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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코펜하겐.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고급스러운 느낌

 

난 이것이 덴마크와서야 덴마크 왕실 도자기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알고보니 한국 백화점에도 있더라...)

 

로얄 코펜하겐은 1775년에 왕가의 보호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고려청자, 조선백자등을 보면 알겠지만 중세, 근세시대에는 동양이 도기기술이 월등히 높았다.

17세기부터 유럽사람들은 중국의 명,청 왕조때 중국에서 수출된 청백자기에 매료되어서,

유럽에서도 이런 도기 공장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1775년 프란츠 하일리히 뮐러에 의해 설립될때 50년간 도자기 독점권을 얻었고 왕실에 납품되었다.

 

 

방금 갔던 일룸스 볼리후스 바로 옆에 있다. 2층까지 전시되어 있는 꽤 큰 매장이다.

 

 

입구에 이런 그릇들이 전시되어있다. 1년에 하나씩 만든것으로 보이는데 1895년부터의 2008년까지 만들어진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로열코펜하겐이다라고 포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로열코펜하겐은 1851년 런던 세계 엑스포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고, 1889년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하고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엑스포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되는 등 유럽내에서도 인지도를 크게 늘렸다.

 

 

로열 코펜하겐 것이라는 걸 한눈에 알게해주는 줄기와 꽃무늬

하지만 가격도 Royal price. 큰접시가 799 크로네, 작은접시가 649 크로네.

 

 

'블루 플루티드(Blue Fluted) 플레인'

플루티드는 도자기 표면에 세로로 홈이 파인 것이고 플레인은 말그대로 복잡하지 않은 형태를 말한다.

로열코펜하겐의 대표라인

 

 

이 작은 물컵이 6만원. 처음에는 그릇을 몇개 사려고 생각을 했지만 가격을 보고 그 생각은 던져버렸다.

 

 

'블루 플루티드 플레인' 라인들. 이런 제품들로 식탁을 꾸미려면 적어도 100만원정도 장전을 해야할듯...

 

 

다양한 사이즈의 컵과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다.

 

 

항상 똑같은 패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플한 꽃모양도 그릇을 더욱 고급지게 보이게 한다

 

 

깔끔한 매장과 디자인이 화려하진 않지만 침착하고 안정을 주는 분위기다.

역시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면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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