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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BEST 8 명소

category 국내 여행정보/경상 2019. 3. 27. 02:23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를 꼽자면 바로 진해군항제입니다. 2018년에는 군항제 기간에 31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였지요. 2019년에는 제 57회에 접어듭니다. 예전보다 따뜻한 날씨로 벌써부터 벚꽃이 많이 피었는데 날씨만 좋다면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군항제는 1953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순신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53년부터 진해군항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진해 군항제의 행사 배치도에요.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군항제에서 꼭 가보아야 하는 곳 8곳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위의 지도는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기에 아래에 8곳을 따로 잘보이도록 표시했습니다.

 

여좌천 로망스다리

 

MBC드라마 '로망스' 촬영지(2002년)로 주인공인 김재원과 김하늘이 진해 군항제를 구경와서 처음 만남을 가진 곳으로, 방송이 되자마자 일명 '로망스다리'로 불리워지며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진해여고 앞 여좌천 다리 중앙이 인기 스팟입니다. 총 1.5Km 벚꽃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고,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17위로 선정 된 낭만가득한 벚꽃명소에요. 벚꽃이 만발한 여좌천을 따라 쭉 걷다보면 진해내 수면환경 생태공원이 나옵니다. 밤이되면 조명이 켜져 벚꽃의 색다른 면모를 감상할 수 있어요.

 

2018/12/31 - [국내 여행정보] - 국내 여행지 베스트 50 (1위~25위) - CNN 추천

 

경화역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5위인 경화역은 현재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역 이지만 군항제 기간에는 벚꽃 테마역으로 벚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듭니다. 약 800m의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군항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벚꽃 구경 장소입니다. 기차 배경이 벚꽃의 운치를 더욱 더 깊게해줍니다.

 

경화역은 2006년 11월 1일부로 마산역과 통해역간 통근열차가 폐지되면서 이 역도 영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군항제 기간에만 임시열차를 운행하였으나 현재에는 임시열차도 운행하지 않고 코레일과의 협조를 통해 테마 열차를 역 한복판에 포토존 용으로 전시해놓았습니다.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는 군항제기간에만 영내를 개방합니다. 영내의 벚꽃길 및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이순신 장군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시가지의 벚꽃보다 더욱 풍성하게 피운 벚꽃을 볼 수 있어요.

해군사관학교는 연병장, 박물관, 거북선, 해사반도가 개방되며 거북선 앞에는 조선시대 무관복과 사관생도 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됩니다. 해군기지사령부에는 군항제 기간 매일 정해진 기간에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함정공개행사, 군복착용 체험과 같은 해군 홍보 행사가 열립니다. 두곳 다 오후 4시까지 개방하며 차량을 통해 입장이 가능합니다.

 

제황산공원 진해탑

제황산공원은 시가지 중심에 위치한 시민공원으로 365계단 양쪽으로 벚꽃과 개나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는 진해탑이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20인승 모노레일은 군항제 시기 벚꽃터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진해탑에서는 진해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진해탑은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높이 28m의 9층탑으로 꼭대기가 전망대입니다. 모노레일 가격은 왕복 3000원이에요. 중원로터리 바로 옆에 있으며 1~2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중원로터리 팔거리

군항재의 행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개막행사와 테마행사, 각종 공연 예술행사들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군항제의 행사는 60여가지 각종 테마행사 및 문화행사로 이루어집니다. 백일장, 전국예술경연대회, 진해벚꽃예술제, 각종 콘서트 등이 특설무대에서 행해집니다.

개막행사는 역시 특설무대에서 3월 31일(일) 18시부터 행해지며 조항조, 노라조, 송소희 등의 가수가 행사를 빛내줄 예정입니다.

 

진해내 수면환경생태공원

여좌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저수지로 벚꽃이 둘러쌓인 풍경은 장관입니다. 저수지에 벚꽃이 비추는 모습은 더할 나위없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수면환경생태공원은 저수지 주변 관찰로와 습지보전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으로 환경과 자연을 체험하기 좋은 곳입니다. 벚꽃이 낙화하는 풍경은 특히 화려하여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2008년 SBS드라마 '온에어'의 촬영무대기도 합니다. 민물고기생태학습관은 천연기념물 등 50여종의 어패류, 갑각류, 양서류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장복산 조각공원

장복산은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여 검문소까지 이르는 1.5Km의 도로 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벚꽃으로 뒤덥힌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복산은 1979년 8월 수해로 38명의 귀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은 곳입니다. 이 수마로 초토화가 된 이곳을 공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공원 일대에는 만여 그루의 벚나무와 소나무 및 편백 등이 자라며, 공원 안에는 인어 여인상, 장복교의 사자상, 수해비의 기념물과 각종 편의시설 및 휴식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진해드림파크

진해구청 뒤편에 있는 공원으로 진해에서 가장 큰 공원입니다. 벚꽃의 규모만 따지면 여좌천, 경화역과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온 공원이 벚꽃으로 뒤덮혀 있습니다. 공원의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나무의 일생, 목재의 이용가치등을 배울 수 있으며, 연못주변으로 목재 데크, 정자 등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원로터리에서 5Km정도 떨어지 있는 곳이지만 많은 사람들로 인한 번잡함에서 조금 벗어 나고 싶으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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