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포천은 수도권에서 1시간남짓 떨어진 곳으로 천혜의 자연명소가 많습니다.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유명한 곳이 많다는 뜻입니다. 한탄강과 명성산 등 유명한 산들이 가득한 포천에서 가볼만한 관광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검증된 베스트 10 여행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포천허브아일랜드

포천허브아일랜드는 1998년 개장했습니다. 13만평 부지위에 허브식물박물관, 산속정원, 산타마을 등의 30여가지의 관광, 편의시설이 있으며 매년 불빛동화축제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허브를 직접 느껴볼 수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들로 가득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들판을 핑크빛으로 수놓습니다. 다양한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가볍게 산책하면서 나들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토요일/공휴일 오후 11시까지)

이용료

성인 9000원

산정호수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있는 산정호수는 우물같은 맑은 호수와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명성산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망봉상과 망부봉이 좌우에 있어 마치 산속의 커다란 우물과 같습니다. 그래서 산정호수라고 불리게 되었어요. 3.2km 호수 둘레길 산책로를 맑은 호수를 보며 힐링의 기분과 함께 조용하고 여유롭게 자연을 벗삼아 걸어보세요. 중간중간에 카페도 있어 쉬어갈 수 있습니다.

명성산

명성산은 포천과 철원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923m 입니다. 명성산(鳴聲山)의 한자의 뜻을 풀어쓰면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전설에 의하면 후고구려의 설립자인 궁예가 건국 11년만에 왕건에게 쫓기어 이곳에 피신하다 1년 후 피살되었으며, 궁예의 말로를 이곳 산새들이 슬퍼해서 명성산이라고 붙여졌다고 합니다.

명성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억세밭입니다. 10월 중하순이 억세의 절정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입구에서 억새밭까지는 약 5km 로 가파르고 돌길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정호수도 근처에 있어서 같이 둘러보면 좋아요. 

 

산림청 국립수목원(광릉 수목원)

서울 근교에 있어 아이들과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되었으며 660만평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자연경관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침엽수원, 관목원, 습지원 등 15개의 전문수목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광릉은 조선 7대왕 세조의 능으로 세조 이후 50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엄격히 관리되어 자연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자 인원제한으로 인터넷으로 예약이 필수입니다. 주차는 예약자에 한하여 가능합니다. 광릉숲길을 통해서 방문시에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5시까지, 월요일 휴무)

이용료

성인 1000원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8경중 하나인 비둘기낭 폭포는 영북면 대화산리에 위치한 현무암 침식 협곡으로 비둘기낭이란 이름은 주변 지형이 비둘기 둥지처럼 옴푹 들어간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에 유래가 되었습니다. 2012년 천연기념물 제 53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 나왔으며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 한탄강 유역은 잘 보전된 용암대지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작은 폭포지만 주변의 풍광이 좋으며,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비가 어느정도 온 후에 방문해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폭포를 볼 수 있으며, 비가 오지 않아서 가물었을때 방문하면 폭포를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탄강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옆에 있는 다리로 2018년 개통했습니다. 길이 200m, 너비 2m의 현수교로 개통하자마자 포천의 인기관광지로 급부상 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50m 높이에서 그것도 흔들흔들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500대가 동시에 주차 가능한 주차장이 있으며, 입장료 및 주차료가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리 중간 일부에는 강이 내려다 보이게 유리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세개의 투명바닥유리를 만나게 되어요. 

입장료, 주차료 

무료

화적연

화적연은 한탄강변에 13m 높이로 우뚝 솟아있는 화강암입니다. 화강암 바위가 마치 볏단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겸재 정선이 금강산 유람길에 화적연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명승 제 93호이자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곳입니다.  비둘기낭, 한탄강흔들다리 등 유명명소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길목에 있다면 잠깐 들려서 감상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사원

운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산사원은 1996년 건립된 곳으로 산사춘이 익어가는 양조장입니다. 술을 발효시키는 엄청난 수의 항아리와 한국 술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배상면주가박물관이 함께 있습니다. 술향기를 맡으면서 넓은 뜰에서 산책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이용시에는 입장료가 발생하지만 술시음도 자유롭게 가능하며 막걸리도 한병 받을 수 있습니다. 각종 전통주도 구입할 수 있어요. 

이용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

박물관 입장료

성인 3000원

포천 아트밸리

과거 포천에서 생산된 돌들은 수도권 건축자재로 많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채석이 끝난 산들은 폐허속에 방치되어 있었어요. 2003년부터 방치되어 있던 폐채석장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하고 환경을 복원하여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규모가 커서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깍아지르는 화강안절개면과 폭포가 장관입니다. 채석장의 예술적 감각이 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7시(주말/공휴일 오후10시까지)

입장료

성인 5000원(모노레일 왕복 4500원)

멍우리협곡

명승 제 94호인 멍우리 협곡은 한탄강변을 따라 주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수려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한탄강의 대부분 협곡과 달리 하식애 양안이 모두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협곡으로 높이는 20~30m 내외이며 길이는 약 4km입니다.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서 협곡을 따라 한탄강 물소리를 들으면서 트래킹 하기에 좋습니다. 트래킹 코스는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초반에는 산행이어서 조금 실망할 수 있는데, 후반에는 주상절리를 볼 수 있기에 그런 아쉬움이 싹 사라집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