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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 맛집 공개.

 

Cafe Fulbol. 츄러스가 맛있는 유명한 집.

 

고급스러운 카운터. 여기서 주문하고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먹어도 된다.

 

드디어 나온 츄러스와 쵸코렛. 초코렛에 츄러스를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다.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새벽인데 사진만봐도 침나오고 배고파진다...

 

같이 시켜먹은 하몽 샌드위치. 전에 스페인 갔을때는 하몽이 비린느낌이 나서 잘 못먹었는데 스페인 사람이 되었나보다. 하몽들어간건 맛없는게 없을정도.

츄러스와 초코렛만으로는 너무 달고 계속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샌드위치랑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의 위치는

츄러스로 간단하게 허기를 때우고 조금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디를 갈까 방황하다가 사람이 바글바글한 가게를 발견했다.

 

가게이름은 Rosario Varela(로사리오발레라). 손님이 죄다 서양사람들. 구글로 보니 평점도 괜찮길래 바로 진입했다.

 

조명도 어둑어둑하니 펍의 느낌이 나지만 음식도 판다.

 

 

 

 

상그리아를 시키니 나오는 타파즈. 그라나다는 무료로 타파즈가 나와서 좋다. 밥먹기 전에 입가심용도로 딱임

 

스페인 음식 후무스.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다. 처음 볼때는 이게 음식인가 야채 몇개에 이걸 찍어먹으라고? 괜히 시켰나 했으나 한입먹고 두입먹고 먹으면 먹을수록 맛이 느껴지는 듯이 계속 손이가게된다. 야채를 소스에 팍팍 찍어먹었어야 하는데 야채가 없어질쯤에 소스가 절반 이상 남아서 숫가락으로 퍼먹음...

7유로

 

이건 가게직원이 추천해 준 Crude Lomo bajo de Vaca Gallega. 단 4개만 나오며 9유로. 진짜 살살 녹는다. 맛을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너무 맛있다. 소금의 약간 짠맛과 얇은 고기의 부드러움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소스는 모든 미각을 활성화시킨다. 2명이 2개씩 먹었는데 1개 먹고 이렇게 맛있는 것이 있을 줄이야 감탄하면서도 이제 1개만 남았네라는 아쉬움이 너무 크게 다가왔다.

 

양은 많지는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먹은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영수증이 담긴 통

 

여기오고나서 그라나다에 살고싶어졌다.

 

 

 

이 가게의 위치. 구글 평점 4.3이다. 새벽 3시까지 영업함 

 

그라나다의 밤,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한 거리의 느낌이 사람들의 발을 붙잡는다. 아래는 그라나다의 야경 사진들

 

 

 

 

그라나다에는 알함브라 궁전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물론 알함브라 궁전이 없었으면 오진 않았겠지만 한번 오면 다른 매력이 저절로 찾아지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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