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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이 없었으면 스페인에서 고만고만한 도시가 되었을 그라나다. 그랬으면 나도 멀리서 이 곳을 찾지 않았을 것이다.

 

그라나다 공항은 참 작다. 진짜 우리나라 지방 터미널 정도이다.

 

그라나다 공항에는 탑승교가 없다. 탑승교 없는 공항은 동남아 캄보디아에서 봤었는데 신기했다.

계단을 통해 바닥으로 내려와 터미널로 걸어간다. 비오는날 우산없으면 낭패일 듯

 

이 날도 날씨가 진짜 좋았다. 한국하고 같은 하늘아래 있는데 스페인은 하늘을 우러러 보지 못할 정도로 햇빛이 강렬했다. 선글라스는 필수품

 

자, 이제 시내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야한다. 공항에 BUS 표시되어 있는 곳을 찾아 가면 된다.

공항이 작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버스가 서있다. 버스에 안달루시아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니 스페인 남부에 온 것이 실감이 나기 시작 ㅎㅎ

10초TIP! 안달루시아는 세비아, 그라나다, 말라가가 있는 스페인 남부이고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가 포함된 스페인 북부. 그럼 마드리드가 있는 스페인 중앙부는?

카스티야라고 불린다.

 

 

 

캐리어를 버스에 짐칸에 넣으려고 대기하고 있는데 일하는 분이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보았다. 호텔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서 구글지도를 켜서 보여주나 푸에르타 레알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고 한다. 짐을 구분하여 넣기 위해서 물어보는듯. 요금은 3유로. 버스기사에게 사면 된다.

 

사람이 꽉찰때까지 대기하고 있다. 20분쯤 지났을까 얼추 인원이 차고 버스가 출발한다.

 

한국 시골같은 풍경. 20분정도 달리면 시내가 보인다.

 

로마에서 아침 5시에 출발해 부엘링항공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서 다시 부엘링항공으로 그라나다로 왔다.

피곤할만도한데 이상하게 너무나도 멀쩡했다.

 

 

 

푸에르타 레알(Puerta Real)에서 내렸다. 표지판부터가 여기는 평범한 곳이 아니다라고 말해주는 것인가

 

구글지도를 켜서 호텔로 향했다. 타파스 바가 몰려있는 나바스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가 우리가 묶을 호텔. 1박에 12만원정도 했다. 푸에르타 레알에서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가게 주위가 거의다 타파스바

 

호텔방 리뷰. 크진 않지만 깔끔하다. 우리 와이프님께서 호텔스닷컴으로 후기 하나하나 꼼꼼이 읽어보며 가격 적당한 곳을 알아본 보람이 있었다.

 

욕조는 없지만 화장실도 이정도면 머 좋지 아니한가. 이 호텔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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