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총정리

지상 최후의 파라다이스, 신들의 섬 등으로 불리는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Eat, Pray, Love)'에서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가 마지막으로 간 곳이 발리이기도 하죠. 동서양에 잘 알려진 관광지 발리는 멋진 해변과 화산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공예 예술이 발달한 곳입니다. 발리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발리 위치

발리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자바섬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바섬 동쪽에는 이렇게 섬나라가 나열되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600km 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발리는 동서가 60km, 남북이 40km 정도 되는 작은 섬으로 남쪽의 덴파사르가 가장 큰 도시입니다.

 

섬 대부분이 산지로 되어 있으며 남쪽 덴파사르를 중심으로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습니다. 공항 및 대다수의 호텔, 리조트가 덴파사르에 있습니다. 보통 덴파사르에 숙박을 잡게 됩니다. 덴파사르의 인구는 78만명입니다.

 

발리 가는법

한국에서 발리까지 직항편이 있습니다. 발리 덴파사르의 응우라라이 공항(DPS)에 도착하며 약 7시간정도 소요됩니다. 브루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에서도 경유할 수 있어요. 직항 노선 시간표입니다. 2019년 7월 기준이에요.

▼한국 출발편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발리	대한항공	16:05(주2), 17:45	매일 1회+주2회(일,목)	7시간 15분
	가루다항공	11:25	매일 1회

대한항공을 타면 현지에 밤 12시, 가루다항공을 타면 오후 5시경에 도착합니다.

 

▼발리 출발편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발리 → 인천	대한항공	23:20(주2), 01:10	매일 1회+주2회(일,목)	7시간 5분
	가루다항공	01:00	매일 1회

직항편은 발리에서 밤 늦게 출발합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오전 9시정도 됩니다. 

 

발리 기본 정보

▼ 화폐

인도네시아 화폐는 루피아(IDR) 입니다. 100루피아는 8.4원정도입니다. 인도네시아 지폐의 가장 큰 단위는 100,000루피아로 한국돈 8,500원정도에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다음에 현지에서 루피아로 바꾸는 것이 유리합니다.

 

▼ 물가

발리는 유명 휴양지라 인도네시아에서는 물가 수준이 가장 비싼편 중 하나이나 우리나라 물가보다는 저렴합니다. 일상용품이나 음식점은 대략 한국의 70% 물가정도로 보면 됩니다.

 

▼ 비자

인도네시아에는 관광목적으로 30일동안 무비자 체류가 가능합니다. 최근 한 달 살기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데 딱 한달간 무비자 체류가 됩니다.

 

▼ 시차

발리는 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한국이 3시면 발리는 2시입니다. 참고로 자카르타는 한국보다 2시간 늦습니다.

 

▼종교

인도네시아 대부분이 이슬람교지만 발리의 대부분의 인구는 힌두교를 믿습니다. 발리에 요가가 유명한 이유가 바로 힌두교가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지요. 또한 발리 섬 곳곳에는 힌두교 사원이 많습니다. 힌두교는 소를 신성시하여 먹지않는데 발리의 힌두교는 인도와 다르게 소를 그렇게 우대하지 않습니다. 소고기를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교통

발리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택시 또는 그랩이 대표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발리의 택시는 바가지가 심하다고 알려져있는데 색상이 하늘색인 블루버드(Blue Bird) 택시는 미터택시라 그나마 안전합니다. 블루버드 택시로 공항에서 꾸타(Kuta) 지역 까지 약 3~4천원정도 나옵니다.

 

또는 동남아 우버인 그랩(Grab)도 좋은 선택입니다. 카카오택시처럼 Grab 어플을 다운받고 목적지를 찍으면 됩니다. 금액이 정해지기에 바가지 당할 염려가 크게 줄어듭니다.

 

발리 곳곳을 다닐때에는 택시투어나 그랩렌트가 좋습니다. 그랩렌트는 역시 그랩어플로 신청가능하며 기사가 정해진 시간동안 여기저기 데려다 주는데 8시간에 40만 루피아(약 32000원) 정도 합니다. 관광지 몇군데를 모아서 택시투어 또는 그랩렌트로 한번에 돌아보는 것이 시간면에서 유리합니다.

참고로 우붓(Ubud)지역은 블루버드, 그랩을 부르기 힘듭니다. 로컬 택시들이 강해서 들어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 공항에서 발리 숙소까지

대한항공을 타고 발리에 도착하면 거의 자정 가까이 됩니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픽업택시를 미리 예약하는 것입니다. 픽업택시는 KLOOK 등 여러 업체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택시보단 다소 비싸나 편하게 숙소까지 갈 수 있어요.

 

공항에서 주요지역까지 거리와 차로 걸리는 시간입니다.

발리는 교통사정이 좋지는 않아서 가까운 거리도 꽤 시간이 걸립니다.

 

픽업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공항→꾸타 7000원 정도, 공항→우붓 25000원 정도 입니다. 블루버드 택시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 날씨

발리는 적도보다 아래에 위치합니다. 남반구에 속해있으며 1년내내 여름인 곳이에요. 발리의 건기는 4월~10월, 우기는 11월~3월입니다. 여행을 가려면 건기 기간인 4월~10월이 좋습니다. 고지대에 가면 쌀쌀할 수 있으니 긴팔정도는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언어

발리는 인도네시아어와 발리어가 사용됩니다. 발리는 인도네이사의 메인 관광지로 대부분의 발리 사람들이 영어를 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문제 없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인도네시아어 알려드립니다.

인사

아침인사 - Selamat pagi(슬라맛 빠기)

낮 인사 - Selamat siang(슬라맛 시앙)

오후 인사 - Selamat sore(슬라맛 소레)

저녁 인사 - Selamat malam(슬라맛 말람)

 

감사합니다 - Terima kasih(뜨리마 까시)

미안합니다 - Saya minta maaf(사야 민따 마아프)

이거 얼마에요? - Berapa harganya ini?(버라빠 하르가냐 이니)

좀 깍아 주시겠어요? - Bisa kurangi lagi sedikit?(비사 꾸랑이 라기 스디낏)

 

참고로 정찰제가 아닌 일반 샾에서는 에누리가 가능합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비싸게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 1/3 가격으로 흥정하면 됩니다. 발리에서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일단 무조건 깎아야 합니다.

 

발리 해양스포츠

▼ 스노클링

발리에 오면 대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스노클링은 '누사두아'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스노클링과 크루즈를 타고 '누사렘봉안' 지역에서 진핵하는 크루즈형 스노클링이 있습니다.

누사누아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고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바다가 많이 황폐화되어서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누사렘봉안' 지역에서의 스노클링을 추천합니다.

누사렘봉안 지역 하루 스노클링 투어 가격은 호텔 픽업/픽드랍 서비스 포함해서 인당 1백만루피아(약 8~10만원) 정도가 적당한 금액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누사페니다섬 근처도 스노클링 포인드가 많습니다. 항구에서 FAST 보트를 타고 40~50분 이동하면 스노클링 스팟에 도착하며 포인트 3~4군데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게 됩니다.

 

▼ 멘장안

발리에는 세계 3대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멘장안' 입니다.

멘장안은 발리섬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입니다.

꾸타에서 멘장안까지 이동하는데만 편도 3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따라서 하루 투어하게 되면 스노클링 시간은 오전에 1시간, 점심먹고 오후에 1시간 하고 복귀하는 일정이 됩니다. 굉장히 빡빡합니다. 1박정도 하고 하루를 오롯히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멘장안섬은 약간 열약한 섬으로 상점이나 음식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에 먹을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아요. 색다른 스노클링을 즐기고 싶으면 무조건 가봐야할 곳입니다.

 

▼ 서핑

발리 해변은 서핑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핑하기 좋을만한 파도가 밀려오기 때문이죠. 꾸타비치 등 발리 해변의 여러 비치에는 서핑족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서핑 강습도 받을 수 있습니다.

서핑 강습은 보드 대여까지 합쳐서 1인 20만 루피아(약 2만원) 정도면 가능합니다. 기본적인 자세를 배우고 직접 바다에서 실습하게 되죠. 해변에 서핑 강습 업체가 많기에 흥정해서 1:1 강습으로 꼭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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