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환율 환전 싸게하는 방법

대만 환전 시에는 한국에서 달러를 환전하고 현지에서 대만화폐를 교환하는 것이 한화를 대만 화폐로 직접 환전하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대만 환전의 팁이죠. 조금이나마 이득을 보려면 한국에서 달러를 바꾸고 그 달러를 대만에서 대만화폐로 바꾸는 이중환전을 해야합니다. 차이가 얼마나 된다고 그냥 직접 환전하고 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텐데 과연 이중환전은 얼마나 유리할까요?

2019년 1월 16일 기준 환율로 50만원을 환전하는 경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았습니다.

 

① 한국에서 한화 50만원 → 대만달러(TWD)

산한은행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환율우대가 30%네요. 단위가 천단위 이상으로 바꿔야해서 50만원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다.

502,450원으로 13,000 대만달러를 바꾸게 됩니다.

 

② 한화 50만원 → 미국달러(USD) → 대만달러(TWD)

환율우대가 90%네요. 한화를 달러로 바꿔볼까요? 달러 역시 10단위로 바꿔야 해서 딱 맞아 떨어지진 않습니다.

505,557원으로 450달러를 바꾸고 대만으로 가겠습니다.

 

아래는 대만은행(Bank of Taiwan) 환율입니다. 보통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보단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대만 화폐를 사는 것이니 1달러에 30.405 대만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바꾸었던 450달러는 13,682 대만달러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③ 대만에서 한화 50만원 →  대만 달러(TWD)

1원 = 0.02579 대만달러입니다. 502,000원을 환전하는 경우 12,946 대만달러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① 한국에서 직접 환전 : KRW 502,450 → TWD 13,000

② 이중 환전             : KRW 505,557 → TWD 13,682

③ 대만에서 직접 환전  :  KRW 502,000 → TWD 12,946

 

딱봐도 이중환전이 유리해 보이지요?

①과②가 682차이가 나는데 한화로 변환(1 TWD = 38.65 KRW)하면 26,360원 차이가 납니다. ②가 2천원을 더 환전한 것을 감안하면 24000원을 더 이득본 셈이 됩니다. 직접환전은 한국에서 하는 것이 조금 유리하네요.

 

50만원으로 한국에서 달러로 바꾸고 현지에서 대만 달러로 환전하는 것이 약 24,000원 이득을 봅니다.

 

이중환전으로 저녁값정도는 더 받을 수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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