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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물과 산이 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강원도에서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강원도 여행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경포대

관동팔경의 하나로 1326년 고려말에 지어진 경포호수 북쪽에 있는 누각입니다. 자연석호인 경포호와 함께 동해안의 빼어난 절승지로 예부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다녀간 명승지에요. 정철의 '관동별곡'에서는 경포대를 관동팔경 중 으뜸이라 칭합니다.

매년 4월초에 경포대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개최됩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km호수에서 벚꽃이 가득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경포대는 관심이 없으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곳인데 시간이 된다면 경포대에 올라 경포호를 바라보면서 옛 시인들이 가졌던 운치를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경포대를 중심으로 많은 팬션이 있으며 숙박 장소로 추천합니다.

대금굴

덕항산에는 유명한 동굴인 대금굴과 환선굴이 있습니다. 그중 대금굴은 천연기념물 178호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 오랜 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 2003년 2월 25일 처음발견하여 2007년에 일반에 개방되었습니다.

동굴속까지 모노레일로 이동하게 되며 7분정도 걸려 도착합니다. 물소리가 계속 울려서 옆사람 말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으며 귀가 멍할 수 있기에 귀마개를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5억년의 신비가 묻어난 동굴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염을 최소하하기 위해서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매월 1일 오전 10시 30분에 익월분 관람권을 예매 개시합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4시(하절기 9시~17시)

입장료

성인 12000원(모노레일 포함)

남이섬

가평과 춘천의 경계선에 있는 남이섬은 섬전체가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는 작은 섬입니다. 드라마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으로 우리나라 관광객보다 외국 관광객이 많을 정도입니다. 가평나루의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 또는 짚와이어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이동수단에는 남이섬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이섬 안에는 메타세쿼이아길, 정원, 갤러리 등이 곳곳에 있어서 마치 동화속에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연인 또는 가족들과 나들이하러 가기 좋은 곳이에요.

입장요금

선박 : 13000원(07:30~21:40)

짚와이어 : 44000원(09:00~19:00, 11~3월 18:00까지, 나갈때는 선박을 타고가며 선박 탑승료 포함)

선착장 주차요금 : 4000원

대관령양떼목장

대관령양떼목장은 농림부에서 지정한 동물복지와 산림보존에 특화된 산지생태축산 목장입니다. 양을 방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양들에게 건초를 주며 가까이서 보고 만질 수 있습니다. 양에게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요쿠르트나 커피를 파는 곳도 있고, 목장 나오면 입구에 식당들이 있습니다. 여유있게 즐기면서 걷는다면 1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30분(동절기 오후 5시까지)

입장료

성인 6000원

삼척해상케이블카

삼척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로 길이 874m의 구간을 바다위를 가르며 운행합니다. 장호항의 모습 및 동해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운행시간이 약 7분으로 길지는 않지만 뻥뚤린 바다를 직접 느끼려면 한번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이블카는 정원 25명이며, 한가지 아쉬운점은 두대로만 운행하기에 탑승대기 시간이 조금 오래걸립니다. 인터넷 예약은 불가하며 현장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료

성인 왕복 10000원, 편도 6000원

단종유배지(청령포)

청령포는 단종유배지로 서쪽은 육육봉의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고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여 섬과 같이 형성된 곳으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망향탑 돌무더기 등 슬픈 역사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남쪽은 기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ㆍ북ㆍ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곡류하고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수한 지형입니다. 자그마한 배에 승선하면 1분도 안되어 도착하며, 1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풍광이 뛰어나거나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지만 비운의 왕 어린 단종의 애절한 삶이 담겨 있는 의미있는 곳입니다.

입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성인 3000원

아바이마을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합니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아바이마을로 불립니다. 실향민들은 고향에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모래사장에 임시로 정착하면서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분단과 통일염원의 상징적 공간이며 아바이순대등 이북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아바이마을로 가는 갯배를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왕복 1000원입니다.

낙산사

속초시내에서 남쪽으로 10km 위치에 있는 유명한 불교사찰입니다. 670년경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관동팔경 가운데 하나에 속할 정도로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2005년 산불 피해를 입어 낙산사 동종이 소실되었지만 현재는 복원되었습니다. 낙산사 칠층석탑, 건칠관음보살좌상, 해수관음 공중사리탑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주변 경치가 좋아서 산책만으로도 기분이 풀리는 곳이며, 무료 국수 공양이 있어서 시간을 잘 맞춰가면 간단하게 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낙산사 바로 옆에 홍련암과 의상대가 있어서 같이 보면 좋습니다.

입장료

성인 4,000원

청평사

청평사는 고려시대에 건립된 절로 청평댐이 생긴 이후 더욱 유명해진 사찰입니다. 차로도 갈 수 있으며 소양댐에서 배로 15분 정도 걸려서 갈 수 있습니다. 산책코스가 아름다운 절로 단풍시기에 가면 더욱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작은 규모의 사찰로 절까지 가는 길이 계곡으로 이어지는게 느낌 있습니다. 배를 이용할 경우에는 마지막 유람선의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합니다.

청평사 입장료

성인 2000원

소양호 유람선

왕복 6000원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동면 공작산에 있는 사찰로 신라의 제33대 성덕왕 시절 창건된 천년고찰입니다. 창건 당시 우적산 일월사였다가 156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기며 수타사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수타사를 대표하는 유물 '월인석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로 한글로 지은 최초의 불경입니다.

수타사 뿐만 아니라 생태연못, 공작산생태숲, 수타사산소길도 운치가 있습니다. 수타사 산소길은 강원도 18개 시·군이 합심해 만든 걷기 길로 공작사 상태숲 교육관에서 시작해서 수타사, 공작산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서 돌아오는 3.8km 코스로 가볍게 트래킹하기 좋은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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