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는 남해도와 창선도 두 큰 섬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유명한 가천 다랭이 마을부터 아직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토란 같은 곳도 많아요. 남해는 1박 2일 정도 코스면 여유있게 즐길 수 있어요. 남해에서는 어디를 가야할까요? 남해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알려드립니다.
가천 다랭이마을
CNN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할곳에 선정한 곳으로 남해여행의 1순이라고 하면 바로 가천 다랭이 마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남해섬 남쪽에 바닷가와 경계에 있는 마을로 45도 경사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은 곳이에요. 산비탈을 깎아 만든 계단식 논 아래로 푸른바다가 펼쳐집니다.
관광객들로 혼잡하며 외지인들이 새로 건물을 짓고 카페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과거의 낭만적인 모습이 다소 사라졌다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림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봄에 가면 유채꽃이 만발한 광경도 볼 수 있습니다.
다랭이 마을에는 도로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후 마을로 내려가야 합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때문에 주차가 힘들 수도 있어요. 다랭이 논을 보면서 길을 걸으면 해안가 바위까지 갈 수 있고, 길 중간중간에 위치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1960년대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입니다. 독일 마을 조성을 위해 독일에서 공수한 자재로 건물을 짓기도 해서 건물의 양식이나 재료가 독일식입니다. 독일 마을 내에는 각종 팬션, 카페들이 있으며 독일 노동자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파독전시관도 있습니다.
독일에서 맛볼 수 있는 소시지와 맥주를 마셔볼 수 있으며, 10월 초 옥토버페스트 기간에는 맥주축제가 펼쳐집니다. 이국적인 풍경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금산 보리암
해발 681m의 금산은 금강산을 빼어닮았다고 하여 소금강 또는 남해 금강으로 불립니다. 고려말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 기도를 한 후 조선을 건국하게 되어 보은한다는 뜻으로 비단 금(錦) 자를 써서 금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산 보리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고찰로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전국 3대 기도 도량 중 하나입니다. 금산의 기암절벽에 자리잡고 있어요.
복곡 제2주차장에서 주차하면 보리암까지 도보로 10분정도 갈 수 있습니다. 2주차장은 협소해서 복곡 제1주차장에 주차하게 되면 셔틀버스(3000원)로 수 있습니다. 1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4킬로 정도입니다. 간단한 산행을 원한다면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주차 후 한시간 반정도(2.2km) 걸어가면 보리암에 다다릅니다.
멋진 바위와 산, 멀리 바다까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양모리학교
양모리학교의 면적은 1만평에 달하며 푸른 초원 위에 하얀 양떼 70여마리가 줄지어 다닙니다. 남해대교에서 가까워서 관광객들 접근도 쉬운 편이에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습니다. 개가 양몰이를 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양몰이체험, 염소젖짜기 체험, 모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양뿐만 아니라 토끼, 오리, 닭, 당나귀, 염소 등 다른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직접 사료나 풀을 줄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상상양떼목장은 양모리학교보다 500미터 정도 더 깊숙히 들어가야 하며 길이 험해 조심히 운전해야합니다. 입장료는 9000원으로 조금 비싸나 양모리학교보다 사람이 적어 한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픈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
입장료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아토피에 좋은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휴양림입니다. 숙박시설도 있고, 잔디마당, 숲 탐방로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산의 동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산림욕하기 제격인 곳입니다. 휴양림안에 설치된 약 1km 길이의 탐방로를 따라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금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전망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숙박을 하려면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옆에 링크에서 예약하면 되요. 예약하러 가기
펜션 4인실은 주말 67000원으로 가격은 괜찮은 편입니다. 야영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시에는 자리값 1만원정도면 1박할 수 있습니다. 남해에서 1박을 한다면 맑은 공기와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이곳을 추천합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1000원
물건방조어부림
독일마을 해변쪽에 있는 길이 1.5km, 폭 30m의 숲으로 1640년 경 전주 이씨 후손 등 마을 주민들이 심어 놓은 것입니다. 강한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숲이며, 숲이 그늘을 만들어 물고기를 불러들이는 어부림의 역할을 합니다. 긴해변을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피서객들에게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독일 마을에 간다면 이곳도 꼭 방문해 볼만한 곳이에요.
섬이정원
남해 남쪽의 산꼭대기에 있는 정원으로 개인이 가꾼 유럽식 정원입니다.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되어 있고 각 방마다 개성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꽃종류가 다양하게 많으며 포토존도 곳곳에 있습니다. 영롱한 연못과 연못에 비치는 하늘샷을 담을 수 있는 하늘연못은 SNS에서도 핫한 포토 명소입니다. 인공으로 만들었지만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오픈시간
일출부터 일몰시
입장료
성인 5000원
바람흔적 미술관
금산 동쪽의 넓고 깊은 내산저수지를 끼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설치예술가 최영호씨가 2005년 문을 연 사립미술관으로 매달 다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없으며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은 음료를 제공하고 얻어지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커피와 아이스티 등 카페메뉴는 4000원 선입니다. 슈크림빵과 커피가 맛있습니다.
입구의 바람개비가 미술관을 대표하며 미술관 주위로 풍광이 아름답고 한잔의 차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화요일 휴관, 동절기 오후 5시)
남해유배 문학관
국내 최대 문학관으로 유배 문학을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기키 위해 2010년에 개관했습니다.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풍광과 역사, 생활과 문화를 소개하는 향토역사실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유럽의 대표 유배지와 유배객에 대한 소개, 유배객이 남긴 문학을 소개하는 유배문학실, 압송체험을 할 수 있는 유배체험실 등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4시 사이 유배문학광장 초옥에 가면 전통차를 마시며 무료로 다도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월 다양한 전시를 하고, 내부 디자인 및 컨셉도 괜찮습니다. 입장료는 남해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역사공부장소로 아이들과 가면 좋습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동절기 오후 5시)
입장료
성인 2000원
원예예술촌
독일마을 골짜기 정상부근에 위치한 원예예술촌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입니다. 20세대가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습니다. 약 5만편의 대지에 크고 작은 집과 정원들이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며 산책로, 공공정원, 전망테크, 포토존 들이 갖춰져 있어요.
연예인 맹호림씨가 거주하며 운영하는 카페도 있습니다. 길 곳곳에 있는 집들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함부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주차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월요일 휴무,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
입장료
성인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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