박물관(Yorkshire Museum), 요크성 박물관(York Castle Museum)도 가볼만합니다. 국립철도박물관(National Railway Museum)에서는 19세기의 오래된 증기기관들과 로열 트레인의 독특한 컬렉션을 볼 수 있습니다.

벨파스트(belfast)

아일랜드는 1922년 영국과 독립전쟁에 승리하여 독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으로 아일랜드는 분리되어 32개 중 북쪽의 6개 카운티는 영국영토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현재 영국 4개주 가운데 하나인 북아일랜드입니다. 북아일랜드의 수도는 벨파스트로 과거에 있었던 분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으며, 과거 바이킹이 정복했던 문화 유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벨파스트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타이타닉 벨파스트(Titanic Belfast)로 침몰한 타이타닉호와 관련한 자료를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타이타닉은 밸파스트 항구의 조선소에서 만들어졌지요. 2012년은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100년이 되던 해인데 그 해를 기념하여 2012년 12월 31일 개관했습니다. 건물은 배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총 6층 규모의 박물관은 타이타닉에서 발견된 유품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벨파스트에서 북쪽으로 80킬로 정도 떨어진 자이언츠 코즈웨이(Giant's Causeway)도 가볼만 합니다. 현무암이 만들어낸 주상절리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에요.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Lake District National Park) 

잉글랜드 북부 호수지방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면적 2,292㎢에 이릅니다. 장엄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12개의 호수를 감싼 그림같은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18세기부터 수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들였습니다. 푸른 계곡과 폭포, 산 울타리로 둘러싸인 시골 길이 있는 이곳은 하이킹의 명소이기도 하며 영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스카펠 파크(Scafell Pike)가 하이킹 코스로 가장 유명하며,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영국에 오래 머무른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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