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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총정리

category 해외 여행정보 2019. 1. 17. 20:34

대만은 2013년 꽃보다 할배 방영이후 관심이 부쩍 늘어난 나라로 '말할 수 없는 비밀'등 대만 영화들이 한국에서 히트를 치면서 영화 로케이션 등이 인기 관광지로 급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비자없이 여권만 있으면(유효기간 6개월 이상)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요. 대만은 조그마한 섬으로 면적은 남한보다 조금 작습니다. 대만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대만은 어떤 나라?

대만은 과거부터 원주민들의 부족국가가 존재했습니다. 그러다 15세기 서양세력의 진출로 대만 일부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차지하게 되었죠. 청나라 등장으로 명나라가 몰락하게되자 명나라 충신 정성공(鄭成功)은 청나라에 끝까지 대항하였고 끝내 패해 대만으로 가서 왕국을 건설합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청나라에 정벌당해 대만은 청의 영토가 됩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한족이 이주하여 살아서 토착민들은 한족에 동화되거나 산으로 쫒겨나서 고산족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청일 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로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이 맺어지고 대만은 일본의 지배하에 놓이게 됩니다. 일본은 대만총독부를 설치해 대만을 1945년까지 지배하였습니다.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후 중화민국 국민정부의 통치하에 넘어가게 되었고 중국 국민당은 공산당에 패배하면서 중화민국 정부를 대만으로 옮겼습니다.

 

대만은 한국과는 1948년 수교를 맺었으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당시 중국과는 수교가 단절되어 있기에 중국어를 배우러 대만유학을 가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1992년 냉전 종식과 함께 중국과 수교를 맺게되고 대만과는 단교합니다. 남한과 북한은 각각 독립적인 다른나라여서 동시에 외교관계를 맺을 수 있으나, 중국은 대만을 다른나라가 아닌 하나의 중국로 여겼으며 대만은 UN에 등록된 독립된 국가가 아니어서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죠. 대만과의 단교는 중국의 조건이기도 했습니다. 단교 후에는 두나라간의 관계가 나빠졌지만 점차 회복되어 90년대 말부터 문화와 경제등의 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은 6개월 이상

대만은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무비자로 최대 90일까지 입국이 가능해요. 주의해야 할 것은 여권 유효기간이 반드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합니다. 대만은 6개월 룰이 엄격한 편이어서 6개월이 안되면 입국이 안됩니다. 대만 가시기전에 반드시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대만 환율 물가

대만달러(TWD) 1원은 한화로 약 36원입니다.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면 보통 금액에 40을 곱하면 얼마인지 알 수 있습니다. TWD 500원은 한화 2만원정도로 볼 수 있죠. 대만 화폐로 환전할때는 한국에서 미국달러로 바꿔서 대만 현지에서 미국달러를 대만돈으로 바꾸는 것이 한국에서 대만화폐로 환전해서 가는 것보다 다소 유리합니다. 달러로 바꿔서 가는게 얼마나 이득인지는 아래 포스팅가서 보시면 됩니다.

 

대만 환율 환전 싸게하는 방법

 

물가는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택시는 타이베이기준 1.25km까지 기본요금 70원(한화 약 2,500원)으로 이후 1km당 25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5km 요금은 1.25km(70원)+3.75km(93.75원)=약 TWD 165원으로 한화로는 6천원정도 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죠. 길거리 음식이나 밀크티, 일반 식당은 한국보다는 다소 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만가는 항공 노선

한국에서 대만까지는 항공기로 약 3시간이 걸리며 대만의 대표도시인 타이베이, 타이중, 카오슝 3개 도시에 직항편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대만으로 가는 정기편 노선입니다.(2019년 1월 기준)

노선

항공사

출발시간

운항요일

소요시간

인천 ↔ 타이페이

대한항공

09:00, 16:20

매일 2회3

3시간

아시아나항공 

09:45, 14:00

매일 2회

제주항공

11:05

매일 1회

진에어

09:40

매일 1회

이스타

08:00

주 4회

에바항공

07:00, 11:40(주4), 19:45

매일 2회+주4회

중화항공

12:25, 17:50(주2), 20:55

매일 2회

타이항공

17:30

매일 1회

유니에어

11:40

주 3회

스쿠트항공

22:40

주 6회

김포 ↔ 타이페이(송산)

티웨이

11:10

주 4회

2시간 45분

이스타

11:10

주 3회

에바항공

13:50(금토),19:00(화),20:15(수)

주 4회

중화항공

13:45

주 3회

인천 ↔ 카오슝

 제주항공

14:35

주 4회

3시간 5분

티웨이

06:30

주 3회

에바항공

20:40

매일 1회

중화항공

11:45

매일 1회

인천 ↔ 타이중

티웨이

07:25

주 4회

3시간

에바항공

12:10

주 2회

부산 ↔ 타이페이

대한항공

08:00

매일 1회

2시간 45분

제주항공

21:40

매일 1회

에어부산

11:05, 22:05

매일 2회

중화항공

11:30, 20:00

매일 2회

타이거에어

20:50

주 5회

부산 ↔ 카오슝

에어부산 

11:05

주 5회 

3시간 

대구 ↔ 타이페이

제주항공

22:20

매일 1회

2시간 40분

에어부산

22:25

매일 1회

티웨이

22:40

매일 1회

타이거에어

21:00

주 2회

무안 ↔ 타이페이

제주항공

13:30

매일 1회

2시간 20분

청주 ↔ 타이페이

제주항공

22:40

주 4회

2시간 55분

이스타

22:50

주 3회

타이베이는 타오위안공항과 송산공항이 있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과 비슷한데요 송산공항이 타이베이 시내에서 더 가깝습니다.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리는반면 송산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전철(MRT)와 버스로 이동이 가능하며 약 15~20분이면 도착합니다. 

 

유심구입

유심은 현지 공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중화전신(中華電信) 3일권 데이터 무제한 유심은 300원(한화 약 11,000원), 5일권 데이터 무제한 유심은 500원(한화 약 18,000원)정도 합니다.

 

꼭 가봐야할 곳 베스트 10 관광지

대만에서 꼭 가봐야하는 관광지 10곳입니다.

 

타이베이(台北)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건축물 그리고 역사가 있는 도시이죠. 타이페이 101는 대만의 랜드마크이자 한때 세계에서 가장 큰 타워로 쇼핑의 메카입니다. 현지 분위기와 문화를 느껴보려면 라오허 나이트 마켓에 가거나 스린야시장에 가보세요. 국립고궁박물원과 중정기념관 그리고 거리 곳곳에 있는 사찰은 대만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근교의 예류-스펀-진관스-지우펀을 하루에 볼 수 있는 당일투어도 추천할만 합니다. 택시투어와 버스투어가 있으며 택시투어는 약 15만원 정도 하며 3~4명정도서 같이 이용하는 경우에 좋습니다. 버스투어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예류

스펀

 

진관스

지우펀

 

2018/05/21 - [여행기록부/대만] - #1 [대만 타이페이] 예류지질공원

2018/06/04 - [여행기록부/대만] - #2 [대만 타이페이] 스펀(十分)- 천등날리기

2018/07/21 - [여행기록부/대만] - #3 [대만 타이페이] 지우펀(九分)

 

르웨탄(日月潭)

타이완에서 가장 큰 담수호로 난터우의 깊은 산중, 해발 748m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지요. 호숫가를 따라서 호텔과 리조트가 밀집해 있으며 호수 주변의 언덕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보트를 타며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멋진 사원들도 많이 있고 호수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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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코 국립공원(太魯閣國家公園)

화롄현에 있는 아름답고 웅장한 국립 공원입니다. 원래 명칭은 '타로코'로 이를 대만어로 음차하여 '太魯閣'로 표기하며 표준중국어로 읽으면 '타이루거'로 발음되기도 합니다. 리우강에 의해 오랜기간 침식을 받아 형성된 타로코 협곡은 이곳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리프팅, 협곡 하이킹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웅장한 백양 폭포를 감상해보세요. 타로코 음악 축제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 때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택시투어나 버스투어로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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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台南)

과거 대만의 수도로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타이난의 역사적인 심장인 안핑 지구입니다. 이 지역에는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의해 지어진 질란디아 요새 등과 같은 옛 건물들이 다수 남아있습니다. 그 후 정성공에 의해 네덜란드인을 몰아내고 왕국을 세워 수도가 됩니다. 이때 곳곳에 300여개가 넘는 사원이 지어지고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술과 자연사등 예술 작품등이 전시되어 있는 치메이 박물관과 타이난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인물인 정성공에 대해 알 수 있는 정성공 역사문물관은 놓쳐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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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강(鹿港)

대만 서쪽의 장화현에 있는 항구입니다. 대만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도시로 맛있는 현지 요리와 웅장하고 멋진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한때는 주요한 항구 및 무역 중심지였지만 지금은 많이 쇠퇴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역사적 건물은 손상되지 않고 200개가 넘는 사찰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룽싼스와 텐허우궁이 인기있는 명소입니다. 청나라때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붉은 벽돌이 인상적인 루강라오지에(鹿港老街)를 걸어보세요. 이지역의 특산품인 우설병(牛舌餅)과 굴전은 꼭 먹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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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산(阿里山)

아리산은 해발 2,484m로 대만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타이완의 최고봉인 위산에서 가까운 18개의 봉우리를 총칭하는 이름입니다. 일출과 운해, 삼림철도로 유명한 곳이죠. 뱀처럼 구불구불한 아리산 삼림 철도는 세계 3대 고산철도 중 하나로 지상에서 해발고도 2,190m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71.9km 길이를 자랑하며 종착역까지 3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열차 창문 넘어로 산의 전경과 열대식물부터 고산식물에 이르기까지 고도에 따는 식물 생태변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중턱에 있는 펀치후(奮起湖)의 옛길을 따라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타이베이에서 조금 무리한다면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습니다. 대신 왕복 8시간의 이동시간은 감안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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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국립공원(墾丁國家公園)

대만의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 컨딩에 있는 제 1호 국립공원입니다. 제 1호라는 이름이 붙듯이 매우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가오슝에서 버스로는 2시간 반정도가 걸립니다. 택시로는 1시간 반정도가 걸리며 편도로 약 350원(한화 13,000원)에 갈 수 있습니다(택시를 탄다면 합석할 수도 있어요).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 기후를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아시아에서 가장 긴 해저 터널이 있는 국립해양 생물박물관과 어롼비등대(鵝鑾鼻燈塔)가 유명합니다. 매년 봄에는 음악축제가 열려서 수천명의 음악팬들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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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먼도(金門島)

금문도라고 불리는 곳으로 중국과 대만사이에 위치한 섬입니다. 지금은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지만 1949년에는 공산당과 국민당이 치열하게 싸웠던 곳입니다.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요새로 양안 관계가 좋지 않으면서 외부인에게 개방되지 않았으나 최근 관광객에 개방되었습니다. 진먼에는 역사적인 건물이 많으며 아름다운 자연으로 바다의 공원이라고 불립니다. 금문국립공원이 가장 인기있는 장소로 진먼의 역동적이고 생기가 넘치는 문화를 관찰하기 좋은 곳입니다. 타이베이 송산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배편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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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이(烏來)

타이베이 남쪽에 있는 곳으로 타이베이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우라이라는 지명은 아티얄족 언어로 '끓는 물'이라는 뜻으로 오래전부터 온천지역으로 유명했습니다. 지금은 관광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온천을 즐기고 토착문화를 배우며 주변을 탐험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숲으로 하이킹가거나 강에서 낚시를 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라이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느긋하게 앉아 주변의 경치를 보면서 여유를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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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高雄)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제 2의 도시로 해상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1863년 무역항으로 개항하였으며 점차 대만 남부의 주요항구로 부각되었습니다. 일년내내 날씨가 좋아 야외활동 하기 좋으며 많은 외국인과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얼예술특구에서 갤러리 등 문화를 즐기고 저녁엔 가오슝에서 가장 규모가 큰 리우허 야시장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근교의 치진섬에 당일치기 여행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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