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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북쪽으로는 월악산, 서쪽으로는 속리산이 위치하며 월악산과 속리산 사이로 문경새재가 있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자 과거 교통의 중추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문경에서는 어디를 가보아야 할까요? 문경 가볼만한곳 베스트10 여행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문경새제는 백두대간의 조령산를 넘는 재로 예전부터 국방상의 요충지였습니다. '새재'라는 뜻은 새도 날아서 힘든 고개라는 의미로 한자로 표기하면 조령(鳥嶺)이 됩니다. 임진왜란 후에 3개의 관문(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습니다.

제1관문 주흘관부터 제3관문 조령관까지 거리는 약 7km로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완만하게 길이 잘 닦여있어서 걷는데도 크게 부담이 없으며 풍경이 좋습니다. 주변에 조령산, 주흘산 등 산들이 있어서 산책이나 트래킹하기에도 좋아요.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입장료가 없으며 주차료만 받고 있습니다. 

주차료

2000원(소형차 1000원)

문경새재 제1관문 주흘관

제1관문 주흘관은 항일의병때 일본군이 불태웠던 문루를 1922년에 다시 복원하여 1966년에 보수하였습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며, 관람용 전기차로도 갈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남부지역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시험보러 가는 필수 코스인 이곳은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KBS사극 드라마 촬영지도 볼 수 있으며, 세트장 구경을 다 하고 올라가면 돌담만 남아있는 조령원터를 볼 수 있습니다.

문경새재 제2관문 조곡관

제1관문 주흘관에서 3km 정도 지나면 나오는 조곡관은 기암절벽이 조곡관을 굽어보며 우람하게 서있습니다. 계곡위를 지나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3관문까지는 조금 멀기에 제2관문까지 트래킹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많은데 제1관문에서 2관문까지 코스가 평이해서 어린이나 노인들도 걸어서 가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제2관문 뒷편에는 계곡사이로 흐르는 용천수인 조곡약수가 있는데 갈증 해소하기에 좋습니다. 

 

문경새재 제3관문 조령관

새재 정상에 자리잡고 있는 제3관문 조령관은 조선 선조때 공사를 시작하여 숙종 때 중창했습니다. 문루는 1907년 훼손되었으나 1976년에 복원하였습니다. 제3관문의 새재약수터는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물맛이 좋습니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가 되며 새재길의 종착점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는 길이 미끄러울수 있기에 지팡이와 마찰력 있는 신발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나 체력이 되신다면 제1관문부터 제3관문까지 걸어서 와보시기 바랍니다. 매년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이 열려 제1관문부터 3관문 사이의 황톳길을 맨발로 걷는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문경새재 내에 위치한 국내 최대규모의 사극촬영장으로 130동의 세트건물로 구서되어 있습니다.  '육룡이 나르샤', '남한산성' 등의 수많은 사극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2017년 2월 개장했으며, 지금까지 문경새재오픈세트장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디지털 앨범으로 볼 수 있는 영상시설과 촬영장 건립과정 및 촬영전경을 볼 수 있는 사진, 주요 촬영에 사용되었던 소품 등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방문객을 위한 디지털 방명록과 드라마 주인공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촬영현장도 볼 수 있어요.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11월 1일~2월 말 오후 5시까지)

입장료

2000원

문경철로자전거

20여년 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도가 관광자원으로 변모하여 전국 최초로 철도 위를 달리는 철로자전거로 재탄생했습니다. 진남역에서 구량리역 구간 3.6km, 구량리역에서 먹뱅이구간 3.3km, 가은역에서 먹뱅이 구간 3.2km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4인용 레일바이크로 천천히가면 1시간정도 소요되며 전동자전거이기에 편안하게 풍경을 감상하여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료

25000원

문경에코랄라

문경에코랄라는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석탄박물관은 실제 탄광지역에 조성된 박물관으로 석탄의 역할과 그 역사적 사실들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가은오픈세트장은 고구려궁, 신라궁, 안시성 등을 비롯 성내 마을, 시장으로 구성된 촬영장입니다. 세트장은 도보 또는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및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7시(동절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료

성인 16000원

 

옛길박물관

문경새재 초입에 있는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 하였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문경새재와 관련한 역사문화자료를 잘 보전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어요.

이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입장료

성인 1000원

선유동계곡

선유동계곡은 신라의 최치원이 머물다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으로 대야산(931m)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곡의 수위가 낮아서 놀기 좋으며 시원해서 여름 피서지로 제격입니다. 때가 묻지않은 자연풍광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석각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그 가운데 최치원이 쓴 선유구곡이 유명합니다. 주차장 이용료를 받으며 2000원입니다. 

용추계곡

대야산 중턱에 위치한 용추계곡은 선유동계곡과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차로 5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2단 폭포인 용추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 선유동천 나들길은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을 이어 걷는 길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넓은 바위와 우거진 나무들이 보전이 잘되어 있는 생태계곡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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