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테이슬레이는 앙코르와트 사원에서 약 30킬로 더 북쪽으로 가야한다.
앙코로와트 유적지를 이틀코스로 본다면
첫날은 앙코르톰, 앙코르와트 유적을 보고 둘째날은 여기 반테이슬레이를 보고 다시 내려가면서 못본 곳을 가는 것이 일반적 루트이다.
난 둘째날 앙코르와트에서 한번 더 일출을 보고 바로 반테이슬레이로 갔다.
툭툭으로 가도 앙코르와트에서 한시간정도 걸림.
반테이는 성채, 슬레이는 여자로 '여자의 성채'를 의미한다. 대부분이 빨간사암으로 건축되어져 있다.
규모는 작지만 정교하고 깊게 새겨져 있는 아름다운 조각을 곳곳에 볼 수 있다.
이 사원은 10세기에 만들어 진 곳으로 흰두교의 시바신에게 바쳐졌다고한다.
반테이슬레이 입구.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으로 북적북적.
반테이슬레이 들어가는 문. 옛날엔 문이나 벽이 완전 황금색으로 덮여있었다고 한다.
이 유적지는 제2차세계대전때 프랑스군이 발견했다고 함. 그때는 모래에 거의 덮여있었다고 하던데 복원하고 발굴해서 현재 모습을 띄게 되었다고 한다.
상당히 정교하게 조각되어있다. 한국에서 작업했더라면 용그림이 들어가 있었겠지?
첫번쨰 문을 지나서 두번째 문으로 가는 길
두번째 문 가는 길에 이런 것이 있다.
이 것은 링가라고 하며 시바신을 상징하는 남근상이라고 한다.
요니는 시바신의 배우자인 샤크티 여신의 상징물로 여성의 성기를 상징하며 링가의 받침대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두번째 문 입구 앞
이런 조각에도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고 한다. 흰두교의 신화가 새겨져 있다고 함.
파르테논 같은 유적지 가면 그리스 신들이 조각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시바신의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중국어 멋드러지게 했던 멋진 캄보디안 가이드.
보물창고가 있을것만 같은 문
의미를 알면 더 깊이 와닿을 것 같지만....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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