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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 교토는 천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도시로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벚꽃, 단풍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한국의 경주와 비슷하죠. 일본 관서지역 여행의 필수코스이기도 하죠. 교토는 오사카에서 전철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입니다. 교토에서는 어디를 가봐야할까요?

 

교토로가기

한국에서 교토로 가기 위해서는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입국해야합니다. 교토는 오사카 북동쪽에 위치합니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교토로 가기

JR 하루카 이용

환승없음, 1시간 20분 소요, 2,850엔

JR하루카는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1,700엔정도로 구입 가능합니다. 

 

난카이센 이용 신이마미야역(新今宮駅)에서 JR환승, 오사카역에서 교토행 환승

환승 2회, 1시간 50분 소요, 1,840엔

 

오사카역에서 교토로 가기

JR 이용

환승없음, 30분 소요, 560엔

 

교토 교통패스

 

교토시내에서 쓸수있는 프리패스로는 버스· 통합패스(1일권, 2일권), 버스 일일패스, 지하철 일일패스가 대표적입니다. 교토의 문화유산 구경이 주요목적이라면 버스·지하철 통합패스나 버스일일패스를 추천합니다. 

 

버스·지하철 통합패스 1일권 900엔, 2일권 1,700엔

 

버스 일일권 600엔 

 

 

교토 베스트 10 관광지

후시미이나리신사(伏見稲荷大社)

교토의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일본 전국 각지에 있는 3만개의 이나리신사의 본궁입니다. 711년에 창건되었으며 경내에 있는 주황색 터널 '센본토리이(千本鳥居)'로 유명합니다. 장사번창을 바라는 이들의 기도와 감사의 뜻으로 약 1만개의 토리이로 빽빽합니다.

후시미이나리신사는 24시간 관람할 수 있으며 저녁이 어두워지면 라이트가 켜져 더 장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기에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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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법

JR 이나리역 하차 또는 교토역에서 버스 南5번 탑승 후 '이나리타이샤앞(稲荷大社前) '하차

 

금각사(金閣寺)

금각사는 로쿠온지(鹿苑寺)로 불리며 1397년 무로마치막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은회 후 별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1950년에는 정신병을 앓던 수도승의 방화로 대부분이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것은 1955년에 재건된 것입니다. 1층은 침전구조, 2층은 무가구조의 불상이나 위패를 모신 방, 3층은 선종불전풍으로 서로 다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2~3층은 금박으로 덮혀 있어요. 연못을 끼고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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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400엔

가는법

버스 12,59번을 타고 '금각사앞(金閣寺前)' 하차 또는 버스 12,59,101,102,204,205번을 타고 '금각사미치(金閣寺道)' 하차

 

아라시야마(嵐山)

교토 서쪽의 아라시야마 지구는 교토에서 손꼽히는 경승지입니다. 헤이안시대부터 귀족들이 자연관광을 즐기던 유명한 관광명소였습니다. 교토의 자연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아라시야마역이 출발점으로 가쓰라강의 도게츠교(渡月橋), 빽빽한 대나무숲으로 유명한 치쿠린(竹林), 지식·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노노미야신사(野宮神社)는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헤이안시대에 처음 지어졌고 1930년대에 다시 건축되었습니다. 나무가 울창한 산이 배경으로 펼쳐져있어서 아름다습니다.

치쿠린은 대나무숲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로 하늘까지 솟은 대나무숲을 보고 느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외에 많은 사찰과 공원들이 있으며 반나절정도 시간내어서 천천히 걸어보면 좋습니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특히 유명하며 11월에 방문하면 울긋불긋한 아라시야마를 만나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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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법

전철 아라시야마역 하차 또는 버스 11,28,93번을 타고 '아라시야마' 하차

 

삼십삼간당(三十三間堂)

일본어로는 '산쥬산겐도'라고 불리며 1164년에 천황이 다이라노 기요모리에게 명하여 세운 건물입니다. 당 정면 건축물인 본당의 기둥사이가 33칸이어서 '33간당'으로 불립니다. 남북으로 120미터의 길이로 되어있으며 건물 안에는 1001개의 정교한 불상들의 압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부는 사진촬영 불가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지만 가본 사람들은 불상의 매력에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에요. 일본불교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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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오전 8시~오후 5시(11월~3월은 9시부터 16시까지)

입장료

성인 600엔

가는법

버스 100,206,208번 타고 '박물관삼십삼간당앞(博物館三十三間堂)' 하차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맑은물의 사찰이란 뜻으로 780년도에 지어진 사찰입니다. 일본 불교의 가장 오래된 종파 중 하나인 법상종의 사찰이었습니다. 기요미즈테라 정거장에서 10분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나타나며 올라오는 길에 다양한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본당에서는 봄 가을에 벚꽃과 단풍이 선사하는 다양한 색채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멀리 보이는 교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당은 2020년 3월까지 지붕 수리공사로 본당전체가 가려집니다.

본당 아래로 내려가다보면 오토와폭포(音羽の瀧)가 세갈래로 내려오는데 긴 기둥에 달려있는 컵을 이용해 물을 받아먹을 수 있습니다. 건강, 학업, 연애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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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오전 6시~오후6시

입장료

성인 400엔

가는법

버스 100,202,206,207번을 타고 '기요미즈미치(清水道)' 하차

 

 

에이칸도 젠린지(永観堂 禅林寺)

에이칸도 젠린지는 교토 동쪽에 위치하며 철학의 길을 쭉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이 곳을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규모가 꽤 큰 절로 853년 창건되었으며 11세기 후반 에이칸도 이름의 유래가 된 요칸(永観)이 주지가 되어 정토종의 사원이 되었습니다. 일본 국보 야마고시아미타(山越阿弥陀) 그림 등 가마쿠라시대 불교회화를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교토 단풍의 최고봉이라고 불릴정도로 가을에는 3000개 가까운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듭니다.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야간 조명이 비춰져 더욱 더 환상적인 단풍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매년 11월에는 지호텐(寺宝展)으로 절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보물을 보여준다는 명목으로 입장료를 올려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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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600엔(11월 지호텐 1,000엔)

가는법

버스 5번 타고 '난젠지 에이칸도(南禅寺 永観堂) 하차

 

교토고쇼(京都御所)

헤이안시대에 천황이 살던 황궁입니다. 원래는 현 위치보다 서쪽으로 2km 거리에 있었으나 지진 화재로 천황은 귀족 집을 임시거처로 사용하였으며 1331년 고곤천황이 츠치미카도전(土御門殿)에서 즉위한 것을 계기로 이 곳을 고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1869년 메이지유신으로 천황이 도쿄의 고쿄로 옮겨 갈 때까지 천황의 거처였습니다. 현재에는 일본 궁내청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본전인 교토고쇼는 2016년 7월 전까지는 예약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월요일, 공휴일, 연말연시, 황실행사를 제외한 때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정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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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법

지하철 이마데가와(今出川)역 하차 또는 버스 59,102,201,203번 타고 '가라스마 이데가와(烏丸 今出川)' 하차

 

철학의길(哲学の道)

교토 히가시야마의 1.5~2km 거리의 길로 북쪽은 은각사(銀閣寺) 남쪽은 에이칸도(永観堂) 부근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수로 양쪽에 벚꽃이 심어져 있어서 만개할때는 벚꽃을 보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메이지시대에는 '문인의 길'로 불리였으나 후에 교토의 철학자인 니시다 키타로(西田幾太郎)가 이 길을 사색에 잠겨 산책하면서 '철학의 길'이라고 칭해지게 되었습니다. 

이 길 주변으로는 레이칸지(霊鑑寺), 냐쿠오지신사 등 수많은 명소가 있습니다. 은각사를 구경한 다음 철학의 길을 끝까지 걸어보고 에이칸도를 방문하는 코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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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법

버스 5,17,32,100,102,203,204번을 타고 '은각사미치(銀閣寺道)' 하차

 

니조성(二条城)

세계문화유산으로 금을 사용하여 압도적 박력을 자랑하는 가라몬(唐門)이 유명한 성입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방문시 공식적인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1603년에 지어졌습니다. 니노마루고덴(二の丸御殿)의 마루바닥은 암살자의 칩입을 막기위해 걸어다니면 삐걱거리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도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성내의 정원이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니조성에서 벚꽃의 계절이 되면 니조성 조명이 켜집니다. 성내에 피는 200개가 넘는 벚꽃나무들이 조명을 받아서 정원의 아름다움이 배가됩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성인 600엔

가는법

지하철 동서선(東西線) 니조성앞(二条城前) 하차 또는 버스 9,12,50,101번을 타고 니조성앞 하차

 

니시키시장(錦市場)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390m 정도의 거리에 교토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가 130개정도 늘어서 있습니다. 교토 중심지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헤이안시대부터 교토고쇼에 신성한 생선을 내는 가게가 이 곳에 모이게 되었고, 에도시대에는 생선시장으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1927년에 교토중앙도매시장이 개업하여 다수의 수산물 가게가 이전하게 되었고, 대신 교토야채, 장아찌, 과일 등 새로운 가게들이 들어섰습니다. 교토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으며 제철음식 및 과일등을 즐겨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글 MAP에서 위치보기

가는법

지하철 가라스마(烏丸)역 하차 또는 버스 5,11,12,32,46,201,203,207번 타고 '시조 타카쿠라(四条 高倉)'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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