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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코스를 짜 볼까요?

도쿄는 구역별로 관광지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하게 있으면 한 구역에서 반나절 혹은 한나절 있어도 되고, 반면에 시간이 없으면 구역별로 중요한 것만 보고 여기저기 이동하게 되죠.

도쿄의 중요 관광 구역을 아래와 같이 표시해 보았어요.

 

 

 

도쿄 서쪽은 시부야, 신주쿠 남쪽은 오다이바 중심부는 도쿄타워, 긴자, 북동쪽에 우에노, 아사쿠사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일단 대중적인 곳만 표시해봤어요.

 

각 지역의 명소 간단하게 정리해봤어요.

 

신주쿠- 도쿄도청, 가부키쵸, 신주쿠교엔, 메이지진구, 사무라이 뮤지엄 

시부야- 하라주쿠, 요요기공원, 하치코 동상, 오모테산도, 다이칸야마

오다이바- 레인보우브릿지, 해변공원, 도쿄 조이폴리스, 덱스 도쿄비치, 텔레콤센터 전망대

롯뽄기- 다수의 클럽, 도쿄타워, 롯뽄기 힐즈, 도쿄미드타운

긴자- 쇼핑의 천국, 고급 브랜드샵, 쓰키지시장, 고쿄, 가부키자, 도쿄역

우에노- 도쿄국립박물관, 우에노공원, 우에노동물원, 우에노의 숲 미술관, 국립 서양미술관, 아메요코

아사쿠사- 아사쿠사 센소지, 나카미세도리, 스카이트리

 

 

반나절 또는 한나절간 도보 여행 코스

걷는 것을 좋아하고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도보로 한 지역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도보로 가기 좋은 코스 몇개 소개합니다.

아래 거리와 시간은 순이동시간입니다. 관광지에서 체류시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기에 적진 않았습니다.

 

구단시타역-고쿄-긴자

구단시타에는 야스쿠니신사가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 제 2차대전시 1급전범들이 합사된 곳으로 총리가 참배할때마다 주변국에서는 난리가나죠. 과거 일본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제국주의가 풀풀 풍기는 야스쿠니신사를 비판적인 시각에서 봐주고 고쿄로 내려옵니다.

고쿄 일본 천황이 사는 곳으로 주위가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습니다. 황거 참관은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쿄 참관 신청 사이트  

         

일본어로 되어있어 크롬으로 번역해서 신청하는 것을 추천해요. 매달 오픈할때 바로 신청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음 만석

그리고 도쿄역으로 옵니다. 많이 힘들꺼에요. 일본 교통의 중심지 도쿄역 구경도 좀 하고 휴식을 취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긴자로 갑니다. 명품쇼핑의 중심지이기도 한 이곳은 쇼핑에 관심이 없으면 스킵해도 됩니다. 쇼핑몰이 무지 많아요. 긴자에 이자카야도 많으니 저녁에 간다면 시원한 맥주 한잔 들이키는 것도 좋습니다

 

 

나카메구로-다이칸야마-시부야-오모테산도

나카메구로는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도시지만 아기자기하고 이쁜 가게들이 많은 골목입니다. 여기서 7~8분정도 걸으면 다이칸야먀에 도착해요.

다이칸야마브랜드샵이나 감각적인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많습니다. 츠타야서점, 메종드러퍼 등 핫한 플레이스가 많죠. 쭉 따라가다보면 시부야가 나옵니다. 시부야의 중심지 스크램블 교차로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자리가 있다면 창가쪽으로 앉아서 사람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오모테산도로 갑니다. 이 곳은 패션과 문화에 중점을 둔 공간으로 특히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일본의 최신 유행 트랜드를 알 수 있는 곳이에요.

 

 

신주쿠-신주쿠교엔-메이지진구-하라주쿠-시부야

도쿄 서쪽의 두 축 신주쿠와 시부야를 아우르는 코스입니다.

신주쿠에서 출발해 신주쿠교엔으로 갑니다. 신주쿠일대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도쿄의 센트럴파크라고 불리는 곳이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의 배경이기도 합니다.

메이지진구는 메이지신궁이라고도 하는데 옛날 제국주의 시대때 식민지에서 수탈한 나무를 심어서 평지인 곳이 10만그루가 넘는 숲이 되었습니다. 메이지 천황 부부를 모시는 곳이에요.

하라주쿠는 도쿄의 패션 1번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하라주쿠역 근처의 메이지진구쪽 다리에서는 코스프레도 많이 했었죠. 하라주쿠의 중심이 되는 다케시타도리를 걸어보세요.

이 후에는 시부야를 가도되고 근처의 오모테산도를 가도 됩니다. 공원을 좋아한다면 요요기 공원을 가도 되고요.

 

 

아사쿠사-도쿄스카이트리

아사쿠사도쿄에서 가장 전통적인 색깔을 띄고 있는 곳입니다. 아사쿠사 센소지가 신사의 중심인데 도에이 아사쿠사역 또는 도쿄메트로 아사쿠사역에서 내리세요.  그리고 반드시 나카미세도리로 가시기 바랍니다. 센소지까지 일자로 쭉 뻗은 길로 약 300미터정도되며 길 양옆에 온갖 상점과 먹을 곳, 기념품샵등이 있는 일본 전통의 느낌이 가득찬 곳입니다. 센소지에서는 운세뽑기같은 것도 할 수 있어요.

도쿄스카이트리는 높이 634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전파탑입니다. 2012년도에 완공되었으며 도쿄의 신흥 명소가 되었습니다. 도쿄의 야경을 느끼려면 이 곳으로 가면 되요. 지상 350m와 450m 전망대가 있으며 350m 전망대는 2,200엔 정도, 350m+450m 전망대는 3,300엔정도 합니다.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아요. 이 외에도 도쿄스카이트리에는 수족관 그리고 많은 상점이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오챠노미즈-아키하바라-간다

 

이것은 그렇게 일반적이진 않은 곳인데 일본살때 한달에 한번정도는 갔던 코스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루트입니다. JR오차노미즈역에서 내려서 동쪽으로 칸다강을 따라 걷습니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호젓한 분위기의 길입니다.

 

오챠노미즈역

 

아키하바라하면 일본의 오타쿠가 생각이 나는 곳이죠. 한때는 전자제품의 메카였지만 지금은 게임, 만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코스프레숍, 메이드 카페 등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어요.

간다는 서점거리로 유명하죠. 중고책방이 길을따라 늘어서있고 책방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습니다. 각종 고서적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일본어 서적 이외에도 다른 외국어 책도 있으니 일본어 모른다고 고민하지 마시고 일단 들어가서 손에 책을 잡아보세요.

 

더 많은 곳이 있겠지만 일단 이정도로만 추려봤어요. 여행 계획 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8/11/30 - [일본 여행정보 가득/도쿄] - 도쿄 자유 여행 #1 공항에서 시내로, 도쿄 교통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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