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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벳푸온천, 유후인 온천을 필두로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온천이 있어서 온천현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 오이타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리

 

대부분이 지역이 산지이며 평야는 북부과 남부 일부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동쪽의 해안가는 세토내해와 접하고 있으며 시코쿠와 가깝습니다. 온천이 특히 많으며 원천수(538개소)와 용출량(291,340/분)은 함께 일본 제일로 또한 지열전차의 전철량도 일본제일입니다. 식문화부터 미용이나 의료까지 온천의 영향이 폭넓게 배어들어있습니다. 현청소재지는 오이타로 후쿠오카현, 구마모토현, 미야자키현과 접해있습니다.

 

면적은 6,340㎢로 현중에 22위이며

인구는 114만명으로 현중에 33위입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오이타시(47만명), 두번째는 벳푸시(12만명) 입니다.

(위키피디아 참조)

 

 

2. 역사

 

고대에는 오이타현 전부와 후쿠오카 동부는 도요노쿠니(豊国)로 불렸으며 7세기말 부젠쿠노니(豊前国), 분고노쿠니(豊後国)로 나뉘었습니다. 중세에는 남만 문화가 화개하였으며 그리스도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여 신자는 3만명을 넘을 정도였습니다. 에도시대에는 8개번으로 분립되어 큰 도시가 형성되었으며 오이타현이 탄생했습니다.

 

 

3. 가는법

 

한국에서 오이타현을 갈 수 있는 항공편은 인천-오이타 노선이 있습니다.

 

노선

항공사

운항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오이타

티웨이

07:25 ~09:00

매일

1시간 35분

(2018년 9월 기준)

 

일본내에서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오이타까지 항공편이 있습니다. 열도에서 신칸센으로 가는 경우 고쿠라역(기타규슈)에서 JR닛포혼센(日豊本線) 니치린(にちりん) 열차로 갈아타야하며 1시간 30분이 걸립니다. 후쿠오카에서 가는경우 하카타역에서 기차로 2시간 반정도가 소요됩니다.

 

 

 

4. 유명 관광 명소

 

오이타현 BEST 관광명소 TOP5를 뽑아보았습니다.

 

 

벳푸 온천(別府温泉)

 

<출처 : 위키피디아>

 

벳푸시 시내 각지에 있는 수백개소의 온천의 총칭으로 벳푸 8탕이라고 불립니다. 벳푸 8탕에는 벳푸온천(別府温泉), 하마카와온천(浜脇温泉), 긴가이지온천(観海寺温泉), 호리타온천(堀田温泉), 묘반온천(明礬温泉), 간나와온천(鉄輪温泉), 시바세키온천(柴石温泉), 가메가와온천(亀川温泉)이 있습니다. 

 

벳푸지역에 무수히 많은 온천이 생기게된 배경으로는 옛날에 벳푸 주변은 지반이 가라앉은 지강대로 약 3만년전에 활성화한 화산활동이 지열온천 활동을 초래하였습니다. 이 화산활동에 의해 두개의 큰 단층이 생겼으며 이 단층과 주위 산의 화산활동이 서로 영향을 미쳐서 지하의 마그마에서 열이 분출된 고온고압의 '열수층'이 지하 수천미터의 장소에 생겼고, 이 '열수층'이 지표로 분출되는 도중 가지각색의 성분을 포함하여 온천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서 굴삭기술이 진보되고 벳부온천이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현재 벳푸의 온천을 방문하여 숙박하는 관광객은 연간 400만명이 넘는다고해요. 일본에서 온천이란 말을 들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벳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벳부온천의 심볼인 다케가와라 온천(竹瓦温泉)은 120년 이상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돈 100엔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케가와라(竹瓦温泉) 온천 가는법

JR 벳푸역 하차 도보 약 10분

홈페이지 - 벳푸시 사이트

http://www.city.beppu.oita.jp/sangyou/onsen/index.html

 

 

벳푸 지옥순례

 

<출처 : 위키피디아>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온도가 높은 분기, 열탕 등이 분출되는 토지가 있어 사람들이 이곳을 지옥이라 불렀다고 한 것에서 그 명칭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기괴한 자연용출 원천 '지옥'을 버스 등으로 돌아보는 관광코스이기도 합니다. 해지옥(海地獄, 우미)、스님지옥(鬼石坊主地獄, 오니이시보즈), 가마솥지옥(かまど地獄, 가마도지옥), 악어지옥(鬼山地獄, 오니야마), 피연못지옥(血の池地獄, 치노이케)、흰연못지옥(白池地獄, 시로이케)、회오리지옥(龍巻地獄, 다쓰마키) 이 7개의 지옥온천을 순회하는 것을 지옥순례라 하며 전용 버스투어도 있습니다.

 

7개의 지옥 저마다 특색이 전부 다르기때문에 하나하나 돌면서 자연의 신비로움을 몸속 가득히 느껴보는 것도 좋겠지요. 벳부 여행 패키지 상품에는 반드시 지옥순례가 포함되어있을만큼 벳푸를 대표하는 관광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는법(해지옥)

JR 벳부역 서쪽출구에서 가메노이버스(亀の井バス) 2,5,9,24,41번 간나와(鉄輪)행 타서 해지옥앞 하차

투어가격(7개 지옥온천)

성인 기준 2,000엔

홈페이지

http://www.beppu-jigoku.com/access/index.html

 

 

유후인(湯布院) 온천

 

<출처 : 위키피디아>

 

오이타현 중앙에 위치하며 벳부온천과 더불어 오이타현의 대표적인 온천마을이기도 합니다. 후쿠오카에서 기차로 갈 경우에는 '유후인노모리(유후인의 숲)'라는 초록색의 테마 열차를 타고 동화나라에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후인역에서 내리면 멀리 유후산이 보입니다. 유후인역 주변에는 많은 숙박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온천이 있으며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긴린코(金鱗湖) 호수도 볼 수 있지요. 호수 밑에서 온천수가 뿜어나와 식으면서 생기는 수면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양을 볼 수 있답니다.

 

연간 4백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관광도시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나 지금은 복구도 완료되고 관광객 수도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회복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로 일정을 짜면 넉넉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누비는 것도 좋습니다.

 

가는법

JR큐다이혼센(久大本線)을 타고 유후인역 하차

홈페이지

http://www.yufuin.gr.jp/

 

 

우미타마고 수족관(うみたまご)

 

<출처 : 위키피디아>

 

정식 이름은 오이타 마린팔레스 수족관입니다. 통칭 우미타마고라고 하죠. 우미타마고 수족관은 약 70여종의 물고기와 2,000여마리의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미타마고의 뜻은 우미(바다) + 타마고(달걀)이란 뜻으로 바닷속 달걀이라는 의미지요. 우미타마고 수족관 로고 역시 달걀모양입니다.

 

대회우수조에서는 물고기들의 박력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야외 퍼포먼스 구역과 터칭 구역에서는 해마, 상어, 불가사리등 재미있는 바다동물의 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마의 복근 운동은 이 수족관의 명물이랍니다. 야외형 인공 비치를 갖춘 '아소비치'에서는 돌고래를 만져볼 수도 있다네요.

 

가는법

오이타역에서 버스로 25분정도 소요, 벳부역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소요. 타카시아먀 자연 동물원 앞(高崎山自然動物園前)에서 하차

요금

성인 기준 2,200엔

공연시간

바다코끼리 : 10:00~, 13:00~, 15:00~      돌고래쇼 : 11:00~, 14:00~

홈페이지

https://www.umitamago.jp/kr/ (한국어)

 

 

고코노에 꿈의 현수교(九重"夢"大吊橋)

 

 

<출처 : 위키피디아>

 

해발 777m의 대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고코노에"꿈"의 대현수교는 높이 173m, 길이 390m로 보행자 전용으로는 일본 제일의 현수교 입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장관이며 일본의 폭포 백선 중 하나인 신도노타키 폭포(震動の滝)와 신록과 단풍의 명소 규스이케이(九酔渓) 계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은 단풍의 명소로서 절정기를 맞이하는 11월 초순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2006년에 개통했으며 다리 양쪽엔 게이트가 있어서 통행료를 받고 있습니다. 게이트를 넘지 않는 한 몇번이고 다리로는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탁트인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치 하늘 위 구름다리를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단풍이 피는 가을에 여행한다면 한번쯤 와볼 만한 곳입니다.

 

가는법

고고노에마치(九重町) 커뮤니티버스로 오오츠리바시 나카무라구치(大吊橋中村口) 정류장 하차

요금

중학생 이상 500엔

오픈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5시(7월~10월은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http://www.yumeooturihashi.com/ko/ (한국어)

 

 

 

5.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도리텐(とり天)

 

<출처 : 위키피디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닭고기요리를 말하는 것으로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새를 뜻하는 도리(とり)와 튀김을 뜻하는 텐(天)이 합쳐진 말입니다. 카라아게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카라아게는 밑간을 한 닭고기에 전분으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이고 도리텐은 밑간을 한 닭고기에 밀가루와 계란 등을 넣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 것입니다.

 

도리텐은 1926년 '레스토랑 도요켄(レストラン東洋軒)' 이 발상지라고 합니다. 육질이 단단한 토종닭을 얇게 저민뒤 튀김 반죽을 입혀 튀겨낸 음식을 창안했고 그것이 도리텐의 원조가 되었다고 하네요. 오이타현에 오면 가라아게와 비교하면서 꼭 드셔보시길 

 

<추천 맛집>

레스토랑 도요켄(レストラン東洋軒)

벳푸에 있는 도리텐의 원조집. 엄선된 국내닭에 간장, 마늘, 참기름으로 밑간을 하며 특제소스에 오이타현의 명물 카보스즙을 더하면 더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 大分県別府市石垣東7-8-22

로바타진(ろばた仁)

벳푸의 중심에 있는 가게로 다양한 메뉴가 매력입니다. 도리텐도 먹으면서 다른 명물도 즐겨보고싶 은 분이 오시면 좋은 집입니다.

주소 : 大分県別府市北浜1丁目15-7

 

 

지옥찜 요리(地獄蒸し 料理)

 

<출처 : 오이타현 관광 사이트>

 

벳푸8탕 중 온천 갯수와 용출량이 가장 많다고 알려진 칸나와(鉄輪)에서는 온천이 뿜어내는 증기를 이용한 찜요리가 유명합니다. 칸나와의 온천증기는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찌는 것 만으로 약한 소금간이 되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하네요. 지옥순례할때 지옥찜푸딩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지옥찜공방 칸나와(地獄蒸し工房 鉄輪)

찜 재료를 사서 직접 찜을 해서 먹습니다. 사용하는 가마솥의 크기와 시간에 따라 이용료를 내며, 찜에 이용되는 조리도구는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테이블과 그릇이 마련되어 있고 소스도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음식준비, 요리, 식사후 정리까지 모두 셀프입니다.

주소 : 大分県別府市風呂本5組

 

 

세키아지・세키사바(関アジ・関サバ)

 

 

<출처 : 위키피디아>

 

세키아지는 전갱어, 세키사바는 고등어로 어부들이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외줄낚시로 낚은 자연산 참전갱이와 참고등어에만 이름붙는 최고급품 브랜드입니다. 특히 세토내해와 태평양의 파도가 맞물리는 분고수도(豊後水道)에서 자란 생선은 운동량이 많아 싱싱하며 특히 겨울에는 지방이 붙어 최고입니다.

 

세키아지는 3월부터 10월이 시즌이고, 세키사바는 10월부터 3월이 시즌입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사시미로 신선하고 쫄깃한 최고의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추천 맛집>

 

세키사바 세키아지관(関さば関あじ館)

오이타시에 위치하며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세키아지정식은 2,100엔, 세키사바정식은 2,300엔 정도 합니다.

주소 : 大分県大分市大字白木949

코츠코츠안(こつこつ庵)

오이타 시내에 있으며 술과 함께 신선한 회를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이기도 합니다. 신선한 생선류는 물론 약 300종류의 일본주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소 : 大分県大分市府内町3-8-19

 

 

벳푸냉면(別府冷麺)

 

벳푸냉면은 1950년경 만주에서 온 요리사가 벳푸에 가게를 열면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만주에는 한민족이 많았는데 벳푸로 이주하게 되면서 조선의 냉면이 일본에 전해진 것이지요.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추어지면서 깔끔한 맛의 육수에 질긴면이 특징인 벳푸냉면이 되었습니다.

 

벳푸냉면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면이 쫄깃쫄깃한 굵은면과 목넘김이 좋은 매끈한 얇은면으로 나눠집니다. 벳푸에 가면 두 종류의 맛을 비교해보면서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요?

 

<추천 맛집>

 

고게츠(胡月)

가게에 현수막으로 크게 벳부냉면의 발상지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재료가 없어지면 마감하는 곳으로 저녁에 느긋하게 가면 헛탕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영업시간도 평일에는 저녁 6시를 넘지 않고 주말에는 저녁 7시까지 한다고 되어 있어요.

주소 : 大分県別府市石垣東8-1-26

 

로쿠세이(六盛)

점심에 가면 길게 줄을 서있는 인기점입니다. 다시마를 사용한 산뜻한 국물과 김치 토핑을 해서 먹을 수 있어서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하네요.

주소 : 大分県別府市松原町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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