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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역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2014년 1월에 설립되었다.

 

역 한 공간을 기념관으로 쓸 정도면 중국사람들이 안중근의사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수 있는 듯.

 

하얼빈역 주위를 돌아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위치는 하얼빈역 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밖에 있다는 거. 

처음에 역사안을 들어가서 무작정 찾았었는데 역밖에서 역주위를 쭉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얼빈역. 하얼빈은 흑룡강성(黑龙江省)에서 제일 큰 도시

 

 

 

 

이 곳이 안중근 열사 기념관. 조촐한 분위기. 

 

 

 

 

항상 오픈이 아니다. 잘 맞춰 가야함. 점심 시간 및 월요일 유의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가 다 나와있다. 한국사람 뿐만 아니라 중국사람들도 좋아하는 인물 중 하나

 

 

 

 

 

 

단지동맹이라함은 손가락(지(指)를 절단(단(斷)해서 단지동맹.

 

 

 

 

을사늑약 전문도 있다. 이 모든게 약 100년전 사실이라는 것.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한 역사적 장소.

가까운데 보이는 삼각형표시의 부분이 안중근의사가 쏜 곳이고 멀리 보이는 다른타일 부분이 이토히로부미가 있던 곳이다.

일본에서는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로 통하지만 우리나라나 중국은 의인으로 통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이토히로부미를 동북아로 진출하게 만든 영웅으로 인식하고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침탈자로 여긴다.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과거는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고 기록하고 성찰해야 한다는 것.

극단적으로 나중에 안중근 의사가 교과서에 테러리스트로 나올수도 있을 수도 있다. 방치한다면...

 

이렇게 기념관을 설립해서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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