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동해 남쪽에 위치한 공업도시로 울산과 울주가 합쳐져 1997년도에 울산광역시로 승격되었습니다. 여행지로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구경할 곳이 무척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어디를 가야할까요? 울산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왕암 공원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송림이 아름다워서 계절을 불문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울산의 명소입니다.
여러가지 기암절벽과 돌섬, 해안 단구 등 신비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안 산책코스도 잘 조성이 되어있으며 1시간이면 충분히 왕복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상시개장
입장료
무료
일산해수욕장
인근에 현대중공업이 있는 일산해수욕장은 울산사람들에게는 일산지라고 불리는 곳으로 울산만의 독특한 해수욕장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백사장의 길이는 400m, 폭은 80m이며 경사가 완만합니다. 수심이 낮고 담수욕을 하기에 좋으며 대왕암 둘레길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솔잎향을 맡으며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아담한 모래사장과 아침의 해오름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받으며 피서하기 좋습니다.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대교 전망대는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에 있는 높이 63m의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는 3~4층이며, 4층은 옥외전망대입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동해바다와 태화강을 비롯한 울산의 전경과 멀리 영남알프스의 실루엣도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면서 관람도 가능합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9시(매월 두번째, 네번째 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태화강변에 있는 거대한 정원입니다. 2000년도에 시작한 태화강 수질사업으로 2006년도에 태화강이 1급수로 수질이 개선되고 연어가 돌아오게 되면서 밭과 쓰레기장으로 이용되던 태화동 십리대밭 일대를 공원화하였습니다. 찬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거듭났으며 2019년 순천만에 이어 두번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생태정원, 대나무정원, 계절정원, 수생정원, 무궁화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꽃들과 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250m 길이의 덩굴 식물 터널과 십리대숲이 특이 유명합니다. 코스마다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화강 십리대숲
태화강 십리대숲은 울산 중구 태화강대공원 일원에 자리한 대나무 숲으로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홍수에 대비하여 약 10리(약 4km)에 걸쳐 조성한 대나무 숲입니다. 도심과 가깝고 죽립욕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울산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대나무들의 종류를 볼 수 있으며, 평지이기에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밤에는 은하수길로 변하여 반짝이는 별빛이 쏟아져 내려오고, 270여 개 LED 조명에서 나온 초록, 빨강, 파랑 빛이 대나무를 따라 물결을 이루는 색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여름에는 모기가 많기에 모기기피제를 꼭 뿌리고 가시기 바랍니다.
은하수길 이용시간
일몰 후~오후 10시
입장료
무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과 연계한 국내 유일의 고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실물 고래골격과 포경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고래박물관을 필두로 국내 최초 돌고래수족관을 보유한 고래생태체험관까지 고래의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돌고래를 실제로 볼 수 있으며 모노레일도 탈 수 있습니다. 각각 구경장소별로 요금을 받기에 여러군데 보려면 통합권으로 표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줄 수 있는 곳이에요.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30분(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장생포고래박물관 2000원, 고래생태체험관 5000원, 울산함 1000원, 고래문화마을 2000원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은 울산시가 부지를 매입하고 SK에서 시설공사를 하여, 2005년 공원 조성 공사를 완료하여 울산시에 무상으로 기증했습니다. 369만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규모의 공원으로 동물원, 장미원, 곤충관, 워터파크형 첨단 수영장인 아쿠아시스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도 한시간 정도가 걸릴정도로 꽤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자연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봄에는 장미,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장관을 자아내며, 시내에 위치하고 있기에 교통도 편합니다.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특수시설을 제외하고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장미원/대공원동물원 입장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장미원/대공원동물원 입장료
성인 2000원
간절곶 소망우체통
일출보는 장소로 유명한 간절곶은 1970년도에 사용된 우체통을 본떠 만든 커다란 우체통이 특징으로 실제 우편물 배달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체통 뒤로는 간절곶 등대가 서있으며, 10km에 달하는 간절곶 소망길은 트래킹 명소로 유명합니다. 시원하고 탁트인 바닷가를 조망할 수 있어 마음이 뻥 뚫리게 해줍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어요.
자수정동굴나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동굴테마파크입니다. 여름에는 얼음동굴, 겨울에는 난방동굴이라 불리는 자수정 동굴은 길이 2.5km의 6500만년전의 화강암으로 형성된 자수정동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트를 타고 동굴탐험을 할 수 있으며, 동굴 내부는 12~16도를 유지하여 여름에는 피서의 장소로도 좋습니다. 여름에 반팔을 입고오면 다소 추울 수 있어요. 긴팔은 필수입니다. 내부 공연장에서는 1일 5~6회 세계 유명기예단의 묘기와 한국 전통 오북춤이 공연되고 있습니다. 놀이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입니다.
오픈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이용료
동굴+보트 12000원, 동굴+쥬라기월드 12000원, 동굴탐험 단일 7000원
외고산 옹기마을
우리나라의 50% 이상의 옹기를 생산하고 있는 곳으로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입니다.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 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옹기박물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으며 옹기의 역사, 문화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옹기아카데미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옹기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옹기를 만들고 나면 두번 구운 후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
체험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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