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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 베스트 10 관광지

category 해외 여행정보 2019. 12. 30. 19:16

터키는 수천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관문 역할을 했습니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지점으로 다양한 문화가 혼재해 있고 수많은 유적과 독특하고 기이한 자연경관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스탄불까지 직항이 있으며,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는 여행상품에 꼭 들어가는 곳입니다. 터키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들이 많이 있는데 터키에서 가볼만한 베스트 10 관광지를 알려드립니다.

이스탄불(Istanbul)

과거 비잔틴제국과 오스만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은 현재 터키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곳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문명의 교차점으로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가 한데 섞여있는 유적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스탄불은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뉘어지며 구도심에는 하기아 소피아(Ayasofya Müzesi), 돌마바흐체(Dolmabahçe Sarayı), 블루모스크(Sultan Ahmet Camii), 톱카피궁전(Topkapı Sarayı Müzesi)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 하기아 소피아 :  비잔틴제국때인 537년 완공된 화려한 모자이크로 이루어진 성당으로 성소피아 대성당이라 불린 곳입니다. 이슬람제국에 편입되면서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어 현재는 이슬람문화와 기독교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특색있는 장소입니다.

  •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 원래 동로마제국의 궁전이 있던 자리었으나 1453년 오스만제국이 이스탄불 점령 후 파괴되고 1616년 성소피아 대성당의 양식을 본따 지은 이슬람 사원입니다. 블루모스크로도 불립니다.

  • 톱카프 궁전 : 오스만제국의 1478년부터 1856년까지 사용했던 궁전입니다.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이주전까지 약 400년간 술탄이 생활한 궁전입니다. 다윗의 검, 모세의 지팡이등의 성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원이 크고 이쁘며, 건물도 많아서 둘러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 돌마바흐체 : 1856년에 건립된 오스만 제국의 궁전으로 황제인 술탄이 생활했던 곳입니다. 14톤의 금, 40톤의 은 등이 사용되었으며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이 있으며 베르사유 궁전과 함께 세계 3대 궁전으로 꼽힙니다.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터키여행의 시작점이며 인상적인 건축, 역사적인 장소, 이국적인 분위기 등 낮밤 가릴것 없이 구경하기 좋습니다.

 

카파도키아(Cappadocia)

터키의 아나톨리아 공원 한가운데 자리잡은 곳으로 특이한 형태의 동화같은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전 화산폭발이나 침식과 같은 자연과정을 통해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내려다보는 모습은 카파도키아에 온다면 반드시 거쳐가야할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벌룬투어말고도 트래킹으로 신기한 지형들을 직접 보고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과거 종교 박해를 피해 신앙인들이 모여 만든 지하도시 데린쿠유도 꼭 봐야할 유적지입니다.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11시간 정도 걸리며, 항공기로는 1시간이면 도착합니다.

 

파묵칼레(Pamukkale)

파묵칼레는 터키 3대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며,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석회암지대입니다. 파묵칼레 뜻은 '목화 성'이란 의미로 하얀 석회층이 마치 목화솜이 만들어낸 성과 같다고 해서 이름지어졌습니다.

산화칼륨 성분이 함유된 온천수가 솟아올라서 예전 로마시대부터 귀족들이 찾던 온천 휴양지였습니다. 온천수는 수백년간 석회암층을 흐르면서 바위를 녹였고 현재와 같은 신비하고 영롱한 풍경을 만들어냈습니다. 지정된 장소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으니 수영복 준비는 필수입니다. 또한 빛들이 석회석과 물에 반사되서 눈이 부실수 있기에 선글라스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스탄불에서 버스로 10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부르사(Bursa)

이스탄불에서 남쪽으로 약 100킬로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터키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첫번째 도시이자 실크로드의 종착지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14세기에 건축된 모스크인 울루자미(Ulu Cami), 실크 도소매시장인 코자한(Koza Han)이 역사적 명소로 유명합니다. 부지런하게 움직인다면 이스탄불에서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에페스(Efes)

에페스는 터키 서부 에게 해역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입니다. 기원전 1세기까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이며 세계 최초의 대리석 건물인 아르테미스 신전을 보유한 로마제국 전체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아르테미스 신전(Artemis Tapınağı)은 현재는 터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인 켈수스 도서관(Celsus Kütüphanesi), 에페스 대극장등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안탈리아(Antalya)

터키 서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휴양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많은 리조트, 호텔, 바,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으며 멋진 해변이 있습니다. 로마시대때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으며 하드리아누스의 문이 유명합니다.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 Kale Kapısı)은 3층 아치로 된 개선문으로 130년 하드리아누스 황제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올드타운인 칼리치 주변은 오래된 도시벽, 미로와 같은 거리, 시계탑 등이 있으며 고대 거리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보드룸(Bodrum)

터키 서남부 에게해에 위치한 보드룸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우솔럼(Halikarnas Mozolesi)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현재는 멋진 해변과 절벽 꼭대기에 있는 리조트가 전세계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1402년 해안가 돌출된 지형에 설립된 보드룸 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중세시대의 성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현재 일부는 개조공사 중입니다.

 

시데(Side)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더 대왕이 점령한 고대 팜필리아의 주요 항구로 백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유적지와 현대적인 휴양지로 이루어진 그림같은 마을입니다. 작고 아담한 도시지만 거대한 원형극장과 아폴론 신전(Apollo Tapınağı) 등 여러 고대 헬레니즘과 로마시대 유적들이 있습니다. 작지만 진주같은 곳으로 터키 서부해안을 따라 여행한다면 들려볼만 합니다.

 

앙카라(Ankara)

터키의 수도 앙카라는 터키 중심에 있는 도시로 이스탄불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행정 수도이자 여행자들을 터키의 다른 목적지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Anadolu Medeniyetleri Müzesi)과 전 대통령 케말 아타튀르크의 무덤인 아느트카비르(Anıtkabir), 도시 중심에 있는 거대한 모스크인 코자테페 모스크(Kocatepe Cami)가 주요 관광지입니다.

 

마르딘(Mardin)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마르딘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평원이 내려보이는 언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르딘은 고대 시리아어로 성채를 뜻하는 도시로 마르딘 구시가지는 보존이 잘되어 있어서 고대 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국경과 20km밖에 떨어지지 않아서 외교부로부터 여행철수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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