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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해둔 에어비엔비에 짐을 풀고 바로 밖으로 나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있으니 그 기간동안 충분이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숙소는 Mariatorget 공원쪽이었는데 감라스탄에서도 가깝고 위치는 나쁘진 않았던듯. 

 

 

수도답지 않게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건물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랄까 주변 분위기와 다른 튀는 건물이 없었다.

 

 

스톡홀름 거리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공원이 참 많다는 것. 곳곳에 공원이 있고 사람들은 나와서 산책이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가로수가 없고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여 도로 중앙에 이렇게 등이 걸려져 있게끔 하였다. 도시의 미학이라고 할까.

도로에서도 북유럽의 참신한 디자인이 느껴진다

 

 

 

감각적인 디자인샵처럼 보여서 방문해주었다.

 

 

디자인 문외한인 나는 크게 생각없이 이쁘네 하고 보는데 디자인이 직업인 와이프는 감탄을 하면서 본다.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가격을 보는 순간 얼음이 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식탁보라고 해야하나.

 

 

우리가 걸었던 거리가 이 지도의 Sodermaim의 중심부였다.

 

 

엄청나게 특색이 있는 거리는 아니였지만 북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무분별하게 개발하여 거리의 특징이 없는 우리나라와 확연히 다르다.

 

 

거리 어디서나 이런 공원이 있고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점은 너무나도 부러웠다.

도시 한복판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스톡홀름에는 아주 흔했다.

 

 

우리나라처럼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10층을 넘어가는 건물을 거의 못본듯.

 

 

노란 벤치가 인상적이었다. 아주 이쁘거나 멋진 거리는 아니었지만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분위기가 있다.

 

 

스웨덴에 왔으니 본고장 미트볼을 먹어봐야지. 미트볼 맛집을 찾아 갔다. 구글 평점 4.2 가게이름이 'Meatball for the people'. 메뉴도 거의 미트볼밖에 없다.

 

 

중간의 main course 메뉴와 맥주를 시켜 두명이 500 SEK(약 6만원) 정도 나왔다.

 

 

음식을 가져다 줄때 미트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이 미트볼은 사슴고기, 이건 양고기 이런 식으로.... 실제로 사슴고기가 있었다. 사진중에 어떤 것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가운데에 빨갛게 석류모양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 이게 링곤베리라고 미트볼의 느끼함을 덜어주고 끝맛을 더욱 깔끔하게 해준다.

미트볼 맛도 좋았고 특히 링곤베리의 그 상큼한 맛은 그립다.

 

밥이 있으면 같이 먹음 좋을텐데 이렇게 미트볼만 먹으니 반찬만 먹고 끝나는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다. 한국인에게는 역시 쌀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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