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인도양 사이에 위치한 호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입니다. 영국의 제임스 쿡(James Cook) 선장이 1770년에 영국영토로 선언하였으며 1901년 독립하여 하나의 국가가 되었습니다. 인구가 많지 않고 개발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기에 태초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들이 많습니다. 호주 여행 베스트 10 관광지입니다.
시드니(Sydney)
시드니는 1780년대 호주로 보내진 죄수들이 정착한 곳입니다. 지금은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호주를 대표하는 항구도시가 되었습니다. 해안가에는 시드니 시민들이 사랑하는 본다이 비치(Bondi Beach)가 있고 시내에는 많은 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어서 호주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호주를 여행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시드니로 입국합니다. 호주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달링 하버(Darling Harbor), 서큘러 퀴(Circular Quay)는 멋진 전망과 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며, 도시 곳곳에 로열 보태닉 가든 등의 멋진 공원들이 가득합니다. 재미있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의심할 여지없이 호주의 가장 유명한 도시라고 할 수 있어요.
울룰루 카타 튜타 국립공원(Uluru-Kata Tjuta National Park)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화려한 울룰루는 붉은 색 바위 모양으로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중 하나이기도 하죠. 호주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에어즈락(Ayers Rock)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시드니에서 에어즈락 공항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울룰루는 에어즈락 공항에서 약 30킬로 정도 떨어져 있어요.
하나의 거대한 바위가 태양빛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색의 모습은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역시 국립공원 내 트래킹 코스는 필수적으로 돌아봐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2019년 10월 26일부터 울룰루 등반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원주민 에브러진 부족이 울룰루를 신성시하여 입산을 반대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울룰루 주위는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지구에서 가장 큰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호주 북동부에 위치하며 2600km가 넘는 길이로 우주에서도 눈에 띌 정도입니다. 900여개의 섬들이 이 거대한 생태계를 둘러싸고 있는데 실제로 이 곳은 2900개의 개별 암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년 약 2백만명의 방문객들은 스노쿨링과 스쿠버다이빙 등으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완벽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돌고래, 바다거북, 다양한 열대어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보트여행, 카약, 헬리콥터 등은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액티비티입니다. 케언즈, 해밀턴 아일랜드 등이 그래이트 배리어 리프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멜버른(Melbourne)
멜버른은 호주 남쪽에 위치한 시드니 다음으로 큰 호주 제2의 도시입니다. 유럽을 생각나게 하는 고전적인 건축물과 곳곳의 카페들, 예술갤러리와 박물관이 있습니다.
맬버른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로 해안 절벽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바다를 보며 차를 타고 갈 수 있고, 트래킹으로도 가볼 수 있어요.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는 비행기로 1시간 반, 기차로 10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골드코스트(Gold Coast)
호주 동쪽에 위치한 골드코스트는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로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중심에 위치한 서퍼스 파라다이스가 메인으로 카페, 레스토랑, 숙박시설등이 몰려있습니다. 77층의 스카이포인트 전망대에서는 골드코스트 전망 및 멀리 브리즈번까지 볼 수 있으며, 해변에서는 서핑을 쉽게 배워볼 수 있습니다.
워터파크인 웻앤와일드 골드코스트(Wet'n'Wild Gold Coast), 영화테마파크인 워너 Bros 무비월드, 여러가지 동물을 볼 수 있는 드림월드(Dreamworld), 수족관인 씨월드(Seaworld) 등 다양한 테마파크가 있어 놀거리,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브리즈번(Brisbane)
골드코스트에서 30km 정도 북쪽에 있는 브리즈번은 퀸즐랜드의 주도입니다.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호주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1988년 엑스포를 개최한 후 세계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직항편이 있어서 환승없이 갈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브리즈번보다는 골드코스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브리즈번은 거쳐가는 도시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브리즈번은 여러 미술관, 박물관 등 호주 문화를 느껴볼 수 있고, 코알라 보호 공원 등이 있어서 코알라를 비롯한 호주의 고유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보다 화려함은 덜하지만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퍼스(Perth)
호주는 동부가 개발이 많이 되어있고 상대적으로 서부는 불모지가 많습니다. 퍼스는 호주에서 4번째로 큰도시로 서부에서 가장 크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호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5시간이 걸리는 곳으로 가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발을 내딛게 되면 그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습니다. 캐버샴 야생공원(Caversham Wildlife Park)에서는 캥거루를 만날 수 있으며 직접 만져볼수도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습니다. 킹스파크 보태닉 가든(Kings Park and Botanic Garden)은 시티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서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들과 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태즈매니아(Tasmania)
호주 맬버른 남쪽 2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입니다. 호주 정부에서는 자연재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따라 지역의 거의 절반이 보호되어 있습니다. 황량한 황무지와 하얀해변, 폭포, 무성한 숲이 산재해 있어서 탐험하는 것 자체가 매혹적입니다. 바위투성이 해안을 따라 보트 여행을 하면 돌고래, 펭귄, 물개까지도 볼 수 있어요. 섬 곳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태즈매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애들레이드(Adelaide)
호주 남부에 있는 도시인 애들레이드는 교회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첨탑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호주의 많은 도시들이 죄수들의 정착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애들레이드는 1836년 영국에서 신천지의 꿈을 갖고 온 자유이민자들에 의해 발전했습니다. 건립당시 석조로 건물들을 설계했기에 세련미와 정적인 미를 고루 갖춘 견고한 이미지로 영국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시에는 멋진 공원이 가득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회와 연극,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수시로 개최됩니다. 인구의 1/5가 다른나라에서 온 사람일 정도로 다문화적인 곳이에요.
케언즈(Cairns)
호주 북부에 위치한 케언즈는 1년내내 여름인 곳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관문이기도 한 호주의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도시 주위는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열대우림이 있으며, 주위 바다에서는 산호초를 생생하게 볼 수 있어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까지는 배 또는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갈 수 있으며, 유명한 하트 모양의 하트리프(Heart Reef)를 보려면 헬리콥터를 타야 합니다. 케언즈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30km정도 떨어진 곳에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나비족 마을의 모델로 유명한 열대우림 쿠란다(Kuranda)가 있으며 웅장한 원시림을 트레킹할 수 있습니다. 케언즈역에서 쿠란다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1시간 45분동안 멋진 풍경을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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