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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서울 북쪽의 1시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하며 북한과 인접한 곳입니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특색있는 곳이 많아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수도권 근교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파주는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곳으로 실향민들이 고향을 추억하며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당일 나들이가기에도 좋은 파주에는 어디를 가보아야 할까요? 파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임진각국민관광지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임진각뿐만 아니라 평화누리공원, 평화의종, 망배단 등을 통칭하고 있습니다. 남북대치의 상징적인 곳이에요. 분단의 역사를 생생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임진각은 1972년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3층 건물로 3층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이북지역을 볼 수 있습니다. 임진각 옆에는 실향민들이 명절에 합동차례를 지내는 망배당이 있어요.

평화누리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쉴수도 있는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딱 좋은 곳이에요. 하지만 그늘막이 없으므로 한여름에 햇빛이 내리쬐는 날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진각은 평일에는 한적한데 주말에는 많은 나들이 인파가 몰려듭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역사적인 의미도 느끼고 싱그러운 자연도 만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곳입니다.

도라 전망대

민간인통제선 너머 비무장지대의 150미터 높이의 도라산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2018년 10월 신축이전되었으며 실향민과 남북분단 현장을 보러오는 외국인 관광객 등 연갈 80여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곳이에요. 맑은 날은 개성시와 송악산까지 보일정도로 북한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한의 최북단 전망대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부에 있기에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있는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은 임진각DMZ 매표소에서 비무장지대 연계관광을 신청할 수 있으며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제3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의 코스를 돌게됩니다. DMZ안보관광이라고 불리는데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9시 20분부터 15시까지 오전에는 30분간격, 오후에는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셔틀버스는 예약이 불가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매표됩니다. 월요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셔틀버스 가격

성인 9,200원(모노레인 12,200원)

제3땅굴

1978년 10월에 발견된 북한이 만든 남침용 땅굴입니다. 총길리 1,635m, 지하 73m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2m, 폭 2m의 둥근 아치형 땅굴입니다. 현재 265m만 도보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DMZ안보관광 코스에 포함된 곳이에요.

터널내 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며, 터널 안쪽은 습하고 공기가 좋지않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됩니다. 지하깊게 내려가기에 폐쇄공포증이 있으면 내려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보나 승강기 중 선택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직높이로 70m를 18도 각도로 300m를 걸어 내려가야 갱도입구에 도달합니다. 이후 땅굴의 높이가 낮아져 머리가 천장에 닿을 수 있기에 안전모는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탄현에 있는 예술 문화공동체 마을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마을이에요.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 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수많은 갤러리와 박물관, 전시관, 미술관, 공연장들이 있습니다. 볼거리, 먹거리도 가득합니다. 조용하고 한가하게 시간 보내기 좋습니다. 건물들이 특색있고 이뻐서 사진찍기에도 좋아요.

꽤 규모가 큰 예술마을이기에 무작정 오면 어디갈지 정하느라 시간이 다 갑니다. 관심있는 전시관 등을 한두개 정해놓고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잘 모르겠다면 헤이리마을 커뮤니티하우스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좋아요. 오후 6시 이후에는 대다수 전시관들이 문을 닫습니다. 마을자체는 입장료가 없으며 갤러리마다 입장료를 받습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파주 프로방스 마을

헤이리 마을 바로 옆에 있는 문화 상업단지입니다. 1996년에 들어선 레스토랑이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현재는 남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테마형 관광지입니다. 허브정원, 분위기 있는 카페, 플리 마켓 등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11월부터 4월 말까지 야간에 빛축제가 펼쳐집니다. 이때는 밤에 오는것이 더 이쁠 수 있어요.

주차장은 크게 두 곳이 있는데 마을 한가운에 있는 주차장보다는 프로방스 입구 주차타워가 낫습니다. 주차비가 싸며, 물건 구매시 주차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헤이리 마을 가는 김에 한번쯤 들려서 보면 좋습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감악산은 파주, 양주, 연천 사이에 있는 높이 675m의 산입니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하여 감악산, 감색바위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감악산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출렁다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출렁다리는 2016년 9월에 개통된 지상 45m 높이에 설치된 길이 150m의 당시 국내 산악지에서 가장 길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이를 본따 전국 여러 산에 출렁다리가 설치되는 출렁다리 붐이 일고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출렁이는 느낌과 함께 시원함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운계폭포와 법륜사가 나오니 같이 둘러보면 좋습니다. 출렁다리 통행료는 무료에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2011년 오픈한 신세계의 아울렛으로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인 곳입니다. 건물도 잘 꾸며져 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꽤 넓기에 편한 신발을 신고가는 것이 좋아요. 메이커 옷 같은 상품을 50~8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한산하나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몰려 꽤 혼잡합니다. 주차장은 아울렛 입구 건물 안에 세우는 것보다 조금 더 들어가서 옥외 주차장에 세우는 것이 덜 복잡하고 편해요.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금,토,일 21시까지)

벽초지문화수목원

면적이 약 12만㎢로 규모가 크진 않으나 단정하고 공간이 넉넉해서 산책하기 좋습니다. 드라마, 영화, CF 촬영의 명소로 많은 작품에서 이 수목원이 등장했습니다. 4~5월에 튤립축제, 6~7월 알뿌리 축제, 9~10월 국화축제, 11~2월 빛축제 등이 열려 계절마다 다른 느낌의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빛솔원, 퀸즈가든, 무늬원, 무지개원, 숙근초 야생화원,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적이면서 유럽스타일의 정원을 볼 수 있고 한적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제격인 장소입니다. 하지만 축제가 없는 시기에 가면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시설대비 입장료가 비싸다는 평도 있습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1월~2월은 10:00~22:00)

입장료

성인 9,000원

보광사

고령산 기슭에 있는 보광사는 천년고찰 중 하나로 통일신라 진성여왕 8년(895년)에 왕명으로 도선국사가 지은 사찰입니다. 영조의 생모인 숙빈최씨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영조의 극진한 효심이 담겨있는 사찰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과 한국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재건과 중창을 거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어요. 사람 손을 타지 않은 옛모습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낮 12시~1시에는 점심공양을 받을 수 있어요. 마음을 편하게 다스리고 싶을때 방문하면 좋습니다.

 

운정호수공원

파주 운정신도시에 있는 꽤 넓은 호수공원입니다. 원래는 저수지였는데 개발해서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공원이 되었습니다. 시설이 화려하진 않고 아직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울창한 나무들은 없어요. 하지만 정비가 잘되어 있고 곳곳에 평상이 갖추어져 있어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습니다. 현재에도 벚꽃이나 각종 꽃들이 파종되고 있는 한창 성장중인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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