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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신라 천년의 고도로 신라시대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역사적 명소 및 유물들이 가득한 곳 입니다. 학창시절때 안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수학여행의 단골코스이기도 합니다. 가볼만한 곳이 가득한 경주를 간다면 어디를 꼭 가보아야 할까요?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불국사

불국사는 수학여행으로 경주에 오는경우 석굴암과 함께 반드시 들르는 곳 중 하나입니다. 불국사는 528년 신라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의 발원으로 창건되었으며 경덕왕 10년인 751년 신라 재상인 김대승에 의하여 대대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통일신라의 의지를 보여주는 건축물입니다. 임진왜란때 왜군의 방화등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왜란 후 복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경주를 대표하는 곳으로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대웅전이 중앙에 위치하며 동쪽에는 다보탑, 서쪽에는 석가탑이 서 있습니다. 석가탑에는 슬픈전설이 깃들어 있기도 하죠. 경주 토함산 기슭에 있으며 석굴암까지는 약 2km정도로 도보로 갈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전 7시 30분~오후 5시

입장료

5,000원

석굴암

국보 21호로 지정되어 있는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년) 재상인 김대승에 의해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20여년 후 완성되었습니다. '삼국유사'에 김대승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 불국사와 함께 전생의 부모를 위한 석불사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석불사였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석굴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설계되어서 천년이 넘도록 석상은 깨끗하게 유지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때 보수공사가 이루어졌는데 콘크리트를 이용해서 석굴을 덮는 바람에 내부의 습기가 배출이 안되고 통풍에 문제가 있어서 습도가 높아지고 이끼가 끼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죠. 해방 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현재 석실은 유리로 가리워져 있으며, 사진촬영이 불허됩니다.

입장시간

오전 7시~오후 6시

입장료

5,000원

안압지(동궁과 월지)

안압지(雁鴨池)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입니다.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 674년에 조성되었습니다. 신라시대때에는 수십개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3개 건물만 복원된 상태입니다. 조선시대에 출판된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서에는 폐허가 되어 갈대가 무성한 이곳을 기러기와 오리들이 많기에 '안압지'라 불렸으나 유물 발굴조사 등을 통해서 신라시대에 이 호수를 월지(月池)로 불렸기에 현재는 '동궁과 월지'로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복원공사가 많이 이루어졌으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주말에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포화상태가 될정도로 혼잡할 수 있어요.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입장료

2,000원

 

 

첨성대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632~647년)에 지어진 약 9.5m 높이의 천문관측소로 국보 3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동부사적지대를 지나 계림으로 가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사각형의 2중기단을 쌓고 지름이 일정하지 않은 원주형으로 돌려 27단을 쌓아올렸으며,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려 엮어놓았습니다. 무료이며 첨성대 주위 잔디쪽까지는 출입이 가능하나 문안까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러 유적지를 같이 구경하기 좋으며 애벌레기차를 탈 수도 있습니다. 첨성대가 있는 월성지구는 신라왕궁이 있던 자리로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산책하면서 같이 둘러보면 좋습니다.

교촌마을

교촌마을은 첨성대가 있는 월성지구 바로 옆에 있는 곳으로 부호였던 최부자집과 경주향교 주변에 형성된 한옥마을입니다. 마을 중심에는 99칸 대저택이었던 최부자집이 위치하고 있어요. 경주 최부자집은 360년동안 만석군을 유지하였으며 8대동안 진사를 배출했고 사방 100리 안에서는 굶는 사람이 나오면 안된다는 유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경주의 전통주인 '교동법주'는 최부자집에서 손님을 대접하기 위한 술이었으며 '교리김밥'은 이곳의 유명한 곳 중 하나입니다. 이 곳에서는 활쏘기체험, 팔찌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천년의 고도 신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2만평의 대지에 10여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안압지 및 월정지구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합니다. 입장료 무료, 주차료 무료입니다. 선덕대왕 신종(에밀레종)은 정각, 20분, 40분에 타종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신라의 역사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입장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9시)

 

보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는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관광단지입니다. 봄에는 호수와 큰길을 중심으로 벚꽃으로 뒤덮이는 곳이에요. 보문호를 중심으로 많은 호텔 및 음식점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산책길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산책로를 따라서 걷기 좋은 곳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오리보트를 타고 호수가를 돌아볼 수도 있습니다.

 

월정교

월정교는 통일신라시기인 경덕왕 19년(760년)에 세워진 다리로 현재는 옛 월정교가 있던 자리에 복원한 것으로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복원 전에는 나무로된 다리는 사라지고 다리 바닥을 지탱해주는 석조물만 남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교촌마을에서 100미터도 안되는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밤에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다리는 개방되어 있어서 무료로 건널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으니 모기방지제를 뿌리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천마총

천마총은 경주역사유적 대릉원지구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대형 흙무덤입니다. 신라 22대왕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며 지름 47m, 높이 12.7m로 1973년 발굴되었습니다. 유물 중에 순백의 천마 한마리가 하늘로 날라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진 천마도가 출토되어 천마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여러 유물들을 볼 수 있는데 해설사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릉원지구에는 천마총 외에도 황남대총, 미추왕릉 등 여러 고분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대릉원 입장료 2000원으로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전 8시~오후 9시

입장료

2,000원

 

경주월드

경주 보문호 남쪽에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영남권에서 가장 큰 놀이공원입니다.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썰매 등 계절에 맞는 놀이와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용과 성인용이 잘 나누어져 있어서 가족단위로 즐기기 좋습니다. 드라켄, 크라크, 파에톤이 대표적인 놀이기구에요. 수도권의 놀이동산보다 넓지는 않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 50분~오후 8시 30분

입장료

성인 23,000원(자유이용권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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