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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은 조선시대 왕인 단종의 유배지로 동강과 서강이 흐르고 있는 청정 자연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레프팅, 패러글라이딩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영월에 오면 어디를 가야할까요? 영월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종유배지(청령포)

청령포는 단종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남쪽은 기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ㆍ북ㆍ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곡류하고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수한 지형입니다. 자그마한 배에 승선하면 1분도 안되어 도착하며, 1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풍광이 뛰어나거나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비운의 왕 어린 단종의 애절한 삶이 담겨 있는 의미있는 곳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성인 3000원

선돌

선돌은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바위와 그 주변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립니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가는 길에 잠시 쉬어가게 되었는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여서 '선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전망대가 있어서 쉽게 가볼 수 있습니다. 전망을 보는 것 말고는 크게 할 것이 없어서 지나가는길에 잠깐 들러서 보면 됩니다. 

장릉

장릉은 단종의 능입니다. 단종은 1441년에 태어나서 1457년인 만 16세일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단종은 태어난지 하루 후에 어머니였던 현덕왕후가 산욕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1452년 왕위에 올랐으나 3년 뒤인 1455년 삼촌이었던 수양대군의 반정으로 왕위를 뺐기고 영월로 귀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 1457년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영월호장 엄흥도가 시신을 거두어 현재의 자리에 가매장하였습니다. 

1698년(숙종 24)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묘소를 능제에 맞게 다시 조성하였습니다. 영월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재실 외에 일반적인 조선왕릉과 다르게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습니다. 단종의 무덤을 지키던 옛 무관들의 숙소와 재기들을 모아놓던 조선시대 집들을 볼수 있고, 위쪽 산길을 따라 5분정도 올라가시면 단종의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성인 2000원

 

별마로 천문대

별마로천문대는 봉래산 정상인 799.8m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름 800mm 주망원경과 여러대의 보조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달이나 행성, 별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별도 보고 별 관련 설명도 들을 수 있으며, 영월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도 볼 수 있습니다. 100% 온라인 예매제라 미리 온라인에서 예매를 하고 가야합니다. 길이 좁고 구불구불하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기에 안전운전은 필수에요. 

입장시간

오후 3시 30분~오후 11시(동절기 14:3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7000원

영월 한반도 지형

영월 한반도 지형은 구불진 강을 감싼 지형이 한반도를 축소한 듯 신기한 형상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쓰레기매립지로 쓰려다가 한반도 모습인 것을 보고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원래는 행정구역이 서면이였는데 한반도면으로  바뀔 정도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약 800미터 정도 걸어야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은 테크도 잘 갖춰져 있고 경치가 좋으나 약간의 경사가 있어서 걷는게 불편한 어르신들은 조금 힘들 수 있어요. 

주차비

2000원

고씨동굴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종원이라는 사람들이 가족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고씨동굴이라 불립니다. 4억년의 신비를 갖춘 고씨동굴은 1966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1969년 6월 4일에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고씨동굴은 전형적인 석회동굴로 총 주굴의 길이는 약 950m, 지굴의 길이는 약 2,438m로 이 중에서 약 500m 구간만이 관광 개발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서늘하고 통로가 좁은편으로 안전모 착용은 필수입니다.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아요. 석회암 동굴에서 볼 수 있는 종유관, 종유석, 석순, 동굴진주 등 다양한 동굴 지형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후 9시~오후 6시

입장료

성인 4000원

라디오스타 박물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KBS 영월방송국을 박물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라디오의 탄생에서 발전에 이르는 라디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라디오방송 제작을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학습박물관입니다. 라디오 스튜디오, 라디오, 대본, LP판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DJ나 성우가 되어볼 수도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촬영지이며, 동강 바로 옆에 위치해서 야외에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입장시간

오후 9시~오후 5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3000원

 

영월곤충박물관

영월곤충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2002년 개관했으며 표본 및 살아 있는 곤충들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곤충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생물전시실’, 국내의 다양한 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표본전시실’, 세계의 신기한 곤충을 모아둔 ‘해외표본전시실’, 다양한 곤충을 주제로 특별히 마련된 ‘기획전시실’, 살아있는 나비와 식물이 있는 ‘비바리움(온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으로 살아있는 장수하늘소를 실제로 볼 수 있으며 4D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입장시간

오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5000원

동강둔치공원

동강둔치공원은 영월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월 주민들이 편하게 쉬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여유롭고 조용하며 트랙이 깔려있어서 동강을 보면서 조깅 하기에도 좋아요. 야간에는 차박하는 차들이 많아서 차박의 성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무료주차에 화장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소가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하늘을 보면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동강래프팅

동강에서 여름에 가장 핫한 것은 바로 래프팅입니다. 영월 동강의 절경 속에서 약 2~3시간 정도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데 구불구불한 동강을 물살과 함께 재미있게 탈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날 이후에 타면 수량이 풍부해서 더 다이나믹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이 많을때에는 1시간 30분, 물없을때면 노를 많이 저어야하며 3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래프팅시에는 햇빛을 보호하기 위해서 캡모자 및 래시가드가 필수이며, 래프팅 업체가 많기에 예약한 업체를 잘 찾아가야 합니다. 래프팅 가격은 거리마다 다른데 15km거리의 2~3시간 소요되는 코스는 1인당 2만5천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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