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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여행 총정리

category 동남아 여행정보 2019. 2. 6. 06:53

팔라우는 태평양의 연방국가로 약 300여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큰 섬은 거제도정도 크기입니다. 굉장히 작은 나라이지만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팔라우의 인구는 2만명이나 매년 12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어요.

 

팔라우 기본 정보

팔라우에서 가장 큰 섬은 바벨다오브(Babelthuap)로 팔라우 전체 면적의 70% 차지합니다. 수도는 멜레케오크주(Melekeok)의 응게룰무드(Ngerulmud)입니다. 2006년부터 수도이며 그전에는 코로르(Koror)가 수도였습니다. 코로르는 본섬 바로 밑의 작은 섬으로 인구 대부분이 이 곳에 살며 호텔과 리조트 대다수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라우 시내라고 하면 이 곳 코로르를 뜻합니다.

코로르 지도

 

팔라우의 관광객 중 중국인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팔라우는 대만과 수교 중인데 하나의 중국을 천명하는 중국은 이를 압박하며 자국인에게 팔라우 여행금지 조치등을 단행 중입니다. 그러자 2016년 7만명에 달했던 중국 관광객은 2018년에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행의 적기일 수도 있죠. 팔라우는 대만과 단교할 생각은 아직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팔라우는 사회인프라가 열약한 곳이어서 인터넷이 많이 느리고 정전도 종종 일어납니다. 새벽에 정전되면 팔라우 공항을 포함하여 섬 전체가 칠흑같이 깜깜해집니다. 섬 전체에 병원은 팔라우 국립병원 한 곳 뿐인데 의료시설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역사

팔라우에 최초로 거주한 사람들은 인도네시아로 온 사람들로 생각됩니다. 태평양의 많은 원주민들처럼 고유의 언어와 관습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16세기 중엽에 스페인이 이 섬을 발견하면서 식민지가 되었고, 1899년 스페인이 독일에 이 섬을 팔게 됩니다. 1919년 베르사유조약에 의해 일본 지배하에 들어갑니다. 그 당시 한인 노무자가 팔라우섬에 강제동원되기도 하였지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의 신탁통치령이 되었고 1994년 10월 1일에 공화국으로 완전 독립합니다. 언어는 영어와 팔라우어가 공식언어로 쓰입니다.

 

통화

팔라우는 미국달러를 사용합니다. 미국 달러를 환전해서 가면되요. 휴양지답게 물가는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괜찮다 싶은 호텔은 150달러이상이며 식사 메뉴 하나에 보통 10달러가 넘어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퍼시픽 리조트는 1박에 50만원가까이 합니다.

 

공항세

팔라우는 출국시 공항세를 $50 현금으로 납부했으나 2018년 이후부터는 $100로 인상되면서 항공권 결재요금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기존에는 공항에서 출국시 현금으로 지불해야했지만 현재는 별도 납부 안해도 됩니다.

 

허가증

팔라우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면 허가증을 구입해야 합니다. 다이빙 투어(락아일랜드 투어 포함) 허가증은 $50 이며, 젤리피쉬호수를 포함하는 경우 $100 입니다. 유효기간은 10일이에요. 다이빙 투어 $50 허가증을 받았는데 젤리피쉬호수를 가는 경우 다시 $100 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젤리피쉬호수를 갈 것 같으면 미리 $100 허가증을 받는게 낫습니다. 

 

비자

팔라우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하며 최대 30일까지 체류가능하며 최대 2번까지 연장이 가능하기에 총 90일간 체류가 가능합니다. 여권만료일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110V를 사용하며 한국과 시차는 없습니다.

 

팔라우로 가는 항공편

한국에서는 인천에서 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성수기때는 주 4회로 증편하여 운항하나 비수기때는 주 2회로 축소합니다. 한국에서 밤에 출발하며, 팔라우에서는 새벽에 출발하게 됩니다.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팔라우

대한항공

20:45

주 2회

5시간

아시아나항공

23:10

주 4회

2019년 2월 기준

 

팔라우 교통

팔라우에는 버스 등 공공의 교통기관이 없습니다. 셔틀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이용해야합니다. 30일간 체류하는 경우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렌트가 가능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는 경우 보통 심야시간이기에 예약한 호텔에 요청해서 셔틀버스 서비스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택시는 보통 5달러부터 시작하며 미리 택시비를 확인 후 타야합니다. 안그러면 바가지 당하기 쉽상이에요. 퍼시픽리조트에서 시내까지는 15달러정도 합니다.

 

팔라우에서 해야하는 것

팔라우에 가는 이유는 새하얀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기위해서죠. 해양스포츠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라고 불리는 팔라우에는 한인 다이빙업체도 꽤 있어서 미리 예약해서 가는 방법도 있고, 현지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른 동남아 국가보다 다이빙요금은 2~3배로 비싸며 체험다이빙이 하루에 약 $180 정도 합니다. 팔라우에서 해야하는 것 BEST 3를 소개합니다.

 

락 아일랜드(Rock Islands Southern Lagoon)에서 다이빙하기

락 아일랜드는 팔라우 코르르와 펠렐리우 주 사이에 있는 200~300여개 섬을 말합니다. 첼바체브제도(Chelbacheb)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섬안에 푸른 석호가 있으며 다양한 해양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서 다이빙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팔라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다이빙 스팟 블루 코너(Blue Cornet), 저먼 채널(German Channel) 등이 위치해 있는 스쿠버 다이버의 천국입니다. 다이빙을 못하는 경우 스노쿨링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배에서 바다를 보기만해도 마음이 뻥 뚤리는 곳이에요. 경비행기를 타고 전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에요.

구글 Map으로 위치 보기

 

젤리피쉬 호수(Jelly Fish Lake)에서 다이빙하기

에일 말크(Eil Malk) 섬에 있는 호수입니다. 젤리피쉬는 해파리라는 뜻이에요. 이름그대로 많은 해파리가 있습니다. 일반 해파리와 다르게 독이 없어서 만져도 쏘이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세계 어디에서 이런 해파리는 찾을 수 없습니다. 이곳의 해파리는 5백만마리 정도 되나 엘니뇨와 같은 기상현상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므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 출입 허가비용이 50달러 추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스쿠버다이빙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독성이 있는 바닥층과 다른 층을 섞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신 수영과 스노쿨링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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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웨이(Milky Way)에서 천연 머드팩 바르기

코로르(Koror) 근처의 해변으로 자연 머드팩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머드색이 흰색인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머드가 아닌 산호초 머드이기 때문이지요. 바다 바닥에서 머드를 건저낸 다음에 몸에 바르면 됩니다.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도 있어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면 이곳을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구글 MAP으로 위치 보기

 

팔라우 다이빙하면 볼 수 있는 바다속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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