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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총정리

category 동남아 여행정보 2019. 7. 5. 18:42

말레이사아의 대표 휴양지 코타키나발루는 많은 저가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최대의 도시로 관광인프라가 잘되어 있습니다. 바다에 접해있어 다양한 섬투어, 호핑투어를 할 수 있고 이국적인 이슬람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가는법

코티키나발루는 보르네오섬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보르네오섬의 북쪽 일부는 말레이시아, 남쪽은 인도네시아입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섬이에요.

 

 

항공편

국내의 여러 저가항공사가 코타키나발루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저녁때 출발하며,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밤에 출발합니다. 대략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코타키나발루

제주항공

19:10

매일 1회

5시간 10분

진에어

17:15, 19:05

매일 2회

이스타

19:30

매일 1회

에어서울

19:50

매일 1회

 부산 ↔ 코타키나발루

에어부산

19:35

매일 1회

4시간 50분 

이스타

18:40

매일 1회 

대구 ↔ 코타키나발루

에어부산

18:55

주 4회(일,수,목,토)

5시간

 

 

공항에서 시내가기

시내까지 가는데 추천하는 방법은 그랩(Grab) 어플을 쓰는 방법입니다. 그랩은 우버와 같이 사설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쿠폰택시에 비해 1/3 가격으로 이용가능하며, 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11링겟(한화 3000원)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5km정도 거리라 그렇게 멀진 않습니다.

 

코타키나발루 기본정보

▼화폐

말레이시아 화폐 단위는 링깃입니다. 1링깃은 한화 280원 정도입니다.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한 다음에 현지에서 링깃으로 바꾸는 것이 환율면에서 유리합니다. 100링깃이 가장 큰 단위의 지폐입니다.

 

▼물가

물가는 한국보단 저렴한 편입니다. 2010년에는 링깃이 300후반대였는데 현재 200후반대니 여행자 입장에서는 좋아졌습니다. 5성급호텔은 15~20만원, 4성급호텔은 7~15만원 정도에 1박할 수 있습니다. 일반식료품은 한국보다 30~40% 저렴하다고 보면 됩니다.

 

비자

말레이시아는 무비자로 90일까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신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시차

코타키나발루는 한국보다 1시간 느립니다. 중국이랑 시간대가 같아요.

 

종교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믿습니다. 이슬람교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으며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로컬식당은 돼지고기를 찾아보기 힘들며, 술은 주류세를 꽤 부과하기에 상대적으로 비쌉니다.(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 이슬람교도들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이슬람 달력으로 9월 한달간) 때는 낮에 많은 음식점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해가 진 저녁에 오픈해요. 라마다 기간에는 길거리에서 먹을 것을 먹으면서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문화에 대한 존중이죠.

 

▼음식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무엇을 먹어봐야 할까요?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 스타일의 볶음밥 '나시고랭', 볶음면인 '미고랭'이 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꼬치구이인 '사테', 한 접시에 코코넛 밀크로 지은 밥과 계란 멸치튀김 오이등의 반찬이 함께 올라온 '나시르막'도 꼭 먹어봐야 합니다.

나시고랭

 

미고랭

 

사테

 

나시르막

 

교통

코타키나발루는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있지 않습니다. 시내에 숙소가 있으면 대부분의 관광지는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외곽에 있는 관광지를 갈 경우에는 그랩이나 우버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랩은 동남아판 우버와 같은 것으로 이용시 금액이 확정되어 바가지 쓸 우려도 없고 택시보다 더 싸게 이용 가능합니다.

택시는 시내-공항이 약 30링깃인데 그랩은 시내-공항이 약 10링깃입니다. 그정도로 그랩이 싸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합니다. 어플로 그랩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면 되요.

 

▼날씨

코타키나발루는 여타 동남아처럼 일년내내 여름입니다. 10월에서 2월까지가 우기이며 나머지는 건기입니다. 건기에 돌입하는 2월말~3월이 체감온도가 낮고 강수량이 낮아 맑은 바다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때입니다. 4월~6월은 체감온도가 43도가 넘는 가장 더운 때이니 여행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콘센트

코타키나발루는 영국에서 쓰이는 3구 콘센트가 주로 쓰입니다. 호텔에는 우리나라에서 쓰는 220V 2구 콘센트를 꽂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그래도 어뎁터 하나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즐기기

섬투어

코타키나발루 주변에는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섬으로 가는 투어가 인기가 많은데 코타키나발루에서 1km 남짓 떨어진 가야섬, 사피섬, 마누칸섬 등 가까운섬 투어와 멍알룸섬, 만딴나니섬 등으로 가는 먼섬투어로 나뉘어 집니다.

가까운섬 투어는 제셀턴 포인트에서 시작합니다. 가야섬, 사파섬, 마누칸섬, 마무틱섬, 세팡가르섬 등을 갈 수 있으며 보통 오전 오후로 2개 정도의 섬을 가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가 중심이 됩니다.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스쿠버다이빙, 파라세일링 등을 해볼 수 있어요.

마누칸섬

 

점심으로 BBQ가 제공되는데 맛이 별로여서 컵라면을 가져가는 사람들도 꽤있습니다. 한국에서 투어 예약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 영어를 할 수 있다면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며 호텔 리셉션에서도 쉽게 예약가능합니다. 

 

바다의 진수를 느끼려면 먼 바다로

사피, 마누칸 섬 같은 가까운 섬은 사람의 손이 많이 타서 그런지 시야가 많이 안나옵니다.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혹은 맑고 파란 바다를 즐기고 싶으면 멍알룸이나 만딴나니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멍알룸은 제셀턴 포인트에서 스피드보트로 1시간정도 이동합니다. 만딴나니는 봉고로 2시간동안 북쪽으로 이동한 뒤 나나문에서 스피드보트로 1시간 정도 이동해야합니다. 

만딴나니

 

코타키나발루의 바다의 진수를 체험해보려면 만딴나니를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왕복 6시간의 여정을 감안해야 하지만 하얀 백사장의 마치 사진에서 본 에메랄드 바다와 멋진 산호, 열대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만따나니투어를 신청하면 선착장인 나나문에서 반딧불투어도 같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 투어는 어둠이 시작되면 배를타고 15분정도 달리면서 주변 숲을 돌게되는데 빛을 내는 수많은 반딧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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