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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총정리

category 일본 여행정보 2019. 2. 17. 02:21

오키나와는 일본 최남단에 있으며 일본 본토에서 떨어져있는 160개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사계절이 온난한 기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오키나와에서는 멋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고 현지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많고 물이 맑아 스노쿨링이나 체험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요.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 곳 오키나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키나와 역사

오키나와 본토 사람들을 보면 일본사람들하고 미묘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오키나와 사람은 얼굴 선이 굵습니다. 얼굴이 까맣고 눈도 크며 이목구비도 큽니다. 오키나와는 예전에는 독립 나라였습니다. 1429년 통일 류큐왕국(琉球)이 건설되어 나라의 기틀을 잡게 됩니다. 류큐왕국은 중국, 조선, 일본, 동남아시아와 교역을 하여 중개무역으로 번성하였습니다. 그러다 1609년 사츠마번의 침입을 받아 사츠마번의 속국이 됩니다. 이후 1872년 류큐왕국을 류큐번으로 강등하여 1879년 일본에 완전히 흡수되었습니다.

 

1945년 일본군과 미군이 오키나와에서 80일간 오키나와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미군은 이오지마섬 점령 후 오키나와섬으로 진격하였고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과 치열하게 싸웠죠. 이 전투에서 미국이 승리하여 오키나와를 점령하였지만 패배가 임박한 일본제국군에 의해 다수의 오키나와 주민들은 집단 자결하게 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군의 강압에 의해서 자살을 했고, 집단 자살을 택하지 않은 주민에게는 수류탄을 던저 학살했습니다. 가족끼리 목졸라 죽이는 일도 생겨났죠. 이에 따른 사망자는 약 12만명으로 추산되며 당시 오키나와 인구가 30만명이었는데 3분의 1이 넘는 민간인이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군이 1972년까지 오키나와를 점령하였고 일본에 반환됩니다. 현재는 미군기지 이전 관련 주민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후텐마(普天間)에 있던 미군기지가 헤노코(邊野古)로 이전 준비 중인데 예전부터 오키나와 주민들은 미군들의 범죄행위 등으로 골치를 썩자 기지를 현 밖으로 이전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확정지가 현 내의 헤노코로 확정되자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키나와가는 항공편

한국에서 오키나와까지 가는 항공편입니다. 일본에 취항하는 도시 중 5번째로  항공편이 많은 곳이에요. 한국 대다수의 항공사가 오키나와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오키나와

대한항공

14:35

매일 1회

2시간 20분

아시아나항공 

09:40

매일 1회

진에어

10:10

매일 1회

제주항공

13:30

매일 1회

티웨이

14:15

매일 1회

이스타

11:30

매일 1회

 에어서울

15:00

매일 1회

피치항공

16:25

매일 1회

 부산 ↔ 오키나와

아시아나항공

08:10

주 3회(월,수,금)

1시간 50분

제주항공

11:05

주 3회(화,목,토)

진에어

08:00

매일 1회

 대구 ↔ 오키나와

티웨이

13:00

매일 1회

2시간

 

2019년 2월 기준

 

오키나와현

오키나와현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장 큰 섬은 오키나와 본섬으로 국제공항이 이곳에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이 중심이며 미야코섬(宮古島), 이시가키섬(石垣島), 토카시키섬(渡嘉敷島) 등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더 깨끗한 바다를 보려면 섬으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키나와 본섬 관광지를 보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오키나와 자유여행 베스트 10 관광지

 

토가시키섬 가기

나하에서 고속선으로 35분, 페리로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아하렌 비치가 유명합니다. 바다거북이를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섬이에요. 토가시키섬으로 가려면 나하의 토마린항(泊港)으로 가야합니다.

고속선은 하루 2편(성수기때는 3편), 페리는 하루 1편 운항합니다. 당일치기로 갈 경우 오전 9~10시쯤에 배를 타고 가서 오후 5시에 돌아오는 배를 타야 합니다.

고속선(マリンライナーとかしき) 하루 2편, 35분 소요 

오키나와 출발시간 - 09:00, 16:30(10/1~2/28일은 16:00)

토카시키섬 출발시간 - 10:00, 17:30(10/1~2/28일은 17:00)

요금 - 4740엔(왕복), 2490엔(편도)

 

페리(フェリーとかしき) 하루 1편, 1시간 10분 소요

오키나와 출발시간 - 10:00

토카시키섬 출발시간 - 16:00(10/1~2/28일은 15:30)

요금 - 3160엔(왕복), 1660엔(편도)

아래사이트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언어선택을 한국어로 하면 구글 번역으로 어느정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www.vill.tokashiki.okinawa.jp/ferry/time 

 

미야코섬

일본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섬으로 '미야코 블루'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이 유명합니다. 스나야마 비치가 대표적인 해변으로 아치모양의 바위로 유명합니다. 미야코섬까지는 나하공항에서 항공기를 통해 가야하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루에 10편이상 있습니다.

 

이시카키섬

오키나와 본섬보다 대만이 더 가까운 섬입니다. 이곳도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조용한 작은 섬입니다. 카비라 해변이 대표적입니다. 이시카기섬까지는 나하공항에서 항공기를 통해 가야하며 1시간 15분정도 소요됩니다. 미야코섬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10편이상 있습니다.

 

오키나와 렌트하기

오키나와 본섬은 꽤 넓고 먼곳까지 버스로 이동할 수는 있으나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전에 나하시내에서 츄라우미수족관까지 버스로 간적이 있었는데 편도 3시간이 걸렸어요. 오키나와에서는 렌트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나하에는 렌터카 회사가 30개이상이 되며 업체끼리 경쟁이 치열해서 요금은 일본 다른지역에 비해서 싼편이에요. 5인승 오토 기준으로 풀커버 적용하면 3일에 20만원 정도로 렌트 가능합니다.

 

아래 라쿠텐렌터카 사이트에서 가격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역에 나하(Naha)를 찾아서 검색하면되요.

https://travel.rakuten.co.kr/cars/?preflang=ko

 

오키나와에서 렌트를 하기위해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합니다. 보장범위는 풀(Full Coverage)로 드는 것이 심적 안정에 좋아요. 일본은 한국과 차선이 반대라 처음에는 헤멜 수 있는데 몇번 운전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오키나와 여행 코스

오키나와의 중심도시는 남부에 있는 나하(那覇)로 공항도 그곳에 있습니다. 보통 나하에 숙소를 잡게되죠. 차가 없고 대중교통으로 다니는 경우에는 나하의 국제거리부근으로 숙소를 잡으면 이동하기에 편리합니다. 나고(名護)는 북부 중심도시로 나하와 나고 사이에 관광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장 유명한 츄라우미수족관은 나하에서 자동차로 이동시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됩니다. 츄라우미 미술관과 해양박람회기념공원은 구경하는데 반나절정도 걸리며 관광을 마치고 나하로 오는길에 만좌모나 나고 파인애플파크 등 한두군데를 보면서 내려오는 것도 좋아요.  

 

나하의 국제거리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으며,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이온몰 등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이 몰려있습니다.

 

오키나와 여행은 렌트할 경우 3박 4일이면 충분하며, 따뜻한 계절에 가는 경우 스노쿨링이나 체험다이빙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코스에 따라 가격차이가 생기지만 보통 체험다이빙은 하루 1만엔, 스노쿨링은 5천엔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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